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백과] 섬유산업 [textile industry, 纖維産業]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섬유 가공기술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오래되었으며,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는 수공업 형태로 생산되었다. 근대 섬유산업은 이들의 모든 공정을 기계체계를 이용한 생산으로 전환시켰다. 18세기 중엽부터 영국 산업혁명의 핵심이었던 섬유산업의 기계화과정은 1733년 영국인 J. 케이의 금속바디(metal reed)의 발명으로 시작되었으며, 계속해서 증대하는 실의 수요는 1764년 J. 하그리브스의 방적기(紡績機: Jenny機)의 개발을 가져왔다. 그 후 동력기관(J. 와트의 증기기관)을 이용한 S. 크럼프턴의 뮬방적기(mule 紡績機)의 출현에 따라 방적공장은 공장제공업으로 되었다. 뮬방적기에 의한 실생산의 발전으로 직포(織布) 부문의 기술개발이 촉진되어, 1785년 E. 카트라이트 역직기(力織機)가 탄생하기에 이르러 방사공정(紡絲工程)이 기계화되었다. 같은 해에는 합성염료의 개발과 더불어 롤러 날염기가 출현함에 따라 여러 공정의 기계화가 완성되어 그 후 기업체계 발전의 기반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캐로더스의 나일론 - 화학적으로도 섬유를 만들 수 있을까? (발명상식사전, 2012. 1. 10., 왕연중).;...세계의 화학자들 사이에서는 고무를 고무나무에서 채취하지 않고, 화학적인 방법으로 합성하고자 하는 연구가 추진 중에 있었다. 세계 제일의 고무 원산지였던 말레이시아의 고무나무에서 얻은 원료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뿐더러, 가격이 매우 비쌌기 때문에 인조고무의 필요성을 누구나 느끼고 있었던 터였다. 캐로더스는 이런 현실에 맞추어 인조고무 연구에 들어간 지 1년 만인 1931년에 공기를 통하지 않고 석탄을 가열하여 얻은 콜타르(coaltar)로 인조고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승기 [李升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전라남도 담양 출생. 비날론 섬유 발명으로 유명하다. 서울의 중앙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하여 마쓰야마[松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교토대학[京都大學] 공학부에서 수학하였다. 1931년에 교토대학을 졸업한 후 다카쓰기[高槻]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교토대학에서 공학박사 과정을 밟았다. 그는 당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사쿠라다 교수의 지도를 받으면서 새로운 합성섬유 개발 연구에 몰두하였다. 이승기는 1939년에 교토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바로 일본에서조차 ‘합성 1호’라고 불렀던 비닐론의 발명에 관한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