"오형근. 《월간불광》, 〈유식학과 인간성: (3) 심의식(心意識)사상의 개요보관됨 2014-03-17 - 웨이백 머신〉. 불광출판사. 2013년 1월 19일에 확인. "소승불교시대에 저술된 품류족론(品類足論)과 아비담심론(阿毘曇心論) 등에 의하면 『심(心)은 곧 의(意)이며, 의(意)는 또 식(識)으로서 그 체성(體性)은 서로 같으며 이름만 다를 뿐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의하면 소승불교시대에는 심의식(心意識)이라는 명칭이 서로 표현만 다를 뿐 그 체성은 동일한 것으로 보았으며 동시에 이러한 심의식 사상이 일반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전체 소승사상을 통해 본다면 인간의 심성은 그 체성이 각기 다르며 활동도 다르게 한다는 학설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대체로 인간의 심체(心體)는 유일한 것이며 그 활동하는 작용만 다를 뿐이라고 주장한 학설이 대부분이었다. 그 대표적인 학설은 소승불교를 최종적으로 종합하여 정리하였다는 세친론사(世親, AD. 4세기)의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에 잘 나타나 있다.
아비달마구사론에 의하면 『심의식의 3가지 이름은 그 표현의 뜻이 비록 다르다 할지라도 그 체성은 유일하다<心意識三名 所 異 而體是一>』라고 하였다. 이에 의하여 소승불교는 우리 인간의 심체(心體)를 하나로 본 것이 지배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
"오형근. 《월간불광》, 〈유식학과 인간성: (3) 심의식(心意識)사상의 개요보관됨 2014-03-17 - 웨이백 머신〉. 불광출판사. 2013년 1월 19일에 확인. "이상과 같이 세친론사는 심의식을 매우 합리적으로 해석하여 정신 활동의 내용을 종래의 이론보다 훨씬 깊고 넓게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심의식 사상은 대승불교에 이어지면서 유식학에서는 소승적인 사상을 대폭 개혁하고 또 그 사상을 대승적으로 크게 증보 하였다.
그리고 심의식을 각각 분리시켜 오늘날의 팔식사상으로 조직화하였던 것이다. 유식학에서 심의식 사상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는 경전과 논전의 예를 들면 해심밀경(解心密經)의 심의식상품(心意識相品)을 비롯하여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 아비달마집론(阿비達磨集論) 등 여러 경론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경론에 의하면 심(心)과 의(意)와 식(識) 등은 그 활동과 역할하는 작용이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그 체성도 각기 다르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소승불교에서 대체로 심의식의 체성을 동일하다고 본 것에 대하여 대승불교의 유가유식학파(瑜伽唯識學派)에서는 다르다고 본 것이다. 그리하여 불교에는 심체(心體)의 동일설과 심체의 구별설을 말하는 심체일설(心體一說)과 심체별설(心體別說)이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p. 161-162 / 1397. 심소법(心所法) "논하여 말하겠다. 온갖 심소법에는 바야흐로 다섯 가지의 품류가 있다. 무엇을 다섯 가지라고 하는 것인가? 첫 번째는 대지법(大地法)이며, 둘째는 대선지법(大善地法)이며, 셋째는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이며, 넷째는 대불선지법(大不善地法)이며, 다섯째는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이다. 여기서 '지(地)'란 이를테면 행처(行處), 즉 생기하는 영역을 말하니, 만약 이것이 이러저러한 것(즉 심소)의 행처가 될 경우 이것을 설하여 그러한 법의 '지'라고 하는 것이다.15) 15) 즉 심왕(心王)이 이러저러한 심소법이 일어나는 소의처가 될 때 그러한 심왕을 '지'라고 한다는 뜻." sfn 오류: 대상 없음: CITEREF세친_지음,_현장_한역,_권오민_번역K.955,_T.1558 (도움말)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6, T.1562, 제10권. p. 439 / 3087. 심소법(心所法) "논하여 말하겠다. 온갖 심소법에는 바야흐로 다섯 가지의 품류가 있으니, 대지법(大地法) 등의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첫째는 대지법(大地法)이며, 둘째는 대선지법(大善地法)이며, 셋째는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이며, 넷째는 대불선지법(大不善地法)이며, 다섯째는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이다. 여기서 ‘지(地, bhūmi)’란 이를테면 용지처(容止處)를 말한다. 혹은 소행처(所行處)를 말한다. 즉 이것이 만약 그것의 용지(진퇴 거동의 뜻)나 소행(所行, 작용)의 근거가 되었다면, 바로 이러한 법을 설하여 그러한 법의 ‘지’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즉 여기서의 ‘지’는 바로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13) 13) 즉 마음은 이러 저러한 작용의 심소법이 일어나는 소의처가 되는 것으로, 이러한 마음을 ‘지’라고 한다는 뜻." sfn 오류: 대상 없음: CITEREF중현_지음,_현장_한역,_권오민_번역K.956,_T.1562 (도움말)
"오형근. 《월간불광》, 〈유식학과 인간성: (3) 심의식(心意識)사상의 개요보관됨 2014-03-17 - 웨이백 머신〉. 불광출판사. 2013년 1월 19일에 확인. "소승불교시대에 저술된 품류족론(品類足論)과 아비담심론(阿毘曇心論) 등에 의하면 『심(心)은 곧 의(意)이며, 의(意)는 또 식(識)으로서 그 체성(體性)은 서로 같으며 이름만 다를 뿐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의하면 소승불교시대에는 심의식(心意識)이라는 명칭이 서로 표현만 다를 뿐 그 체성은 동일한 것으로 보았으며 동시에 이러한 심의식 사상이 일반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전체 소승사상을 통해 본다면 인간의 심성은 그 체성이 각기 다르며 활동도 다르게 한다는 학설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대체로 인간의 심체(心體)는 유일한 것이며 그 활동하는 작용만 다를 뿐이라고 주장한 학설이 대부분이었다. 그 대표적인 학설은 소승불교를 최종적으로 종합하여 정리하였다는 세친론사(世親, AD. 4세기)의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에 잘 나타나 있다.
아비달마구사론에 의하면 『심의식의 3가지 이름은 그 표현의 뜻이 비록 다르다 할지라도 그 체성은 유일하다<心意識三名 所 異 而體是一>』라고 하였다. 이에 의하여 소승불교는 우리 인간의 심체(心體)를 하나로 본 것이 지배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
"오형근. 《월간불광》, 〈유식학과 인간성: (3) 심의식(心意識)사상의 개요보관됨 2014-03-17 - 웨이백 머신〉. 불광출판사. 2013년 1월 19일에 확인. "이상과 같이 세친론사는 심의식을 매우 합리적으로 해석하여 정신 활동의 내용을 종래의 이론보다 훨씬 깊고 넓게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심의식 사상은 대승불교에 이어지면서 유식학에서는 소승적인 사상을 대폭 개혁하고 또 그 사상을 대승적으로 크게 증보 하였다.
그리고 심의식을 각각 분리시켜 오늘날의 팔식사상으로 조직화하였던 것이다. 유식학에서 심의식 사상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는 경전과 논전의 예를 들면 해심밀경(解心密經)의 심의식상품(心意識相品)을 비롯하여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 아비달마집론(阿비達磨集論) 등 여러 경론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경론에 의하면 심(心)과 의(意)와 식(識) 등은 그 활동과 역할하는 작용이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그 체성도 각기 다르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소승불교에서 대체로 심의식의 체성을 동일하다고 본 것에 대하여 대승불교의 유가유식학파(瑜伽唯識學派)에서는 다르다고 본 것이다. 그리하여 불교에는 심체(心體)의 동일설과 심체의 구별설을 말하는 심체일설(心體一說)과 심체별설(心體別說)이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