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 뉴스] "김형욱, 파리 외곽서 권총 7발 '총살' 김재규 지시... 박정희 지시설 미확인" (2005년 5월 26일)...국정원 진실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형욱 살해사건에 직접 가담했다고 진술한 신현진(가명, 당시 중정 연수생)은 1979년 10월 7일 저녁 동유럽 외국인 2명을 고용해 미화 10만달러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사건을 지시했다. 신현진은 국정원 진실위의 7차례 면접조사에서 이상열 프랑스 주재 공사의 지시로 미리 받아 갖고 있던 소음권총 1정과 독침 가운데, 권총만을 동유럽 외국인에게 제공했고, 이들은 파리 시내를 이탈해 인적이 드문 작은 마을의 작은 숲에서 이 소음권총 7발을 쏴 김 전 부장을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중략)..이상열 공사의 관용차(푸조604)를 범행에 이용했으며 사체를 유기한 장소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