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단군교 “1912년 이유형·서창보의 사리사욕 행위에 대한 시교사(施敎師)들의 비판과 교인들끼리의 주도권 쟁탈로 교단에 내분이 일어나자 정훈모는 1915년에 양분된 교단을 재정비하고 1930년 교당인 단군전(檀君殿)을 시흥에 세워 본부를 이전, 본부와 지부의 조직을 강화, 교전(敎典)을 간행하는 등 활발한 포교활동을 벌였지만 곧 자금문제로 신도들이 교주를 고발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일제의 무관심과 압력이 가해지자 시흥의 본부가 폐쇄되고, 정훈모가 사망하면서 각 지부는 독자적인 행동에 단군교는 와해로 소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