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작용 (대승오온론·광오온론) (Korean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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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dict.net

  • ddb, "意言". 2013년 4월 4일에 확인
    "意言:
    Pronunciations [py] yìyán [wg] i-yen [hg] 의언 [mc] uieon [mr] ŭiŏn [kk] イゴン [hb] igon [qn] ý ngôn
    Basic Meaning: mental chatter
    Senses:
    * Verbal expressions; linguistic constructs in the mental consciousness. Mental words. (Skt. manojalpa, jalpa; Tib. yid la brjod pa). 〔攝大乘論釋 T 1595.31.199c8-22〕 [Stephen Hodge, cmuller]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go daijiten (Nakamura) 41a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492
    Bukkyō daijiten (Oda) 52-1
    Sanskrit-Tibetan Index for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Yokoyama and Hirosawa)
    (Soothill's)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400"

buddhistdoor.com

dictionary.buddhistdoor.com

  • 佛門網, "意言". 2013년 4월 4일에 확인
    "意言: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Mental words, words within the intellectual consciousness; thought and words."

cbeta.org

dongguk.ac.kr

ebti.dongguk.ac.kr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2-3 / 12. 심소법(心所法)
    "어떤 것이 수온인가. 세 가지의 영납(領納: 받아들이어 감각하는 것)을 말하니, 첫째 괴로움이고, 둘째 즐거움이고, 셋째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것이다. 즐거움이란 사라질 적에 화합의 욕망이 있는 것이고, 괴로움이란 생겨날 적에 분리의 욕망이 있는 것이고,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음이란 이 두 가지 욕망이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상온인가. 경계에 대해 갖가지 상(相)을 취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행온인가. 수온과 상온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심소법[心法] 및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이다. 어떤 것이 나머지 모든 심소법인가. 마음과 상응하는 저 모든 법을 말한다. ‘저 모든 법’은 또 어떠한 것인가. 촉(觸) · 작의(作意) · 수(受) · 상(想) · 사(思) · 욕(欲) · 승해(勝解) · 염(念) · 삼마디[三摩地] · 혜(慧) · 신(信) · 참(慚) · 괴 (愧) · 무탐(無貪)선근 · 무진(無瞋)선근 · 무치(無癡)선근 · 정진(精進) · 경안(輕安) · 불방일(不放逸) · 사(捨) · 불해(不害) · 탐(貪) · 진 (瞋) · 만(慢) · 무명(無明) · 견(見) · 의(疑) · 분(忿) · 한(恨) · 부(覆) · 뇌(惱) · 질(嫉) · 간(慳) · 광(誑) · 첨(諂) · 교(憍) · 해 (害) · 무참(無慚) · 무괴(無愧) · 혼침(惛沈) · 도거(掉舉) · 불신(不信) · 해태(懈怠) · 방일(放逸) · 망념(忘念) · 산란(散亂) · 부정지(不正知) · 악작(惡作) · 수면(睡眠) · 심(尋) · 사(伺)이다.
    이 모든 심소법에서 다섯 가지는 변행(遍行) 심소이고, 다섯 가지는 별경(別境) 심소이고, 열한 가지는 선(善) 심소이고, 여섯 가지는 번뇌 심소이고, 그 나머지는 수번뇌(隨煩惱)이고, 네 가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2) 색을 유견유대(有見有對), 무견유대(無見有對), 무견무대(無見無對)의 셋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유견유대는 현색(顯色) 등을 가리키고, 무견유대는 안근(眼根) 등을 가리키며, 무견무대는 무표색을 가리킨다. 이 중 무표색은 유표업과 삼매에서 생겨난 선율의(善律儀)와 불선율의(不善律儀) 등의 업을 가리킨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4 / 24. 심소법(心所法)
    "무엇을 수온(受薀)이라고 하는가?
    느낌[受]에는 세 종류가 있다. 즐거운 느낌[樂受] · 괴로운 느낌[苦受] ·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不苦不樂受]을 말한다. 즐거운 느낌이란 이것(느낌)이 없어질 때 계속 어울리고 싶어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괴로운 느낌이란 이것이 생겨날 때 벗어나고 싶어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란 이 두 가지 바람이 없음을 말한다. 두 가지 바람이 없다는 것은 계속 어울리고 싶어함이나 벗어나고 싶어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느낌이란 식(識)의 받아들임[領納]을 말한다.
    무엇을 상온(想薀)이라고 하는가?
    모든 대상의 모습을 더욱 뛰어나게 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더욱 뛰어나게 취할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힘으로 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마치 힘이 센 것을 힘이 뛰어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무엇을 행온(行薀)이라고 하는가?
    수온과 상온을 제외한 나머지 심범(心法) 및 마음과 서로 응하지 않는 행 [心不相應行]을 말한다.
    나머지 심법이란 무엇인가? 마음과 상응하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접촉 · 작의(作意) · 사유[思] · 바람[欲] · 뛰어난 이해[勝解] · 정신집중[念] · 삼마지(三摩地) · 지혜 · 믿음 · 부끄러워함[慚] · 뉘우침[愧] · 탐욕 없음[無貪] · 성내지 않음[無瞋] · 어리석지 않음[無癡] · 정진(精進) · 경안(輕安) · 불방일(不放逸) · 사(捨) · 해치지 않음[不害] · 탐욕 · 성냄 · 오만함[慢] · 무명(無明) · 견해[見] · 의심[疑] · 부끄러워하지 않음[無慚] · 뉘우치지 않음[無愧] · 혼침(昏沈) · 도거(掉擧) · 믿지 않음[不信] · 해태(懈怠) · 방일(放逸) · 실념(失念) · 살나(散亂) · 부정지(不正知) · 악작(惡作) · 수면(睡眠) · 심(尋) · 사(伺)의 모든 심법이다.
    다섯 가지는 변행(遍行)이다. 이것은 모든 선 · 불선 · 무기심에 두루 미치므로 변행이라고 이름한다.
    다섯 가지는 별경(別境)이다. 이 다섯 가지의 하나하나는 차별된 대상에 전전하여서 대상을 결정하고, 성질을 서로 떠나지 않는다. 이 가운데 하나가 있으면 반드시 다른 것들도 다 있다.
    열 한 가지는 선(善)이고. 여섯 가지는 번뇌(煩惱)이고, 나머지는 번뇌를 뒤따르는 것[隨煩惱]이고, 네 가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不定]이다. 이 정해지지 않은 것의 네 가지는 바로 번뇌를 뒤따르는 것이 아니다. 선 및 무기의 성질에 통하기 때문이다."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p. 1-2 / 448. 심소법(心所法)
    "심소법(心所法)이란 무엇인가? 어떤 법이 마음과 상응(相應)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수(受)·상(想)·사(思)·촉(觸)·작의(作意)·욕(欲)·승해(勝解)·염(念)·정(定)·혜(慧)·신(信)·근(勤)·심(尋)·사(伺)·방일(放逸)·불방일(不放逸)·선근(善根)·불선근(不善根)· 무기근(無記根)과 결(結)·박(縛)·수면(隨眠)·수번뇌(隨煩惱)·전(纏), 그리고 소유하고 있는 모든 지(智)와 모든 견(見)과 소유하고 있는 모든 현관(現觀)을 말한다. 또 그 밖에 이러한 종류의 법이 마음과 상응하는 것이니, 이를 통틀어 심소법이라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촉(觸)
    "어떤 것이 촉(觸)인가. 세 가지가 화합하여 분별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5 / 24. 촉(觸)
    "접촉 등의 본체의 성질 및 행동양식 등을 응당 해석하겠다.
    무엇을 접촉이라고 하는가?
    세 가지가 화합하여 분별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세 가지가 화합한다는 것은 안근 · 색 · 식의 이러한 것 등을 말한다. 이 모든 화합으로 마음과 심법(心法)이 생기기 때문에 접촉이라고 한다. 느낌이 접촉의 결과로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작의(作意)
    "어떤 것이 작의(作意)인가. 마음이 잘 발오(發悟)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5 / 24. 작의(作意)
    "무엇을 작의(作意)라고 하는가?
    마음으로 하여금 깨닫게 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마음과 심법으로 하여금 앞에 드러나 놀라 움직이게 한다. 이는 기억[憶念]의 뜻이다. 임지(任持)하여 마음을 반연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2 / 12. 수(受)
    "어떤 것이 수온인가. 세 가지의 영납(領納: 받아들이어 감각하는 것)을 말하니, 첫째 괴로움이고, 둘째 즐거움이고, 셋째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것이다. 즐거움이란 사라질 적에 화합의 욕망이 있는 것이고, 괴로움이란 생겨날 적에 분리의 욕망이 있는 것이고,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음이란 이 두 가지 욕망이 없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4 / 24. 수(受)
    "무엇을 수온(受薀)이라고 하는가?
    느낌[受]에는 세 종류가 있다. 즐거운 느낌[樂受] · 괴로운 느낌[苦受] ·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不苦不樂受]을 말한다. 즐거운 느낌이란 이것(느낌)이 없어질 때 계속 어울리고 싶어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괴로운 느낌이란 이것이 생겨날 때 벗어나고 싶어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란 이 두 가지 바람이 없음을 말한다. 두 가지 바람이 없다는 것은 계속 어울리고 싶어함이나 벗어나고 싶어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느낌이란 식(識)의 받아들임[領納]을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2 / 12. 상(想)
    "어떤 것이 상온인가. 경계에 대해 갖가지 상(相)을 취하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4 / 24. 상(想)
    "무엇을 상온(想薀)이라고 하는가?
    모든 대상의 모습을 더욱 뛰어나게 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더욱 뛰어나게 취할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힘으로 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마치 힘이 센 것을 힘이 뛰어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사(思)
    "어떤 것이 사(思)인가. 공덕과 과실과 두 가지가 아닌 것에 대해 마음을 조작하게 하는 의업(意業)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5 / 24. 사(思)
    "무엇을 사유[思]라고 하는가?
    공덕과 과실 및 둘 다 아닌 것에 대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작의의 업을 짓게 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 성질이 만약 있다면 식이 용을 반연하여 지금 바로 앞에 드러나게 한다. 마치 자석이 쇠를 끌어서 움직이게 하는 것과 같다. 능히 선 · 불선 · 무기심으로 옮기게 하는 것이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욕(欲)
    "어떤 것이 욕(欲)인가. 애락할 만한 일에 대해 희망을 가지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욕(欲)
    "무엇을 바람[欲]이라고 하는가?
    좋아하고 즐길 만한 일에 있어서 희망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좋아하고 즐길 만한 일이란 좋아할 만한 것을 보고 듣는 일 등을 말한다. 이것은 원하여 즐기고 희구한다는 뜻이다. 정진(精進)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승해(勝解)
    "어떤 것이 승해(勝解)인가. 결정할 일에 대해 분명히 아는 바대로 인가(印可)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승해(勝解)
    "무엇을 뛰어난 이해[勝解]라고 하는가?
    결정된 대상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인가(印可)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결정된 대상이란 5온 등을 말한다. 세친(世親)3)이, “색온은 마치 물방울과 같고, 수온은 물거품과 같고, 상온은 아지랑이와 같고, 행온은 파초(芭蕉)와 같고, 식온은 마치 환영으로 나타나는 대상과 같다”고 한 것을 이와 같이 결정한다고 한다. 또는 모든 법이 머무는 바의 자상(自相)은 이와 같이 결정하는 것을 생기게 함을 말한다. 결정이란 말은 곧 마음에 새기고 지닌다는 뜻이다. 나머지 끌어서 전변함이 없는 것이 행동양식이다. 이것이 더욱 뛰어나기 때문에 나머지의 다른 것은 마음의 대상으로 끌어올 수가 없다. 3) Vasbandhu, 인도의 유식논사."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염(念)
    "어떤 것이 염(念)인가. 관습적인 일에 대해 마음이 잊지 않고 분명히 기억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염(念)
    "무엇을 정신집중[念]이라고 하는가?
    버릇 들고 교육된 일을 마음에 잊지 않고 분명히 기억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버릇 들고 교육된 일이란 이미 익힌 행동을 말한다. 산란하지 않음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삼마지(三摩地)
    "어떤 것이 삼마지인가. 관찰해야 할 일에 대해 마음을 경계에 전일하게 만들어 산란하지 않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삼마지(三摩地)
    "무엇을 삼마지(三摩地)라고 하는가?
    관(觀)하는 일에서 마음이 한 대상에 머무는 것[心一境性]을 말한다. 관하는 일이란 5온 등과 무상함 · 괴로움 · 공 · 무아 등에 마음을 집중하여 관하는 것이다. 마음이 한 대상에 머문다는 것은 여기에 오로지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지혜가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마음이 정(定)에 있기 때문에 여실하게 요별하여 안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혜(慧)
    "어떤 것이 혜(慧)인가. 저것에 대해 (자상과 공상 등의) 법을 간택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니, 혹 이치에 맞게 이끌어내기도 하고, 혹 이치에 맞지 않게 이끌어내기도 하고, 혹 두 가지가 아니게 이끌어내기도 한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6-7 / 24. 혜(慧)
    "무엇을 지혜[慧]라고 하는가?
    그것에 대하여 법을 선택[擇法]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혹은 이치에 맞게 끌어온 것이고, 또는 이치에 맞지 않게 끌어온 것이고, 또는 둘 다 아닌 경우로 끌어 온 것이다.
    그것에 대하여 관하는 것을 말한다. 법을 선택함이란 모든 법의 자상(自相)과 공상(共相)에서 지혜로 골라내어 결정을 얻기 때문이다. 이치에 맞게 끌어온 것이란 부처님의 제자들을 말한다. 이치에 맞지 않게 끌어온 것이란 모든 외도들을 말한다. 둘 다 아닌 경우로 끌어온 것이란 나머지 중생이다. 의혹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지혜는 능히 모든 법들 가운데서 능히 결정을 얻기 때문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신(信)
    "어떤 것이 신(信)인가. 업(業)과 과(果), 모든 진리[諦]와 보배[寶] 등에 대해 지극히 바르게 부합하여 마음이 청정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7 / 24. 신(信)
    "무엇을 믿음[信]이라고 하는가?
    업 · 과보 · 모든 진리[諦] · 보배 등에 대하여 깊고 바르게 따르는 마음의 청정함을 성질로 삼는다. 업에 대하여 복(福) · 복이 아님(非福) · 부동업(不動業)을 말한다. 과보에 대하여 수다원(須陀洹) · 사다함(斯陀含) · 아나함(阿那含) · 아라한(阿羅漢)의 과보를 말한다. 진리에 대하여 괴로움의 진리[苦諦] · 집착의 진리[集諦] · 집착을 없애는 진리[滅諦] · 깨달음에 이르는 진리[道諦]이다. 보배에 대하여 불보(佛寶) · 법보(法寶) · 승보(僧寶)의 삼보이다. 이와 같은 업 · 과보 등에 대하여 지극히 맞게 따르는 것을 청정(淸淨)이라고 한다. 간절히 바라는 뜻에 이르러서는 바람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참(慚)
    "어떤 것이 참(慚)인가. 자신의 증상(增上)함에 있어서나 또는 법의 증상함에 있어서 죄짓는 것을 부끄럽게 여김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7 / 24. 참(慚)
    "무엇을 부끄러워함[慚]이라고 하는가?
    스스로의 뛰어남과 진리의 가르침인 법(法)의 뛰어남에 의해 지은 죄에 대해서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성질로 한다. 죄는 잘못을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싫어하고 걱정하기 때문이다. 수치(羞恥)란 갖가지 죄를 짓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악행을 못하게 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괴(愧)
    "어떤 것이 괴(愧)인가. 세간의 증상함에 있어서 죄 짓는 것을 부끄럽게 여김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7 / 24. 괴(愧)
    "무엇을 뉘우침[愧]이라고 하는가?
    타인의 뛰어남에 의해 지은 죄에 대해서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성질로 한다. 타인의 뛰어남에 의함이란 꾸지람과 벌 및 그에 대한 논리 등을 두려워함을 말한다. 지은 죄와 잘못이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수치스럽다. 행동양식은 부끄러워함[慚]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무탐선근(無貪善根)
    "어떤 것이 무탐(無貪)인가. 이는 탐욕을 대치(對治)하는 것이니, 그것을 깊이 싫어하고 근심으로 여겨 집착하지 않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7-8 / 24. 무탐선근(無貪善根)
    "무엇을 탐욕 없음[無貪]이라고 하는가?
    탐욕을 다스려서 깊이 싫어하고 근심 걱정하게 하여 집착이 없음을 성질로 삼는다. 모든 유(有) 및 유자구(有資具)4) 대해서 오염된 집착을 탐욕이라고 한다. 그것을 다스리는 것을 탐욕 없음이라고 한다. 모든 유(有) 및 유자구에 대해서 오염되고 집착됨이 없다는 뜻이다. 생과 사의 모든 잘못을 두루 알기 때문에 싫어하고 근심 걱정하는 것이라고 이름한다. 악행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4) 유(有)는 3유(有), 즉 삼계를 말하고, 유자구(有資具)는 삼계에서 생(生)을 받는 원인(因)을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무진선근(無瞋善根)
    "어떤 것이 무진(無瞋)인가. 이는 진심(瞋心)을 대치하는 것이니, 자애로운 마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무진선근(無瞋善根)
    "무엇을 성내지 않음[無瞋]이라고 하는가?
    성냄을 다스리고 불쌍하게 여기는 것[慈]을 성질로 한다. 중생에 대해서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업은 무탐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무치선근(無癡善根)
    "어떤 것이 무치(無癡)인가. 이는 우치를 대치하는 것이니, 진실대로 바르게 행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무치선근(無癡善根)
    "무엇을 어리석지 않음[無癡]이라고 하는가?
    어리석음을 다스리고, 여실(如實)하고 바르게 행동함[正行]을 성질로 한다. 여실하게란 간략하게 말하면 4성제(聖諦)이고, 넓게 말하면 12연기(緣起)이다. 이들에 대해서 행위를 더하는 것이 바로 앎[正知]의 뜻이다. 행동양식은 또한 탐욕 없음[無貪]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정진(精進)
    "어떤 것이 정진(精進)인가. 이는 게으름을 대치하는 것이니, 마음이 선품(善品)에 대해 용맹스럽고 힘찬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정진(精進)
    "무엇을 정진(精進)이라고 하는가?
    게으름[懈怠]을 다스리고 선한 종류가 드러나 더욱 정근함을 성질로 한다. 불 · 보살의 가호를 받고, 더욱 행동에 채찍질을 하고 겁내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만족하지 않는다면, 이는 정진의 뜻을 원만하게 성취한 것이다. 선법(善法)으로 행동양식을 삼는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경안(輕安)
    "어떤 것이 경안(輕安)인가. 이는 추중(麤重)의 번뇌를 대치하는 것이니, 몸과 마음이 순조롭고 화창하여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경안(輕安)
    "무엇을 경안(輕安)이라고 하는가?
    추중(麤重)을 다스리고, 몸과 마음을 다스려서 누그러트려 능히 견디어냄을 성질로 한다. 능히 열 가지 선하지 않은 행[不善行]을 버리고 장애를 제거함을 행동양식으로 삼는다. 이 힘으로 말미암아 모든 장애를 제거하고, 추중을 전변시키고 버린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불방일(不放逸)
    "어떤 것이 불방일(不放逸)인가. 이는 방일을 대치하는 것이니, 곧 무탐에서 정진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의지하기 때문에 선하지 않은 법을 버리고 곧 방일을 대치하는 선한 법을 닦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불방일(不放逸)
    "무엇을 불방일(不放逸)이라고 하는가?
    방일(放逸)을 다스린다. 탐욕 없음에서 정진까지의 법에 의지하여 모든 선하지 않음[不善]을 버린다. 그것들을 다스리고 모든 선법을 닦기 때문이다. 탐욕 · 성냄 · 어리석음에서 게으름까지를 방일이라고 한다. 그것들을 다스리기 때문에 이를 불방일이라고 한다. 탐욕 없음 · 성내지 않음 · 어리석지 않음 · 정진의 네 가지 법에 의지하여 선하지 않은 법[不善法]을 다스리고 선법을 닦기 때문이다. 세간(世間)과 출세간(出世間)의 바른 행동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사(捨)
    "어떤 것이 사(捨)인가. 무탐에서 정진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의지하기 때문에 모든 마음의 평등한 성품과 마음의 정직한 성품과 마음의 발오(發悟) 없는 성품을 얻게 되고, 또 이로 말미암아 이미 제거한 염오법(染汚法)에서 오염 없이 안주하게 된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9 / 24. 사(捨)
    "무엇을 사(捨)라고 하는가?
    이와 같은 탐욕 없음, 성내지 않음에서 정진까지의 법에 의지하여 마음의 평등성 · 마음의 정직성 · 마음의 애씀이 없음을 얻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로 말미암아 모든 조잡하게 오염된 법을 떠나 청정한 법에 안주함을 말한다. 탐욕 없음 · 성내지 않음 · 어리석지 않음 · 정진하는 성품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혼침(昏沈)과 도거(掉擧)의 모든 잘못을 떠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마음의 평등성을 얻는다. 어떤 때는 마음대로 움직여서 억지로 애씀이 없기 때문에 다음으로 마음의 정직성을 얻는다. 어떤 때는 모든 조잡하게 오염된 것을 떠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마음의 애씀이 없음을 얻는다. 행동양식은 불방일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불해(不害)
    "어떤 것이 불해(不害)인가. 이는 해(害)를 대치하는 것이니, 연민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9 / 24. 불해(不害)
    "무엇을 해치지 않음[不害]이라고 하는가?
    해침을 다스리고, 중생을 슬퍼함[悲]을 성질로 한다. 중생을 슬퍼하기 때문에 여러 중생들을 해치지 않으니, 이것은 성내지 않음에 속하는 부분이다. 괴롭히지 않음을 업으로 삼는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
    "여러 번뇌 가운데 뒤의 세 가지 견과 의혹은 분별로 일어남[分別起]이고, 나머지는 선천적으로 일어남[俱生起]과 분별로 일어남에 통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탐(貪)
    "어떤 것이 탐(貪)인가. 오취온(五取蘊)에 대해 애착하고 탐착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9 / 24. 탐(貪)
    "무엇을 탐욕[貪]이라고 하는가?
    5취온(取薀)에 대하여 사랑의 오염으로 탐착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것은 결박하고, 삼계에 윤회하게 하여 괴로움을 낳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삼는다. 애착의 힘으로 말미암기 때문에 5취온을 낳는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3불선근(三不善根)
    "또 욕계에 매인 탐과 진, 그리고 욕계에 매인 무명을 세 가지 불선근(不善根)이라고 하니, 탐(貪)불선근과 진(瞋)불선근과 치(癡)불선근을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24. 진(瞋)
    "어떤 것이 진(瞋)인가. 이를테면 유정(有情)들에게 손해 끼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9 / 24. 진(瞋)
    "무엇을 성냄[瞋]이라고 하는가?
    뭇 중생들에 대해서 해를 끼치는 것을 성질로 한다. 평온하지 않음에 머물거나 악행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평온하지 않다는 것은 다른 이에게 손해를 끼치고, 스스로 괴로움에 머물기 때문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4-5 / 24. 만(慢)
    "어떤 것이 만(慢)인가. 이른바 일곱 가지 만이 있다. 첫째는 만(慢)이고, 둘째는 과만(過慢)이고, 셋째는 만과만(慢過慢)이고, 넷째는 아만(我慢)이고, 다섯째는 증상만(增上慢)이고, 여섯째는 비만(卑慢)이고, 일곱째는 사만(邪慢)이다. 어떤 것이 만인가. 열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수승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과만인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수승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만과만인가.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가 보다 더 수승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아만인가. 오취온에 대해 따라서 관찰하여 나라고 여기거나, 혹은 내 것이라고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증상만인가. 증득해야 할 훌륭하고 수승한 법을 아직 얻지 못했으면서도 내가 이미 얻었다고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비만인가. 월등히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가 그보다 조금 못하다고 계교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사만인가. 실지 공덕이 없으면서 자기가 공덕이 있는 것으로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9-10 / 24. 만(慢)
    "무엇을 오만함[慢]이라고 하는가?
    오만함에는 일곱 종류가 있다. 오만함[慢] · 과만(過慢) · 과과만(過過慢) · 아만(我慢) · 증상만(增上慢) · 비만(卑慢) · 사만(邪慢)을 말한다.
    무엇을 오만함이라고 하는가? 열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고, 혹은 동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와 같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엇을 과만이라고 하는가? 동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고, 혹은 뛰어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와 같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엇을 과과만이라고 하는가? 뛰어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엇을 아만이라고 하는가? 5취온에 대해서 계교를 부림에 따라 나[我] 또는 나의 것[我所]이라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 엇을 증상만이라고 하는가? 아직 얻지 못한 더더욱 수승한 증득할 바의 법을 ‘나는 이미 얻었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더더욱 수승한 증득할 바의 법이란 모든 성인의 과보(果報) 및 삼마지 · 삼마발저(三摩鉢底)5) 등이다. 이들을 아직 얻지 못했으나 ‘나는 이미 얻었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을 불쌍하게 만드는 거만이다.
    무엇을 비만이라고 하는가? 많은 부분이 수승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는 조금 못할 뿐이라고 라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 엇을 사만이라고 하는가? 실제로 덕이 없음에도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덕이 있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존경하고 존중함이 생기지 않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존자(尊者) 및 유덕자(有德者)에 대해 거만과 오만한 마음을 일으켜 받들어 존중함이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만(慢)
    "어떤 것이 만인가. 열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수승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만(慢)
    "무엇을 오만함이라고 하는가? 열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고, 혹은 동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와 같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4-5 / 12. 과만(過慢)
    "어떤 것이 과만인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수승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과만(過慢)
    "무엇을 과만이라고 하는가? 동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고, 혹은 뛰어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와 같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만과만(慢過慢)
    "어떤 것이 만과만인가.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가 보다 더 수승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만과만(慢過慢)
    "무엇을 과과만이라고 하는가? 뛰어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아만(我慢)
    "어떤 것이 아만인가. 오취온에 대해 따라서 관찰하여 나라고 여기거나, 혹은 내 것이라고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아만(我慢)
    "무엇을 아만이라고 하는가? 5취온에 대해서 계교를 부림에 따라 나[我] 또는 나의 것[我所]이라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증상만(增上慢)
    "어떤 것이 증상만인가. 증득해야 할 훌륭하고 수승한 법을 아직 얻지 못했으면서도 내가 이미 얻었다고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증상만(增上慢)
    "무엇을 증상만이라고 하는가? 아직 얻지 못한 더더욱 수승한 증득할 바의 법을 ‘나는 이미 얻었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더더욱 수승한 증득할 바의 법이란 모든 성인의 과보(果報) 및 삼마지 · 삼마발저(三摩鉢底)5) 등이다. 이들을 아직 얻지 못했으나 ‘나는 이미 얻었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을 불쌍하게 만드는 거만이다.
    5) 산스크리트어 samāpatti의 음사로 등지(等至)라고 번역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비만(卑慢)
    "어떤 것이 비만인가. 월등히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가 그보다 조금 못하다고 계교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비만(卑慢)
    "무엇을 비만이라고 하는가? 많은 부분이 수승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는 조금 못할 뿐이라고 라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사만(邪慢)
    "어떤 것이 사만인가. 실지 공덕이 없으면서 자기가 공덕이 있는 것으로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사만(邪慢)
    "무엇을 사만이라고 하는가? 실제로 덕이 없음에도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덕이 있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존경하고 존중함이 생기지 않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존자(尊者) 및 유덕자(有德者)에 대해 거만과 오만한 마음을 일으켜 받들어 존중함이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무명(無明)
    "어떤 것이 무명(無明)인가. 업과 과보와 진리와 보배에 대해 지혜가 없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이것에 다시 두 종류가 있으니, 구생(俱生)으로 일어난 것과 분별(分別)로 일어난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0-11 / 24. 무명(無明)
    "무엇을 무명(無明)이라고 하는가?
    업 · 과보 · 진리 · 보배6)에 대해서 지혜가 없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것은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함께 생기는 것[俱生]이고, 둘째는 분별(分別)이다.
    또한 욕계의 탐욕, 성냄 및 무명으로 세 가지 불선근(不善根)으로 삼으니, 탐욕의 불선근, 성냄의 불선근, 어리석음의 불선근을 말한다. 이는 다시 함께 생기는 것, 함께 생기지 않는 것, 분별이 일으킨 것이다. 함께 생기는 것이란 새 · 짐승 등을 말하고, 함께 생기지 않는 것이란 탐욕과 상응하는 것 등을 말한다. 분별이란 모든 견해[見]7)와 상응하고 허망한 결정을 말한다. 의심과 번뇌가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6) 앞에서 나온 믿음의 부분을 보라.
    7) 다음의 견해 항을 보라."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5-6 / 12. 견(見)
    "어떤 것이 견(見)인가. 이른바 다섯 가지 견이 있으니, 첫째 살가야견(薩迦耶見)이고, 둘째 변집견(邊執見)이고, 셋째 사견(邪見)이고, 넷째 견취견(見取見)이고, 다섯째 계금취견(戒禁取見)이다. 어떤 것이 살가야견인가. 오취온을 따라 관찰하여 아로 여기거나 혹은 아소로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변집견인가. 저 살가야견의 증상의 힘으로 말미암아 (취해진 것을) 따라 관찰하여 영원하다거나 혹은 단멸되는 것이라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을 사견이라 하는가. 혹 인(因)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 과(果)를 비방하기도 하고, 혹 작용(作用)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 선한 일을 비방하기도 하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견취견인가. 앞의 세 가지 견 및 그것이 의지하는 모든 온을 따라 관찰하여 가장 훌륭하고 뛰어나고 지극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계금취견인가. 계율[戒]과 금제[禁] 및 그것이 의지하는 모든 온을 따라 관찰하여 청정하고 해탈하고 출리(出離)의 것이라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1-13 / 24. 견(見)
    "무엇을 견해[見]라고 하는가?
    견해에 다섯 가지가 있다. 살가야견(薩迦耶見)8)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를 말한다.
    무엇을 살가야견이라고 하는가? 5취온에 대해서 집착함에 따라 나 혹은 나의 것이라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살(薩, sat)이란 깨어지고 부서진다는 뜻이다. 가야(迦耶, kaya)란 화합하여 쌓임의 뜻을 말한다. 즉 이 가운데서 하나[一]라는 견해, 영원[常]하다는 견해, 다른 온이 나라는 온으로 있고, 나의 것 등이라고 한다. 어떤 까닭으로 다시 이와 같이 말하는가? 살이란 영원하다는 생각을 깨트리고, 가야란 하나라는 생각을 깨트린다. 영원히 쌓여 있는 것이 없어 이 가운데서 나와 나의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염된 지혜란 번뇌와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종류들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무엇을 변집견이라고 하는가? 살가야견이 더욱 힘이 강하기 때문에 집착한 것에 대해서 혹은 영원[常]하다고 집착하고, 혹은 단절[斷]된다고 집착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삼는다. 영원하다는 극단[常邊]은 나와 자재천(自在天)이 항상 영원하다고 집착함을 말한다. 단절된다는 극단[斷邊]은 작자(作者) · 장부(丈夫) 등이 있어 그들은 마치 깨어진 병에 다시는 물을 담아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죽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고 집착하는 것이다. 장애 가운데 8정도와 같은 도(道)로 벗어남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무엇을 사견이라고 하는가? 인과를 비방하고, 혹은 작용(作用)을 비방하고, 흑은 선한 일을 파괴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인(因)을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인온 업의 번뇌성을 말한다. 합해서 다섯 가지가 있다.
    번뇌에는 무명 · 애(愛) · 취(取)의 세 가지가 있다. 업에는 행(行) 및 유(有)의 두 가지가 있다. 유란 아뢰야식(阿賴耶識)에 의지하는 모든 업의 종자를 말한다. 이는 또한 업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아난아, 만약 업이 능히 미래의 과보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또한 유라고도 말한다.……”
    이를 비방하는 것을 인을 비방한다고 안다. 과보를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과보는 식(識) · 명색(名色) · 6처(處) · 촉(觸) · 수(受) · 생(生) · 노사(老死)의 일곱 가지가 있다. 이를 비방함이 과보를 비방하는 것이다.
    또한 선행(善行)과 악행(惡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인을 비방함이고, 선행과 악행의 과보가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과보를 비방함이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없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화생(化生)으로 태어나는 중생도 없다고 비방한다. 이러한 비방은 작용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 세상으로부터 저 세상으로 왕생하는 작용, 종자를 지니고 있는 작용, 생을 맺어 상속하는 작용 등을 말한다. 세간과 아라한 등이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선한 일을 파괴함이다. 선근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하고, 불선근(不善根)이 견고해지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불선을 낳고, 선을 낳지 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무엇을 견취라고 하는가? 위에서 말한 세 가지 견해 및 의지하는 바의 온(薀)에 대해서 계교를 부림에 따라서 최고이다. 뛰어나다, 수승하다, 지극하다고 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세 가지 견해란 살가야견 · 변집견 · 사견을 말한다. 의지하는 바의 온이란 곧 저 모든 견해가 의지하는 바의 온이다. 행동양식은 사견에서 말한 바와 같다.
    무엇을 계금취견이라고 하는가? 계율과 금지하는 것 및 의지하는 바의 온에 대하여 계교를 부림에 따라서 청정하다. 해탈하였다. 벗어났다고 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삼는다. 계(戒)란 악한 견해[惡見]를 으뜸으로 삼고, 일곱 가지 악을 떠남을 말한다. 금(禁)이란 소 · 개 등의 살생을 금지하고,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금함을 말한다. 소와 개 등의 살생을 위해 세 갈래로 생긴 몽둥이를 들거나, 승거(僧佉) 학파9)의 선정과 지혜 등은 해탈의 원인이 아니다.
    또한 대자재천 흑은 세계의 주(主)라고 계교를 부리거나 고행으로 물이나 불에 들어가는 등은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이 아니다. 이와 같은 것 등은 저 계교를 부림을 원인으로 삼는다. 의지하는 바의 온이란 계금이 의지하는 바의 온을 말한다. 청정이란 이 무간방편(無間方便)으로 청정함을 설함을 말한다. 해탈이란 곧 이로써 번뇌를 벗어버림을 말한다. 벗어남이란 곧 이로써 삶과 죽음을 벗어남을 말한다. 이와 같은 뜻은 능히 과보 · 황당함 · 피로 · 괴로움이 없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과보 · 황당함 · 피로가 없다는 것은 이는 능히 괴로움을 벗어남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을 말한다.
    8) 산스크리트어 satkāya를 음사한 말로 유신견(有身見)이라고 번역한다.
    9) Saṃkhya학파를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살가야견(薩迦耶見)
    "어떤 것이 살가야견인가. 오취온을 따라 관찰하여 아로 여기거나 혹은 아소로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1 / 24. 살가야견(薩迦耶見)
    "무엇을 살가야견이라고 하는가? 5취온에 대해서 집착함에 따라 나 혹은 나의 것이라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살(薩, sat)이란 깨어지고 부서진다는 뜻이다. 가야(迦耶, kaya)란 화합하여 쌓임의 뜻을 말한다. 즉 이 가운데서 하나[一]라는 견해, 영원[常]하다는 견해, 다른 온이 나라는 온으로 있고, 나의 것 등이라고 한다. 어떤 까닭으로 다시 이와 같이 말하는가? 살이란 영원하다는 생각을 깨트리고, 가야란 하나라는 생각을 깨트린다. 영원히 쌓여 있는 것이 없어 이 가운데서 나와 나의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염된 지혜란 번뇌와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종류들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변집견(邊執見)
    "어떤 것이 변집견인가. 저 살가야견의 증상의 힘으로 말미암아 (취해진 것을) 따라 관찰하여 영원하다거나 혹은 단멸되는 것이라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1 / 24. 변집견(邊執見)
    "무엇을 변집견이라고 하는가? 살가야견이 더욱 힘이 강하기 때문에 집착한 것에 대해서 혹은 영원[常]하다고 집착하고, 혹은 단절[斷]된다고 집착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삼는다. 영원하다는 극단[常邊]은 나와 자재천(自在天)이 항상 영원하다고 집착함을 말한다. 단절된다는 극단[斷邊]은 작자(作者) · 장부(丈夫) 등이 있어 그들은 마치 깨어진 병에 다시는 물을 담아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죽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고 집착하는 것이다. 장애 가운데 8정도와 같은 도(道)로 벗어남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사견(邪見)
    "어떤 것을 사견이라 하는가. 혹 인(因)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 과(果)를 비방하기도 하고, 혹 작용(作用)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 선한 일을 비방하기도 하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1-12 / 24. 사견(邪見)
    "무엇을 사견이라고 하는가? 인과를 비방하고, 혹은 작용(作用)을 비방하고, 흑은 선한 일을 파괴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인(因)을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인온 업의 번뇌성을 말한다. 합해서 다섯 가지가 있다.
    번뇌에는 무명 · 애(愛) · 취(取)의 세 가지가 있다. 업에는 행(行) 및 유(有)의 두 가지가 있다. 유란 아뢰야식(阿賴耶識)에 의지하는 모든 업의 종자를 말한다. 이는 또한 업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아난아, 만약 업이 능히 미래의 과보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또한 유라고도 말한다.……”
    이를 비방하는 것을 인을 비방한다고 안다. 과보를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과보는 식(識) · 명색(名色) · 6처(處) · 촉(觸) · 수(受) · 생(生) · 노사(老死)의 일곱 가지가 있다. 이를 비방함이 과보를 비방하는 것이다.
    또한 선행(善行)과 악행(惡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인을 비방함이고, 선행과 악행의 과보가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과보를 비방함이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없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화생(化生)으로 태어나는 중생도 없다고 비방한다. 이러한 비방은 작용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 세상으로부터 저 세상으로 왕생하는 작용, 종자를 지니고 있는 작용, 생을 맺어 상속하는 작용 등을 말한다. 세간과 아라한 등이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선한 일을 파괴함이다. 선근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하고, 불선근(不善根)이 견고해지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불선을 낳고, 선을 낳지 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견취(見取)
    "어떤 것이 견취견인가. 앞의 세 가지 견 및 그것이 의지하는 모든 온을 따라 관찰하여 가장 훌륭하고 뛰어나고 지극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2 / 24. 견취(見取)
    "무엇을 견취라고 하는가? 위에서 말한 세 가지 견해 및 의지하는 바의 온(薀)에 대해서 계교를 부림에 따라서 최고이다. 뛰어나다, 수승하다, 지극하다고 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세 가지 견해란 살가야견 · 변집견 · 사견을 말한다. 의지하는 바의 온이란 곧 저 모든 견해가 의지하는 바의 온이다. 행동양식은 사견에서 말한 바와 같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5-6 / 12. 계금취(戒禁取)
    "어떤 것이 계금취견인가. 계율[戒]과 금제[禁] 및 그것이 의지하는 모든 온을 따라 관찰하여 청정하고 해탈하고 출리(出離)의 것이라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2-13 / 24. 계금취(戒禁取)
    "무엇을 계금취견이라고 하는가? 계율과 금지하는 것 및 의지하는 바의 온에 대하여 계교를 부림에 따라서 청정하다. 해탈하였다. 벗어났다고 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삼는다. 계(戒)란 악한 견해[惡見]를 으뜸으로 삼고, 일곱 가지 악을 떠남을 말한다. 금(禁)이란 소 · 개 등의 살생을 금지하고,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금함을 말한다. 소와 개 등의 살생을 위해 세 갈래로 생긴 몽둥이를 들거나, 승거(僧佉) 학파9)의 선정과 지혜 등은 해탈의 원인이 아니다.
    또한 대자재천 흑은 세계의 주(主)라고 계교를 부리거나 고행으로 물이나 불에 들어가는 등은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이 아니다. 이와 같은 것 등은 저 계교를 부림을 원인으로 삼는다. 의지하는 바의 온이란 계금이 의지하는 바의 온을 말한다. 청정이란 이 무간방편(無間方便)으로 청정함을 설함을 말한다. 해탈이란 곧 이로써 번뇌를 벗어버림을 말한다. 벗어남이란 곧 이로써 삶과 죽음을 벗어남을 말한다. 이와 같은 뜻은 능히 과보 · 황당함 · 피로 · 괴로움이 없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과보 · 황당함 · 피로가 없다는 것은 이는 능히 괴로움을 벗어남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을 말한다.
    9) Saṃkhya학파를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의(疑)
    "어떤 것이 의(疑)인가. 진리에 대해 주저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의(疑)
    "무엇을 의심[疑]이라고 하는가?
    진리와 보배 등에 대하여 있다거나 없다거나 판단을 유예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선법을 낳지 않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
    "모든 번뇌 가운데 뒤의 세 가지 견해10) 및 의심은 오로지 분별이 일으키고, 나머지는 함께 생기는 것 및 분별이 공통되게 일으킨다.
    10) 사견 · 견취 · 계금취견을 말한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3-16 / 24.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분(忿)
    "어떤 것이 분(忿)인가. 현전에 요익(饒益)되지 않는 일을 만날 적에 마음이 손실되고 괴로워짐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분(忿)
    "무엇을 분함[忿]이라고 하는가?
    눈앞의 이익되지 않는 일에 의지하여 마음이 흥분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포악하고, 채찍이나 몽둥이 등을 들고 휘두르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한(恨)
    "어떤 것이 한(恨)인가. 원한을 맺어 버리지 못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한(恨)
    "무엇을 원한[恨]이라고 하는가?
    분함을 바탕으로 하여 원수를 맺고는 풀지 않는 것을 성질로 한다. 참지 못하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부(覆)
    "어떤 것이 부(覆)인가. 스스로의 죄를 숨겨 감추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부(覆)
    "무엇을 숨김[覆]이라고 하는가?
    잘못에 대하여 가리고 숨기는 것을 성질로 한다. 죄를 숨기고 가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바른 가르침으로 꾸짖을 때 드러내지 못한다. 이는 어리석음의 한 부분이다. 후회함에 쫓겨서 편안하게 머물지 못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뇌(惱)
    "어떤 것이 뇌(惱)인가. 포악한 말을 내뱉어 (타인을) 능멸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뇌(惱)
    "무엇을 괴로워함[惱]이라고 하는가?
    포악한 말을 하고 남을 능멸하고 죄를 저지르는 것을 성질로 한다. 분노와 원한이 이전에 있어 해치는 마음이 일어난다. 포악한 말이란 거칠고 사나워서 끊고 해를 끼침을 말한다. 근심과 괴로움으로 편안하게 머물지 못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복이 아닌 것을 일으킴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나쁜 이름과 말을 일으킴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10) 사견 · 견취 · 계금취견을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질(嫉)
    "어떤 것이 질(嫉)인가. 남의 잘되는 일에 대해 마음으로 질투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4 / 24. 질(嫉)
    "무엇을 질투[嫉]라고 하는가?
    다른 사람이 잘되는 일에 대해서 시샘하는 마음을 성질로 한다. 자신의 명리(名利)를 바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잘되는 일에 대해서 참고 견딜 수가 없어 투기(妬忌)하는 마음이 생긴다. 스스로 근심과 괴로움에 머무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간(慳)
    "어떤 것이 간(慳)인가. 보시(布施)와 상위하는 것으로, 마음이 인색한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4 / 24. 간(慳)
    "무엇을 아낌[慳]이라고 하는가?
    베풂과 어긋나는 마음의 인색함을 성질로 한다. 재물 등에 대해서 아까워하고 인색하기 때문에 베풀 수가 없다. 이와 같은 것을 아낌이라고 한다. 마음이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갖가지 도구 등에 늘 집착한다. 이는 탐욕의 일부분이다. 싫어하고 만족함이 없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싫어하고 만족함이 없는 것이란 아끼고 인색하기 때문에 소음이 없는 물건을 미리 항상 쌓아둠을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광(誑)
    "어떤 것이 광(誑)인가. 남을 속이기 위해 거짓으로 진실하지 않는 일을 나타내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4 / 24. 광(誑)
    "무엇을 속임[誑]이라고 하는가?
    교만하고 망령됨을 말한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속여서 참된 공덕이 없는 것을 드러냄을 성질로 한다. 이는 탐욕의 일부분이다. 삿된 명령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첨(諂)
    "어떤 것이 첨(諂)인가. 자기의 허물을 덮어 감추려고 방편을 꾸미는 왜곡된 마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4 / 24. 첨(諂)
    "무엇을 아첨[諂]이라고 하는가?
    자신의 과오를 감추고 방편을 교묘하게 세워 마음을 왜곡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명리에 대하여 계교를 부리고 집착하는 바가 있음을 말한다. 이는 탐욕과 어리석음의 일부분이다. 바른 가르침과 꾸짖음을 막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또한 죄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여실하게 드러내어 참회하지 않고,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교(憍)
    "어떤 것이 교(憍)인가. 자신의 왕성한 일에 염착하여 거만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믿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3)
    3) 교(憍)는 자신의 장수(長壽) 등과 같은 유루(有漏)의 일에 대해 염착하여 여러 선업(善業)을 닦으려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4-15 / 24. 교(憍)
    "무엇을 교만함[憍]이라고 하는가?
    잘되는 일에 대하여 오염되게 집착하여 거만하고 오만함이 다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잘되는 일이란 유루(有漏)의 잘되는 일을 말한다. 오염되게 집착하여 오만함이란 오염된 애착에 대하여 기뻐하고 즐기며 긍지를 가짐을 말한다. 이는 탐욕의 일부분이다. 다하는 것이란 능히 모든 선근을 다 없앰을 말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해(害)
    "어떤 것이 해(害)인가. 여러 유정들을 손상시키고 괴롭히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해(害)
    "무엇을 해침[害]이라고 하는가?
    중생에 대하여 괴롭게 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는 성냄의 일부분이다. 괴롭게 한다는 것은 채찍과 몽둥이로 때리는 것 등을 말한다. 즉 이러한 것 등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무참(無慚)
    "어떤 것이 무참(無慚)인가. 지은 죄에 대해 스스로가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무참(無慚)
    "무엇을 부끄러워하지 않음[無慚]이라고 하는가?
    지은 죄에 대하여 스스로 수치스러워하지 않음을 성질로 한다. 모든 번뇌와 번뇌를 뒤따르는 것[隨煩惱]의 도움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무괴(無愧)
    "어떤 것이 무괴(無愧)인가. 지은 죄에 대해 남에게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무괴(無愧)
    "무엇을 뉘우치지 않음[無愧]이라 하는가?
    지은 죄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수치스러워하지 않음을 성질로 한다. 업은 부끄러워하지 않음[無愧]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혼침(惛沈)
    "어떤 것이 혼침(惛沈)인가. 마음이 순조롭고 화창하지 못하여 감당할 능력이 없어 무지몽매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혼침(惛沈)
    "무엇을 혼침(昏沈)이라고 하는가?
    마음을 조절하여 누그러지지 않아 감당할 수 없는 몽매(夢昧)한 것을 성질로 한다. 이는 어리석음의 일부분이다. 모든 번뇌와 번뇌를 뒤따르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도거(掉舉)
    "어떤 것이 도거(掉擧)인가. 마음이 고요하지 못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도거(掉舉)
    "무엇을 도거(掉擧)라고 하는가?
    기억과 생각의 기쁘고 즐거운 등의 일에 따라서 마음이 고요하지 않은 것을 성질로 한다. 과거의 유희와 기쁨, 웃음 등의 일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으로 마음이 고요하지 않음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는 어리석음의 일부분이다. 사마타(奢摩他)를 막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삼는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불신(不信)
    "어떤 것이 불신(不信)인가. 이는 믿음[信]으로 대치(對治)되는 것이니, 업과 과보 등을 바르게 믿고 따르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청정하지 않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불신(不信)
    "무엇을 믿지 않음[不信]이라고 하는가?
    믿음에 대피하는 것으로 업과 과보 등에 대해서 바르게 믿거나 따르지 않고 마음이 청정하지 않은 것을 성질로 한다. 게으름[懈怠]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해태(懈怠)
    "어떤 것이 해태(懈怠)인가. 이는 정진으로 대치되는 것이니, 여러 선품에 대해 마음이 용맹스럽지 않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해태(懈怠)
    "무엇을 해태(懈怠)라고 하는가?
    정진에 대치하는 것으로 모든 선한 종류의 것들에 대해서 마음이 용감하게 정진하지 않는 것을 성질로 한다. 갖가지 선을 근면하게 닦는 것을 막아버림을 행동 양식으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방일(放逸)
    "어떤 것이 방일(放逸)인가. 이는 곧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고 게으름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모든 번뇌를 방지하지 못하고, 모든 선품을 능히 닦지 못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6 / 24. 방일(放逸)
    "무엇을 방일(放逸)이라고 하는가?
    탐욕 · 성냄 · 어리석음에 의거하여 게으르기 때문에 모든 번뇌에 대해서 마음을 막지 않고, 모든 선한 종류의 다음 씀씀이에 대해서 닦아 익히지 않음을 성질로 한다. 선하지 않은 것이 늘어나고, 선한 법은 잃어버리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망념(忘念)
    "어떤 것이 실념(失念)인가. 염오(染汚)된 생각으로 인해 여러 선한 법을 분명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6 / 24. 망념(忘念)
    "무엇을 실념(失念)이라고 하는가?
    오염된 생각으로 모든 선한 법에 대하여 분명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오염된 생각이란 번뇌와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선한 법에 대마여 분명하게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바른 가르침을 받고서 기억하여 지니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정신이 산란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산란(散亂)
    "어떤 것이 산란(散亂)인가.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음이 마음을 분리시켜 유전하고 방탕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6 / 24. 산란(散亂)
    "무엇을 산란(散亂)이라고 하는가?
    탐욕 · 성냄 · 어리석음이 일부분씩 있고, 심(心)과 심법(心法)으로 하여금 산란하게 흘러가도록 하는 것을 성질로 삼는다. 욕심을 떠남[離欲]을 막아 버림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부정지(不正知)
    "어떤 것이 부정지(不正知)인가. 몸과 업과 뜻이 현전에 행해지는 가운데 바르게 의지하여 머물지 못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6 / 24. 부정지(不正知)
    "무엇을 부정지(不正知)라고 하는가?
    번뇌와 상응하는 지혜로 바르지 못한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행위를 일으키는 것을 성질로 한다. 계율을 어기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가고 오는 것 등에 대해서 바르게 관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 알지 못하여 계율을 어기게 된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악작(惡作)
    "어떤 것이 악작(惡作)인가. 마음이 변하여 후회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6-17 / 24. 악작(惡作)
    "무엇을 악작(惡作)이라고 하는가?
    마음이 변하여 후회하게 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지은 바를 싫어하기 때문에 악작이라고 이름한다. 이 악작의 본체는 즉각 변하여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지은 바를 싫어하고 나중에 후회함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이는 곧 과보를 원인에 의해 이름짓기 때문에 악작이라고 이름한다. 마치 6촉처(觸處)를 말하여 선업(先業)으로 삼는 것과 같다. 이것에 2위(位)가 있으니 선(善)과 불선(不善)을 말한다. 2위 가운데 다시 각각에 2위가 있다. 만약 선위(善位)의 경우 먼저 선을 짓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원인도 선이고, 후회도 역시 선이다. 만약 먼저 악을 짓고 뒤에 후회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원인은 불선이고, 후회는 선이다. 만약 불선위(不善位)에서 먼저 악을 짓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원인도 불선이고, 후회도 역시 불선이다. 만약 먼저 선을 짓고 뒤에 후회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원인도 불선이고, 후회도 역시 불선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수면(睡眠)
    "어떤 것이 수면(隨眠)인가. 마음이 자재하게 움직이지 못하여 지극히 어둡고 단순한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7 / 24. 수면(睡眠)
    "무엇을 수면(睡眠)이라고 하는가?
    자유자재로 전변하지 못하고 몽매하고 흐리멍텅하게 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자유자재로 전변하지 못하는 것이란 마음 등으로 하여금 자유자재로 전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어리석음의 일부분이다. 또한 이것의 자성(自性)은 자유자재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과 심법으로 하여금 극히 몽매하고 흐리멍텅하게 만든다. 이것은 선 · 불선 · 무기(無記)의 성품을 갖는다. 잘못을 저지름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심(尋)
    "어떤 것이 심(尋)인가. 능히 심구(尋求)하는 것이니, 의언(意言)의 분별과 사혜(思慧)의 차별을 통해 마음으로 하여금 거칠게 분별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7 / 24. 심(尋)
    "무엇을 심(尋)이라고 하는가?
    사유[思]와 지혜[慧]의 차별로서 의언(意言)이 거칠게 관찰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거친 모습[麤相]을 분별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의언이란 의식(意識)을 말한다. 이 가운데 혹은 사유에 의지하고 또는 지혜에 의지하여 일어난다. 거친 모습을 분별함이란 물병 · 옷 · 수레 등의 거친 모습을 찾아보게 함을 말한다. 즐거운 촉감, 괴로운 촉감 등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사(伺)
    "어떤 것이 사(伺)인가. 능히 사찰(伺察)하는 것이니, 의언의 분별과 사혜의 차별을 통해 마음으로 하여금 세밀하게 분별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7 / 24. 사(伺)
    "무엇을 사(伺)라고 하는가?
    사유와 지혜의 차별로서 의언이 세밀하게 관찰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자세한 모습[細相]을 분별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자세한 모습이란 물병 · 옷 등에 대해서 분별하여 자세한 모습이 이루어지는가, 이루어지지 않는가 등을 차별하는 뜻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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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 "攀緣(반연)". 2013년 2월 15일에 확인
    "攀緣(반연): 대경을 의지한다는 뜻. 마음이 제 혼자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마치 칡덩굴이 나무나 풀줄기가 없으면 감고 올라가지 못하는 것과 같으며, 또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야 일어나는 것처럼 마음이 일어날 때는 반드시 대경(對境)을 의지하고 일어나니, 이런 경우에 칡덩굴은 나무나 풀을, 노인은 지팡이를, 마음은 대경을 반연 한다. 이 반연은 일체 번뇌의 근본이 됨."
  • 운허, "福等三業(복등삼업". 2013년 2월 16일에 확인
    "福等三業(복등삼업): 복업(福業)ㆍ비복업(非福業)ㆍ부동업(不動業)."
  • 운허, "遍知(변지)".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遍知(변지): 4제(諦)의 경계에 대하여 두루 아는 뜻. 2종이 있다. (1) 4제의 이치를 두루 다 아는 무루지(無漏智), 이를 지변지(智遍知). (2) 무루지에 의하여 번뇌를 끊는 것. 이를 단변지(斷遍知). 보통으로 말하는 변지는 둘째 것을 가리키며, 9종이 있으므로 9변지라 함. ⇒구변지(九遍地)"
  • 운허, "三摩鉢底(삼마발저)".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三摩鉢底(삼마발저): 【범】 samāpatti 정(定)의 일명. 삼마발제(三摩鉢提ㆍ三摩拔提)라고도 함. 등지(等至)라 번역. 정을 등지라 함은 등(等)은 정력(定力)에 의하여 혼침(惛沈)ㆍ도거(掉擧)의 번뇌를 여의고, 마음이 평등 평정(平靜)함을 말함. 정력이 이런 상태에 이르게 하므로 지(至)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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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星雲, "印可". 2013년 2월 13일에 확인
    "印可: 指印證認可。即弟子修道成就時,為師者加以印證過後,承認、許可其所悟境界之意。此詞屢見於維摩經卷上之經文。禪宗、密教亦常用之,例如密教修法中之「印可灌頂」、「印可加行」等即是。所謂印可灌頂,即受阿闍梨之印可並灌頂之義;又作許可灌頂。印可加行,乃印可灌頂之前行;又作許可加行。一般於四度加行畢,修千日護摩後,即舉行印可灌頂。此外,論語皇侃義疏中亦載有「皆被孔子印可也」一語。〔大日經卷三、觀經疏卷四(善導)〕"
  • 星雲, "福業". 2013년 2월 16일에 확인
    "福業:  梵語 punya-karma。指能招感人、天福利果報之有漏善業。據百論疏卷上之上所說,福乃富饒之義,修行善業能招感人、天之樂果,故稱為福業。另據增一阿含經卷十二「三寶品」載,世尊以布施、持戒(平等)、修定(思惟,屬有漏定)等為福業。又稱三福,或三福業事。(參閱「福等三業」5858)p5859"
  • 星雲, "福等三業". 2013년 2월 16일에 확인
    "福等三業: 福業、非福業與不動業之並稱。係就界之上下與感果之可愛、非可愛等而將業分為三種。即:(一)福業(梵 punya-karma),為欲界之善業,感生可愛果而利益有情。(二)非福業(梵 apunya-karma),為欲界諸不善業,感生非可愛果而損害有情。(三)不動業(梵 aniñjya-karma),為色界、無色界之善業,招感不動果。瑜伽師地論卷九(大三○‧三一九下):「福業者,謂感善趣異熟及順五趣受善業;非福業者,謂感惡趣異熟及順五趣受不善業;不動業者,謂感色、無色界異熟及順色、無色界受善業。」〔正法念處經卷五十五、俱舍論卷十五、成唯識論卷八〕(參閱「三業」638)p5858"
  • 星雲, "遍知".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遍知: 梵語 parijñā。又作徧知。完全盡知之謂。原意係指周遍了知四諦道理之無漏智;吾人如能透徹了解周圍之一切現象,則可得無漏智。後稱如是周遍了知之智為「智遍知」,另又別立一「斷遍知」,謂斷遍知係以智遍知為因而斷除煩惱,以擇滅為體。此乃遍知之果,係藉其因為名,故稱為遍知。亦即以周遍了知之智來斷除煩惱之過程,稱之為遍知,通常特稱為「遍知所緣斷」,意謂執著於所緣之境,原本是人之常情,然若能徹底解脫此種執著,即是遍知之真義,故阿含經亦說「遍知即貪、瞋、癡之滅」,且所謂「遍知」一語,最初即含有實踐之意。
     俱舍論卷二十一於斷遍知立「九遍知」,即依見(現證)四諦中之苦與集、滅、道三者,各別所斷之三類煩惱,分為欲界繫與上二界繫(即色界繫、無色界繫)兩種,於此六類見道所斷煩惱之斷,立「六遍知」,同時於欲界、色界、無色界三界繫之修道所斷的煩惱之斷,立「三遍知」,合之為九遍知。〔品類足論卷六、阿毘達磨發智論卷四、大毘婆沙論卷三十四、卷一八六、俱舍論光記卷二十一〕(參閱「九遍知」152)p5616 "
  • 星雲, "正行".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正行: 梵語 samyak-pratipatti,巴利語 sammā-patipatti。指不邪曲之行。即以佛之教化為基準之正當行為,與「邪行」相對;或對雜行、助行而言正行。又由直接原因而成之行稱為正行,由間接原因而成之行稱為助行。
     據八正道經載,不諦見、不諦念、不諦語、不諦治、不諦求、不諦行、不諦意、不諦定等,稱為道八邪行;反之,諦見、諦念,乃至諦意、諦定等,則稱為道八正行。據中阿含卷三十八鸚鵡經及大智度論卷四十八等載,與外道凡夫之邪行相對的八正道等即屬正行。
     諸家列有數種正行說。如瑜伽師地論卷六十四舉出三種正行即:於佛寶應修供養承事正行、於法寶所應修瑜伽方便正行、於僧寶所應修共受財法正行。大乘莊嚴經論卷十二以六波羅蜜為正行,即:布施、持戒、忍辱、精進、禪定、般若正行。辯中邊論卷下就十波羅蜜行之「相」分別為六種正行,即:最勝、作意、隨法、離二邊、差別、無差別正行。中邊分別論卷下則就上述之作意正行分出十種正行,即:書寫、供養、施與他、若他讀誦一心聽聞、自讀、自如理取名句味及義、如道理及名句味顯說、正心聞誦、空處如理思量、已入意為不退失故修習。法華經玄贊卷八以法華經卷四法師品所謂之受持、讀、誦、解說、書寫、供養等,稱為正行六種法師。
     淨土宗大德善導之觀經疏散善義中,謂修習五種往生阿彌陀佛淨土之行業為五正行。即:(一)讀誦,讀誦淨土之聖典。(二)觀察,觀想阿彌陀佛之相好。(三)禮拜,禮拜阿彌陀佛。(四)稱名,稱念阿彌陀佛之名號。(五)讚歎供養,讚歎阿彌陀佛之功德。反之,若以阿彌陀佛以外諸佛菩薩為禮拜、觀想等之對象者,則稱雜行。五正行中「稱名」一項特別符合彌陀之本願,故稱正定業,其餘四項則稱助業、助行,二者因相對而作此稱。若在專修念佛(稱名)之外,兼修其他四行者,則稱助正兼行。又就往生淨土之「正因」,而言正行。此外,密教中,則於加行之後所修之行業稱正行。〔轉法輪經、般泥洹經卷下、大方等大集經卷三十、解深密經卷三、大智度論卷五十六、卷八十七、辯中邊論述記卷中、法苑珠林卷十七〕(參閱「正因正行」1985)p1986"
  • 星雲, "".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瞋: 梵語 pratigha 或 dvesa,巴利語 patigha 或 dosa 。又作瞋恚、瞋怒、恚、怒。音譯作醍鞞沙。心所(心的作用)之名。為三毒之一。係指對有情(生存之物)怨恨之精神作用。於俱舍宗屬不定地法之一,於唯識宗屬煩惱法之一。據俱舍論卷十六、成唯識論卷六所載,對違背己情之有情生起憎恚,使身心熱惱,不得平安之精神作用,名為瞋。又忿、恨、惱、嫉、害等隨煩惱,皆以瞋之部分為體,是為六根本煩惱(或十隨眠)之一。以其不屬推察尋求之性質(見),作用遲鈍,故為五鈍使之一。與貪、癡兩者,共稱為三毒(三不善根)。亦屬五蓋、十惡之一。
     瞋唯屬欲界所繫之煩惱,於色界、無色界則無。貪乃從喜愛之對境所起,反之,瞋則從違逆(不順心)之對境所起。瞋,為修學佛道上最大之障害,經論中常誡之,如大智度論卷十四(大二五‧一六七中):「瞋恚其咎最深,三毒之中,無重此者;九十八使中,此為最堅;諸心病中,第一難治。」「無瞋」即對境不起害心,為對治瞋之精神作用,屬俱舍宗十大善地法之一、唯識宗善心所之一,與無貪、無癡共稱三善根,又為四無量心中之慈無量心之體。〔雜阿含經卷二十七、卷二十八、悲華經卷六、大毘婆沙論卷二十七、卷三十四、卷四十四、卷四十八、顯揚聖教論卷一、順正理論卷四十、阿毘達磨藏顯宗論卷二十五、俱舍論光記卷十六、成唯識論述記卷六末〕"
  • 星雲, "聖果".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聖果:
     (一)依聖道所證得之果報。即指菩提涅槃。〔天台四教儀集註卷中本〕
     (二)指四種沙門果中之阿羅漢果。〔華嚴五教章卷二〕p5580 "
  • 星雲, "三摩鉢底".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三摩鉢底: 梵語 samāpatti,巴利語同。音譯作三摩拔提、三摩[足*我]。意譯等至、正受、正定現前。指由遠離惛沈、掉舉等,而使身心達於平等安和之境。即身心安和之狀態,為三摩地之進境。依俱舍論卷二十八,四靜慮及四無色定為根本八等至,其中四靜慮及下三無色定等七者,各有味等至、淨等至、無漏等至三種,有頂地則僅有味等至與淨等至。
     有關三摩鉢底與三摩地(等持)之差別,大毘婆沙論卷一六二中列舉數種說法,有說等持以一物為體,等至以五蘊為體。有說等持為一剎那,等至則相續。有說諸等持即等至,而等至非是等持,如無想等至、滅盡等至即屬之。有說亦有等持非是等至,如不定心相應等持即屬之。又依俱舍論光記卷六所載,三摩地通於定、散及善、惡、無記等三性,唯有心平等,持心趣向於境,故稱等持。三摩鉢底則通於有心定與無心定二種,唯在定,不通於散。此外,亦有說三摩鉢底即禪定之異名者。又梁譯攝大乘論釋卷十一中,於三摩鉢底略舉境、眾類、對治、隨用、隨引、由事等六種體類差別。〔瑜伽師地論卷十一、十地經論卷五、雜阿毘曇心論卷七、俱舍論卷五、成唯識論述記卷六本、瑜伽論略纂卷一、卷五〕(參閱「三昧」580、「正受」1989)p673 "
  • 星雲, "邊執見".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邊執見: 梵語 anta-grāha-drsti,巴利語 anta-ggāhikā。執著片面極端之見解。略稱邊見。為十隨眠之一,五見之一。有二種:(一)常見,認為「我」死後常住不變。(二)斷見,認為「我」死後斷絕。亦即於五取蘊執取斷、常一邊之謬見。此邊執見緣於薩迦耶見(有身見)所執之我、我所之事法,而起斷、常二見,障礙處中之道諦與出離之滅諦。又此見隨有身見而轉。成唯識論卷六總言此見有四十七見,其中七斷滅論屬於斷見,餘四十見屬於常見。又此見攝於遍行之惑,與有身見同為自界緣,皆以大地法中之慧為體,為見苦所斷之煩惱。〔大毘婆沙論卷四十六、卷四十九、俱舍論卷十九、雜阿毘曇心論卷四〕"
  • 星雲, "結生". 2013년 2월 19일에 확인
    "結生: 梵語 pratisajdhi。於輪迴轉生之間,指由中有而托生於母胎。其相,通於大小乘,凡諸因緣具備,男女各於異性之父母起愛著而生。俱舍論卷九(大二九‧四六下):「中有為至所生,先起倒心,馳趣欲境,彼由業力所起眼根,雖住遠方,能見生處父母交會而起倒心,若男緣母起於男欲,若女緣父起於女欲,翻此緣二俱起瞋心。(中略)彼由起此二種倒心,便謂己身與所愛合,所憎不淨泄至胎時,謂是已有,便生喜慰,從茲蘊厚,中有便沒,生有起已,名已結生。」蓋生此倒想者唯凡夫,若菩薩則不然;菩薩入母胎時,心不顛倒,於父為父想,於母為母想,俱相親愛,無有異心。〔大毘婆沙論卷六十、瑜伽師地論卷一、卷六十六、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五、成唯識論演祕卷三末〕(參閱「中有」1017)p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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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丁福保, 《佛学大词典》, "意言" Archived 2016년 3월 4일 - 웨이백 머신. 2013년 4월 4일에 확인.
    "【意言】 (术语)意中之言,为意所思者。圆觉经略疏钞十一曰:‘意言者意中之言也。’ [丁福保佛学大词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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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樂",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3일에 확인.
    "愛樂(애락): 사랑스럽고 즐거운 일"
  • "希望",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3일에 확인.
    "希望(희망): ①앞일에 대(對)하여 기대(期待)를 가지고 바람 ②좋은 결과(結果)를 기대(期待)하는 마음 ③또는 밝은 전망(展望)"
  • "願樂希求",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5일에 확인.
    "願樂希求(원요희구):
    願 원할 원
    1. 원하다(願--) 2. 바라다 3. 빌다, 기원하다(祈願--) 4. 성실하다(誠實--) 5. 공손하다(恭遜--) 6. 정중하다(鄭重--) 7. 사모하다(思慕--) 8. 부러워하다 9. 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10....
    樂 노래 악,즐길 락,즐길 낙,좋아할 요
    1. 노래, 음악(音樂) 2. 악기(樂器) 3. 연주하다(演奏--) 4. 아뢰다 a. 즐기다 (락) b. 즐거워하다 (락) c. 편안하다(便安--) (락) d. 풍년(豐年) (락) e. 즐거움 (락) f. 좋아하다 (요) g. 바라다 (요)
    希 바랄 희,칡베 치
    1. 바라다 2. 동경하다(憧憬--) 3. 희망하다(希望--) 4. 사모하다(思慕--) 5. 앙모하다 6. 드물다 7. 성기다(물건의 사이가 뜨다) 8. 적다 a. 칡베 (치)
    求 구할 구
    1. 구하다(求--) 2. 빌다, 청하다(請--) 3. 탐하다(貪--), (욕심을)부리다 4. 취하다(取--) 5. 모으다, 모이다 6. 나무라다, 책망하다(責望--) 7. 가리다, 선택하다(選擇--) 8. 묻다 9. 부르다, 불러들이다..."
  • "專注",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6일에 확인.
    "專注(전주):
    專 오로지 전,모일 단
    1. 오로지 2. 오직 한 곬으로 3. 마음대로 4. 홀로, 단독(單獨)으로 5. 사사로이 6. 한 장, 한 겹 7. 전일하다(專---: 마음과 힘을 모아 오직 한 곳에만 쓰다) 8. 제 멋대로하다 9. 마음대로 하다 10....
    注 부을 주,주를 달 주
    1. 붓다 2. (물을)대다 3. (뜻을)두다 4. 흐르다 5. 끼우다 6. 모으다 7. (비가)내리다 8. 치다 9. 주를 달다 10. 적다, 기록하다(記錄--) 11. 별 이름 12. 그릇 13. 부리 14. 주석(註釋) 15. 흐름 16...."
  • "過失",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過失 과실: 過 지날 과, 재앙 화. 失 잃을 실, 놓을 일.
    ①조심을 하지 않거나 부주의(不主意)로 저지른 잘못이나 실수(失手). 허물
    ②부주의(不主意)로 인하여 어떤 결과의 발생을 예견하지 못한 일. 민법(民法) 상으로는, 주의(主意)하면 인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주의(不主意)로 인해 이를 인식하지 못한 심리 상태. 형법(刑法) 상으로는, 행위자가 범죄 유형에 해당하는 사실(事實)과 그 위법성을 인식하는 경우에만 비난받는 것이 아니라, 인식해야 하고 인식하였으리라는 사실이 있는 경우에도 비난 받음"
  • "損害",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損害(손해):
    損 덜 손
    1. 덜다, 줄이다 2. 줄다, 감소하다(減少--) 3. 잃다, 손해(損害)를 보다 4. 해치다, 상하게 하다 5. 헐뜯다, 비난하다 6. 낮추다, 겸손하다(謙遜ㆍ謙巽--) 7. 64괘의 하나
    害 해할 해,어느 할
    1. 해하다 2. 거리끼다 3. 해롭다 4. 시기하다(猜忌--) 5. 훼방하다(毁謗--) 6. 방해하다(妨害--) 7. 해 8. 재앙(災殃) 9. 요새 10. 손해(損害) a. 어느 (할) b. 어찌 (할)"
  • "損害",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損害 손해: 損 덜 손. 害 해할 해, 어느 할. 가지고 있거나 누릴 수 있는 물질(物質)이나 행복(幸福) 등(等)을 잃거나 빼앗겨 좋지 않게 된 상태(狀態). 손(損)"
  • "堪能",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堪能(감능): ①일을 잘 감당(堪當)할 만한 능력(能力) ②또는 재능(才能)이 있음"
  • "饒益",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饒益:
    饒 넉넉할 요
    1. 넉넉하다 2. 넉넉하게 하다 3. 기름지다 4. 두텁다 5. 용서하다(容恕--) 6. 너그럽다
    益 더할 익, 넘칠 일
    1. 더하다 2. 이롭다, 유익하다(有益--) 3. 돕다, 보조하다(補助--) 4. 많다 5. 넉넉해지다, 풍부해지다(豐富---) 6. 진보하다(進步--), 향상되다(向上--) 7. (상으로)주다 8. 가로막다 9. 이익(利益)"
  • "損惱",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損惱:
    損 덜 손
    1. 덜다, 줄이다 2. 줄다, 감소하다(減少--) 3. 잃다, 손해(損害)를 보다 4. 해치다, 상하게 하다 5. 헐뜯다, 비난하다 6. 낮추다, 겸손하다(謙遜ㆍ謙巽--) 7. 64괘의 하나
    惱 번뇌할 뇌
    번뇌하다(煩惱--) 2. 괴로워하다 3. 괴롭히다 4. 화내다(火--) 5. 성내다 6. 원망하다(怨望--) 7. 괴로움"
  • "怨恨",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怨恨(원한): 怨 원망할 원, 쌓을 온. 恨 한 한. 원통(寃痛)하고 한되는 생각"
  • "尤蛆",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尤蛆(우저):
    尤 더욱 우
    1. 더욱, 한층 더 2. 오히려, 도리어 3. 허물, 과실(過失), 결점(缺點) 4. 원한(怨恨), 원망(怨望) 5. 훌륭한 사람, 뛰어난 것 6. 으뜸 7. 탓하다, 원망하다(怨望--), 원한(怨恨)을 품다 8. 힐책하다(詰責--), 책망하다(責望--) 9. 같지 않다, 달리하다 10. 멀리 떨어지다, 동떨어지다 11. 나쁘다 12. 너무 심하다, 과도하다(過度--) 13. 주저하다(躊躇--), 망설이다 14. 가까이하다, (마음을)사로잡히다
    蛆 구더기 저
    1. 구더기"
  • "蒙昧",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蒙昧(몽매): 蒙 어두울 몽, 昧 어두울 매. 어리석고 어두움"
  • "分散",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分散(분산): 分 나눌 분, 푼 푼, 散 흩을 산. ①따로따로 흩어짐. 따로따로 흩어지게 함 ②통계(統計)에서, 평균(平均) 편차(偏差)의 제곱으로 나타내는 산포도 ③어떤 물질(物質)에 다른 물질(物質)이 자디잔 알갱이 형태(形態)로 흩어져 있는 모양(模樣) ④파장(波長)이 다른 여러 빛이 프리즘을 통과(通過)할 때 굴절률(屈折率)이 다르기 때문에 갈라지는 현상(現象)"
  • "",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24일에 확인.
    "略(략, 약): 간략할 략(약)/다스릴 략(약)
    1. 간략하다(簡略--)
    2. 생략하다
    3. 다스리다
    4. 경영하다(經營--)
    5. 노략질하다(擄掠---)
    6. 약탈하다(掠奪--)
    7. 날카롭다
    8. 돌다
    9. 범하다(犯--)
    10. 지경(地境: 땅의 가장자리, 경계)
    11. 대강(大綱)
    12. 대략(大略)
    13. 거의
    14. 길
    15. 꾀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밭전(田☞밭)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各(각→략)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各(각)은 목적지에 이르는 일→곧 바로 줄을 그어서 구분(區分)하는 일, 田(전)은 세로ㆍ가로로 구분(區分)된 땅의 뜻을 나타냄. 略(략)은 땅을 구분(區分)하여 경영하는 일이지만, 일시적 혹은 힘으로 강제(强制)하는 방법(方法)을 일컫는 말. 땅이나 물건(物件)을 강제(强制)로 빼앗다→빼앗는 일 혹은 손쉽게 하다→대략 따위의 뜻으로도 쓰이게 되었음"

krdic.naver.com

  • "과실(過失)", 《네이버 국어사전》.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과실(過失):
    1. 부주의나 태만 따위에서 비롯된 잘못이나 허물. [비슷한 말] 과류ㆍ과오 ㆍ실착ㆍ유오.
    2. <법률> 부주의로 인하여, 어떤 결과의 발생을 미리 내다보지 못한 일. [비슷한 말] 과오(過誤)."
  • "원한(怨恨)", 《네이버 국어사전》.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원한(怨恨):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여 응어리진 마음. [비슷한 말] 구한(仇恨)ㆍ원(怨)."

web.archive.org

  • 丁福保, 《佛学大词典》, "意言" Archived 2016년 3월 4일 - 웨이백 머신. 2013년 4월 4일에 확인.
    "【意言】 (术语)意中之言,为意所思者。圆觉经略疏钞十一曰:‘意言者意中之言也。’ [丁福保佛学大词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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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wikipedia.org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b26 - T31n1612_p0848c11. 심소법(心所法)
    "云何受蘊。謂三領納。一苦二樂三不苦不樂。樂謂滅時有和合欲。苦謂生時有乖離欲。不苦不樂謂無二欲。云何想蘊。謂於境界取種種相。云何行蘊。謂除受想。諸餘心法及心不相應行。云何名為諸餘心法謂彼諸法與心相應。彼復云何。謂觸作意受想思。欲勝解念三摩地慧。信慚愧無貪善根無瞋善根無癡善根精進輕安不放逸捨不害。貪瞋慢無明見疑。忿恨覆惱嫉慳誑諂憍害無慚無愧惛沈掉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不正知。惡作睡眠尋伺。是諸心法。五是遍行。五是別境。十一是善六是煩惱。餘是隨煩惱。四是不決定。"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2-3 / 12. 심소법(心所法)
    "어떤 것이 수온인가. 세 가지의 영납(領納: 받아들이어 감각하는 것)을 말하니, 첫째 괴로움이고, 둘째 즐거움이고, 셋째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것이다. 즐거움이란 사라질 적에 화합의 욕망이 있는 것이고, 괴로움이란 생겨날 적에 분리의 욕망이 있는 것이고,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음이란 이 두 가지 욕망이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상온인가. 경계에 대해 갖가지 상(相)을 취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행온인가. 수온과 상온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심소법[心法] 및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이다. 어떤 것이 나머지 모든 심소법인가. 마음과 상응하는 저 모든 법을 말한다. ‘저 모든 법’은 또 어떠한 것인가. 촉(觸) · 작의(作意) · 수(受) · 상(想) · 사(思) · 욕(欲) · 승해(勝解) · 염(念) · 삼마디[三摩地] · 혜(慧) · 신(信) · 참(慚) · 괴 (愧) · 무탐(無貪)선근 · 무진(無瞋)선근 · 무치(無癡)선근 · 정진(精進) · 경안(輕安) · 불방일(不放逸) · 사(捨) · 불해(不害) · 탐(貪) · 진 (瞋) · 만(慢) · 무명(無明) · 견(見) · 의(疑) · 분(忿) · 한(恨) · 부(覆) · 뇌(惱) · 질(嫉) · 간(慳) · 광(誑) · 첨(諂) · 교(憍) · 해 (害) · 무참(無慚) · 무괴(無愧) · 혼침(惛沈) · 도거(掉舉) · 불신(不信) · 해태(懈怠) · 방일(放逸) · 망념(忘念) · 산란(散亂) · 부정지(不正知) · 악작(惡作) · 수면(睡眠) · 심(尋) · 사(伺)이다.
    이 모든 심소법에서 다섯 가지는 변행(遍行) 심소이고, 다섯 가지는 별경(別境) 심소이고, 열한 가지는 선(善) 심소이고, 여섯 가지는 번뇌 심소이고, 그 나머지는 수번뇌(隨煩惱)이고, 네 가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2) 색을 유견유대(有見有對), 무견유대(無見有對), 무견무대(無見無對)의 셋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유견유대는 현색(顯色) 등을 가리키고, 무견유대는 안근(眼根) 등을 가리키며, 무견무대는 무표색을 가리킨다. 이 중 무표색은 유표업과 삼매에서 생겨난 선율의(善律儀)와 불선율의(不善律儀) 등의 업을 가리킨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b15 - T31n1613_p0851c06. 심소법(心所法)
    "云何受蘊。受有三種。謂樂受.苦受.不苦不樂受。樂受者。謂此滅時。有和合欲。苦受者。謂此生時。有乖離欲。不苦不樂受者。謂無二欲。無二欲者。謂無和合。及乖離欲。受謂識之領納。云何想蘊。謂能增勝。取諸境相。增勝取者。謂勝力能取。如大力者。說名勝力。云何行蘊。謂除受想。諸餘心法。及心不相應行。云何餘心法。謂與心相應諸行。觸.作意.思.欲.勝解.念.三摩地.慧.信.慚.愧.無貪.無瞋.無癡.精進.輕安.不放逸.捨.不害.貪.瞋.慢.無明.見.疑.無慚.無愧.昏沈.掉舉.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惡作.睡眠.尋伺。是諸心法。五是遍行。此遍一切善不善無記心故名遍行。五是別境。此五一一。於差別境。展轉決定。性不相離。是中有一。必有一切。十一為善。六為煩惱。餘是隨煩惱。四為不定。此不定四。非正隨煩惱以通善及無記性故。"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4 / 24. 심소법(心所法)
    "무엇을 수온(受薀)이라고 하는가?
    느낌[受]에는 세 종류가 있다. 즐거운 느낌[樂受] · 괴로운 느낌[苦受] ·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不苦不樂受]을 말한다. 즐거운 느낌이란 이것(느낌)이 없어질 때 계속 어울리고 싶어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괴로운 느낌이란 이것이 생겨날 때 벗어나고 싶어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란 이 두 가지 바람이 없음을 말한다. 두 가지 바람이 없다는 것은 계속 어울리고 싶어함이나 벗어나고 싶어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느낌이란 식(識)의 받아들임[領納]을 말한다.
    무엇을 상온(想薀)이라고 하는가?
    모든 대상의 모습을 더욱 뛰어나게 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더욱 뛰어나게 취할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힘으로 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마치 힘이 센 것을 힘이 뛰어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무엇을 행온(行薀)이라고 하는가?
    수온과 상온을 제외한 나머지 심범(心法) 및 마음과 서로 응하지 않는 행 [心不相應行]을 말한다.
    나머지 심법이란 무엇인가? 마음과 상응하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접촉 · 작의(作意) · 사유[思] · 바람[欲] · 뛰어난 이해[勝解] · 정신집중[念] · 삼마지(三摩地) · 지혜 · 믿음 · 부끄러워함[慚] · 뉘우침[愧] · 탐욕 없음[無貪] · 성내지 않음[無瞋] · 어리석지 않음[無癡] · 정진(精進) · 경안(輕安) · 불방일(不放逸) · 사(捨) · 해치지 않음[不害] · 탐욕 · 성냄 · 오만함[慢] · 무명(無明) · 견해[見] · 의심[疑] · 부끄러워하지 않음[無慚] · 뉘우치지 않음[無愧] · 혼침(昏沈) · 도거(掉擧) · 믿지 않음[不信] · 해태(懈怠) · 방일(放逸) · 실념(失念) · 살나(散亂) · 부정지(不正知) · 악작(惡作) · 수면(睡眠) · 심(尋) · 사(伺)의 모든 심법이다.
    다섯 가지는 변행(遍行)이다. 이것은 모든 선 · 불선 · 무기심에 두루 미치므로 변행이라고 이름한다.
    다섯 가지는 별경(別境)이다. 이 다섯 가지의 하나하나는 차별된 대상에 전전하여서 대상을 결정하고, 성질을 서로 떠나지 않는다. 이 가운데 하나가 있으면 반드시 다른 것들도 다 있다.
    열 한 가지는 선(善)이고. 여섯 가지는 번뇌(煩惱)이고, 나머지는 번뇌를 뒤따르는 것[隨煩惱]이고, 네 가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不定]이다. 이 정해지지 않은 것의 네 가지는 바로 번뇌를 뒤따르는 것이 아니다. 선 및 무기의 성질에 통하기 때문이다."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2b29 - T26n1542_p0692c05. 심소법(心所法)
    "心所法云何。謂若法心相應。此復云何。謂受想思觸作意欲勝解念定慧信勤尋伺放逸不放逸善根不善根無記根。一切結縛隨眠。隨煩惱纏。諸所有智。諸所有見。諸所有現觀。復有所餘如是類法與心相應。總名心所法。"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p. 1-2 / 448. 심소법(心所法)
    "심소법(心所法)이란 무엇인가? 어떤 법이 마음과 상응(相應)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수(受)·상(想)·사(思)·촉(觸)·작의(作意)·욕(欲)·승해(勝解)·염(念)·정(定)·혜(慧)·신(信)·근(勤)·심(尋)·사(伺)·방일(放逸)·불방일(不放逸)·선근(善根)·불선근(不善根)· 무기근(無記根)과 결(結)·박(縛)·수면(隨眠)·수번뇌(隨煩惱)·전(纏), 그리고 소유하고 있는 모든 지(智)와 모든 견(見)과 소유하고 있는 모든 현관(現觀)을 말한다. 또 그 밖에 이러한 종류의 법이 마음과 상응하는 것이니, 이를 통틀어 심소법이라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2. 촉(觸)
    "云何為觸。謂三和合分別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촉(觸)
    "어떤 것이 촉(觸)인가. 세 가지가 화합하여 분별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c07 - T31n1613_p0851c10. 촉(觸)
    "觸等體性及業。應當解釋。云何觸。謂三和合。分別為性。三和。謂眼色識。如是等。此諸和合心心法生故名為觸。與受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5 / 24. 촉(觸)
    "접촉 등의 본체의 성질 및 행동양식 등을 응당 해석하겠다.
    무엇을 접촉이라고 하는가?
    세 가지가 화합하여 분별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세 가지가 화합한다는 것은 안근 · 색 · 식의 이러한 것 등을 말한다. 이 모든 화합으로 마음과 심법(心法)이 생기기 때문에 접촉이라고 한다. 느낌이 접촉의 결과로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2 - T31n1612_p0848c13. 작의(作意)
    "云何作意。謂能令心發悟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작의(作意)
    "어떤 것이 작의(作意)인가. 마음이 잘 발오(發悟)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c11 - T31n1613_p0851c12. 작의(作意)
    "云何作意。謂令心發悟為性。令心心法現前警動。是憶念義任持攀緣心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5 / 24. 작의(作意)
    "무엇을 작의(作意)라고 하는가?
    마음으로 하여금 깨닫게 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마음과 심법으로 하여금 앞에 드러나 놀라 움직이게 한다. 이는 기억[憶念]의 뜻이다. 임지(任持)하여 마음을 반연하는 행동양식이다."
  • 운허, "攀緣(반연)". 2013년 2월 15일에 확인
    "攀緣(반연): 대경을 의지한다는 뜻. 마음이 제 혼자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마치 칡덩굴이 나무나 풀줄기가 없으면 감고 올라가지 못하는 것과 같으며, 또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야 일어나는 것처럼 마음이 일어날 때는 반드시 대경(對境)을 의지하고 일어나니, 이런 경우에 칡덩굴은 나무나 풀을, 노인은 지팡이를, 마음은 대경을 반연 한다. 이 반연은 일체 번뇌의 근본이 됨."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b26 - T31n1612_p0848b28. 수(受)
    "云何受蘊。謂三領納。一苦二樂三不苦不樂。樂謂滅時有和合欲。苦謂生時有乖離欲。不苦不樂謂無二欲。"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2 / 12. 수(受)
    "어떤 것이 수온인가. 세 가지의 영납(領納: 받아들이어 감각하는 것)을 말하니, 첫째 괴로움이고, 둘째 즐거움이고, 셋째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것이다. 즐거움이란 사라질 적에 화합의 욕망이 있는 것이고, 괴로움이란 생겨날 적에 분리의 욕망이 있는 것이고,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음이란 이 두 가지 욕망이 없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b15 - T31n1613_p0851b19. 수(受)
    "云何受蘊。受有三種。謂樂受.苦受.不苦不樂受。樂受者。謂此滅時。有和合欲。苦受者。謂此生時。有乖離欲。不苦不樂受者。謂無二欲。無二欲者。謂無和合。及乖離欲。受謂識之領納。"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4 / 24. 수(受)
    "무엇을 수온(受薀)이라고 하는가?
    느낌[受]에는 세 종류가 있다. 즐거운 느낌[樂受] · 괴로운 느낌[苦受] ·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不苦不樂受]을 말한다. 즐거운 느낌이란 이것(느낌)이 없어질 때 계속 어울리고 싶어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괴로운 느낌이란 이것이 생겨날 때 벗어나고 싶어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란 이 두 가지 바람이 없음을 말한다. 두 가지 바람이 없다는 것은 계속 어울리고 싶어함이나 벗어나고 싶어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느낌이란 식(識)의 받아들임[領納]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b29. 상(想)
    "云何想蘊。謂於境界取種種相。"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2 / 12. 상(想)
    "어떤 것이 상온인가. 경계에 대해 갖가지 상(相)을 취하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b20 - T31n1613_p0851b21. 상(想)
    "云何想蘊。謂能增勝。取諸境相。增勝取者。謂勝力能取。如大力者。說名勝力。"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4 / 24. 상(想)
    "무엇을 상온(想薀)이라고 하는가?
    모든 대상의 모습을 더욱 뛰어나게 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더욱 뛰어나게 취할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힘으로 취할 수 있음을 말한다. 마치 힘이 센 것을 힘이 뛰어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3 - T31n1612_p0848c14. 사(思)
    "云何為思。謂於功德過失及俱相違。令心造作意業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사(思)
    "어떤 것이 사(思)인가. 공덕과 과실과 두 가지가 아닌 것에 대해 마음을 조작하게 하는 의업(意業)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c13 - T31n1613_p0851c16. 사(思)
    "云何思。謂於功德過失。及以俱非。令心造作意業為性。此性若有。識攀緣用。即現在前。猶如磁石引鐵令動。能推善不善無記心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5 / 24. 사(思)
    "무엇을 사유[思]라고 하는가?
    공덕과 과실 및 둘 다 아닌 것에 대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작의의 업을 짓게 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 성질이 만약 있다면 식이 용을 반연하여 지금 바로 앞에 드러나게 한다. 마치 자석이 쇠를 끌어서 움직이게 하는 것과 같다. 능히 선 · 불선 · 무기심으로 옮기게 하는 것이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4 - T31n1612_p0848c15. 욕(欲)
    "云何為欲。謂於可愛事希望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욕(欲)
    "어떤 것이 욕(欲)인가. 애락할 만한 일에 대해 희망을 가지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c17 - T31n1613_p0851c19. 욕(欲)
    "云何欲。謂於可愛樂事。希望為性。愛樂事者。所謂可愛見聞等事。是願樂希求之義能與精進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욕(欲)
    "무엇을 바람[欲]이라고 하는가?
    좋아하고 즐길 만한 일에 있어서 희망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좋아하고 즐길 만한 일이란 좋아할 만한 것을 보고 듣는 일 등을 말한다. 이것은 원하여 즐기고 희구한다는 뜻이다. 정진(精進)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星雲, "印可". 2013년 2월 13일에 확인
    "印可: 指印證認可。即弟子修道成就時,為師者加以印證過後,承認、許可其所悟境界之意。此詞屢見於維摩經卷上之經文。禪宗、密教亦常用之,例如密教修法中之「印可灌頂」、「印可加行」等即是。所謂印可灌頂,即受阿闍梨之印可並灌頂之義;又作許可灌頂。印可加行,乃印可灌頂之前行;又作許可加行。一般於四度加行畢,修千日護摩後,即舉行印可灌頂。此外,論語皇侃義疏中亦載有「皆被孔子印可也」一語。〔大日經卷三、觀經疏卷四(善導)〕"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5 - T31n1612_p0848c16. 승해(勝解)
    "云何勝解。謂於決定事即如所了印可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승해(勝解)
    "어떤 것이 승해(勝解)인가. 결정할 일에 대해 분명히 아는 바대로 인가(印可)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c20 - T31n1613_p0851c25. 승해(勝解)
    "云何勝解。謂於決定境。如所了知。印可為性。決定境者。謂於五蘊等。如日親說。色如聚沫。受如水泡。想如陽炎。行如芭蕉。識如幻境。如是決定。或如諸法所住自相。謂即如是而生決定。言決定者即印持義。餘無引轉為業。此增勝故。餘所不能引。"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승해(勝解)
    "무엇을 뛰어난 이해[勝解]라고 하는가?
    결정된 대상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인가(印可)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결정된 대상이란 5온 등을 말한다. 세친(世親)3)이, “색온은 마치 물방울과 같고, 수온은 물거품과 같고, 상온은 아지랑이와 같고, 행온은 파초(芭蕉)와 같고, 식온은 마치 환영으로 나타나는 대상과 같다”고 한 것을 이와 같이 결정한다고 한다. 또는 모든 법이 머무는 바의 자상(自相)은 이와 같이 결정하는 것을 생기게 함을 말한다. 결정이란 말은 곧 마음에 새기고 지닌다는 뜻이다. 나머지 끌어서 전변함이 없는 것이 행동양식이다. 이것이 더욱 뛰어나기 때문에 나머지의 다른 것은 마음의 대상으로 끌어올 수가 없다. 3) Vasbandhu, 인도의 유식논사."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6 - T31n1612_p0848c17. 염(念)
    "云何為念。謂於串習事令心不忘明記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염(念)
    "어떤 것이 염(念)인가. 관습적인 일에 대해 마음이 잊지 않고 분명히 기억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c26 - T31n1613_p0851c27. 염(念)
    "云何念。謂於慣習事。心不忘失。明記為性。慣習事者。謂曾所習行。與不散亂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염(念)
    "무엇을 정신집중[念]이라고 하는가?
    버릇 들고 교육된 일을 마음에 잊지 않고 분명히 기억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버릇 들고 교육된 일이란 이미 익힌 행동을 말한다. 산란하지 않음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7 - T31n1612_p0848c18. 삼마지(三摩地)
    "云何三摩地。謂於所觀事令心一境不散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삼마지(三摩地)
    "어떤 것이 삼마지인가. 관찰해야 할 일에 대해 마음을 경계에 전일하게 만들어 산란하지 않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c28 - T31n1613_p0852a02. 삼마지(三摩地)
    "云何三摩地。謂於所觀事。心一境性。所觀事者。謂五蘊等。及無常苦空無我等。心一境者。是專注義。與智所依為業。由心定故。如實了知。"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삼마지(三摩地)
    "무엇을 삼마지(三摩地)라고 하는가?
    관(觀)하는 일에서 마음이 한 대상에 머무는 것[心一境性]을 말한다. 관하는 일이란 5온 등과 무상함 · 괴로움 · 공 · 무아 등에 마음을 집중하여 관하는 것이다. 마음이 한 대상에 머문다는 것은 여기에 오로지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지혜가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마음이 정(定)에 있기 때문에 여실하게 요별하여 안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8 - T31n1612_p0848c20. 혜(慧)
    "云何為慧。謂即於彼擇法為性。或如理所引。或不如理所引。或俱非所引。"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혜(慧)
    "어떤 것이 혜(慧)인가. 저것에 대해 (자상과 공상 등의) 법을 간택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니, 혹 이치에 맞게 이끌어내기도 하고, 혹 이치에 맞지 않게 이끌어내기도 하고, 혹 두 가지가 아니게 이끌어내기도 한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a03 - T31n1613_p0852a09. 혜(慧)
    "云何慧。謂即於彼擇法為性。或如理所引。或不如理所引。或俱非所引。即於彼者。謂所觀事。擇法者。謂於諸法自相共相由慧簡擇。得決定故。如理所引者。謂佛弟子。不如理所引者。謂諸外道。俱非所引者。謂餘眾生。斷疑為業。慧能簡擇。於諸法中。得決定故。"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6-7 / 24. 혜(慧)
    "무엇을 지혜[慧]라고 하는가?
    그것에 대하여 법을 선택[擇法]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혹은 이치에 맞게 끌어온 것이고, 또는 이치에 맞지 않게 끌어온 것이고, 또는 둘 다 아닌 경우로 끌어 온 것이다.
    그것에 대하여 관하는 것을 말한다. 법을 선택함이란 모든 법의 자상(自相)과 공상(共相)에서 지혜로 골라내어 결정을 얻기 때문이다. 이치에 맞게 끌어온 것이란 부처님의 제자들을 말한다. 이치에 맞지 않게 끌어온 것이란 모든 외도들을 말한다. 둘 다 아닌 경우로 끌어온 것이란 나머지 중생이다. 의혹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지혜는 능히 모든 법들 가운데서 능히 결정을 얻기 때문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21 - T31n1612_p0848c22. 신(信)
    "云何為信。謂於業果諸諦寶中。極正符順心淨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신(信)
    "어떤 것이 신(信)인가. 업(業)과 과(果), 모든 진리[諦]와 보배[寶] 등에 대해 지극히 바르게 부합하여 마음이 청정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a10 - T31n1613_p0852a16. 신(信)
    "云何信。謂於業果諸諦寶等。深正符順。心淨為性。於業者。謂福。非福。不動業。於果者。謂須陀洹。斯陀含。阿那含。阿羅漢果。於諦者。謂苦集滅道諦。於寶者。謂佛法僧寶。於如是業果等。極相符順。亦名清淨。及希求義。與欲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7 / 24. 신(信)
    "무엇을 믿음[信]이라고 하는가?
    업 · 과보 · 모든 진리[諦] · 보배 등에 대하여 깊고 바르게 따르는 마음의 청정함을 성질로 삼는다. 업에 대하여 복(福) · 복이 아님(非福) · 부동업(不動業)을 말한다. 과보에 대하여 수다원(須陀洹) · 사다함(斯陀含) · 아나함(阿那含) · 아라한(阿羅漢)의 과보를 말한다. 진리에 대하여 괴로움의 진리[苦諦] · 집착의 진리[集諦] · 집착을 없애는 진리[滅諦] · 깨달음에 이르는 진리[道諦]이다. 보배에 대하여 불보(佛寶) · 법보(法寶) · 승보(僧寶)의 삼보이다. 이와 같은 업 · 과보 등에 대하여 지극히 맞게 따르는 것을 청정(淸淨)이라고 한다. 간절히 바라는 뜻에 이르러서는 바람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운허, "福等三業(복등삼업". 2013년 2월 16일에 확인
    "福等三業(복등삼업): 복업(福業)ㆍ비복업(非福業)ㆍ부동업(不動業)."
  • 星雲, "福業". 2013년 2월 16일에 확인
    "福業:  梵語 punya-karma。指能招感人、天福利果報之有漏善業。據百論疏卷上之上所說,福乃富饒之義,修行善業能招感人、天之樂果,故稱為福業。另據增一阿含經卷十二「三寶品」載,世尊以布施、持戒(平等)、修定(思惟,屬有漏定)等為福業。又稱三福,或三福業事。(參閱「福等三業」5858)p5859"
  • 星雲, "福等三業". 2013년 2월 16일에 확인
    "福等三業: 福業、非福業與不動業之並稱。係就界之上下與感果之可愛、非可愛等而將業分為三種。即:(一)福業(梵 punya-karma),為欲界之善業,感生可愛果而利益有情。(二)非福業(梵 apunya-karma),為欲界諸不善業,感生非可愛果而損害有情。(三)不動業(梵 aniñjya-karma),為色界、無色界之善業,招感不動果。瑜伽師地論卷九(大三○‧三一九下):「福業者,謂感善趣異熟及順五趣受善業;非福業者,謂感惡趣異熟及順五趣受不善業;不動業者,謂感色、無色界異熟及順色、無色界受善業。」〔正法念處經卷五十五、俱舍論卷十五、成唯識論卷八〕(參閱「三業」638)p5858"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22 - T31n1612_p0848c23. 참(慚)
    "云何為慚。謂自增上及法增上。於所作罪羞恥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참(慚)
    "어떤 것이 참(慚)인가. 자신의 증상(增上)함에 있어서나 또는 법의 증상함에 있어서 죄짓는 것을 부끄럽게 여김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a17 - T31n1613_p0852a19. 참(慚)
    "云何慚。謂自增上。及法增上。於所作罪。羞恥為性。罪謂過失。智者所厭患故。羞恥者。謂不作眾罪。防息惡行。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7 / 24. 참(慚)
    "무엇을 부끄러워함[慚]이라고 하는가?
    스스로의 뛰어남과 진리의 가르침인 법(法)의 뛰어남에 의해 지은 죄에 대해서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성질로 한다. 죄는 잘못을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싫어하고 걱정하기 때문이다. 수치(羞恥)란 갖가지 죄를 짓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악행을 못하게 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24. 괴(愧)
    "云何為愧。謂世增上於所作罪羞恥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괴(愧)
    "어떤 것이 괴(愧)인가. 세간의 증상함에 있어서 죄 짓는 것을 부끄럽게 여김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a20 - T31n1613_p0852a22. 괴(愧)
    "云何愧。謂他增上。於所作罪。羞恥為性。他增上者謂怖畏責罰。及議論等。所有罪失。羞恥於他。業如慚說。"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7 / 24. 괴(愧)
    "무엇을 뉘우침[愧]이라고 하는가?
    타인의 뛰어남에 의해 지은 죄에 대해서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성질로 한다. 타인의 뛰어남에 의함이란 꾸지람과 벌 및 그에 대한 논리 등을 두려워함을 말한다. 지은 죄와 잘못이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수치스럽다. 행동양식은 부끄러워함[慚]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25. 무탐선근(無貪善根)
    "云何無貪。謂貪對治。令深厭患無著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무탐선근(無貪善根)
    "어떤 것이 무탐(無貪)인가. 이는 탐욕을 대치(對治)하는 것이니, 그것을 깊이 싫어하고 근심으로 여겨 집착하지 않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a23 - T31n1613_p0852a27. 무탐선근(無貪善根)
    "云何無貪。謂貪對治。令深厭患。無著為性。謂於諸有。及有資具。染著為貪。彼之對治。說為無貪。此即於有。及有資具。無染著義。遍知生死諸過失故。名為厭患。惡行不起。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7-8 / 24. 무탐선근(無貪善根)
    "무엇을 탐욕 없음[無貪]이라고 하는가?
    탐욕을 다스려서 깊이 싫어하고 근심 걱정하게 하여 집착이 없음을 성질로 삼는다. 모든 유(有) 및 유자구(有資具)4) 대해서 오염된 집착을 탐욕이라고 한다. 그것을 다스리는 것을 탐욕 없음이라고 한다. 모든 유(有) 및 유자구에 대해서 오염되고 집착됨이 없다는 뜻이다. 생과 사의 모든 잘못을 두루 알기 때문에 싫어하고 근심 걱정하는 것이라고 이름한다. 악행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4) 유(有)는 3유(有), 즉 삼계를 말하고, 유자구(有資具)는 삼계에서 생(生)을 받는 원인(因)을 말한다."
  • 운허, "遍知(변지)".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遍知(변지): 4제(諦)의 경계에 대하여 두루 아는 뜻. 2종이 있다. (1) 4제의 이치를 두루 다 아는 무루지(無漏智), 이를 지변지(智遍知). (2) 무루지에 의하여 번뇌를 끊는 것. 이를 단변지(斷遍知). 보통으로 말하는 변지는 둘째 것을 가리키며, 9종이 있으므로 9변지라 함. ⇒구변지(九遍地)"
  • 星雲, "遍知".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遍知: 梵語 parijñā。又作徧知。完全盡知之謂。原意係指周遍了知四諦道理之無漏智;吾人如能透徹了解周圍之一切現象,則可得無漏智。後稱如是周遍了知之智為「智遍知」,另又別立一「斷遍知」,謂斷遍知係以智遍知為因而斷除煩惱,以擇滅為體。此乃遍知之果,係藉其因為名,故稱為遍知。亦即以周遍了知之智來斷除煩惱之過程,稱之為遍知,通常特稱為「遍知所緣斷」,意謂執著於所緣之境,原本是人之常情,然若能徹底解脫此種執著,即是遍知之真義,故阿含經亦說「遍知即貪、瞋、癡之滅」,且所謂「遍知」一語,最初即含有實踐之意。
     俱舍論卷二十一於斷遍知立「九遍知」,即依見(現證)四諦中之苦與集、滅、道三者,各別所斷之三類煩惱,分為欲界繫與上二界繫(即色界繫、無色界繫)兩種,於此六類見道所斷煩惱之斷,立「六遍知」,同時於欲界、色界、無色界三界繫之修道所斷的煩惱之斷,立「三遍知」,合之為九遍知。〔品類足論卷六、阿毘達磨發智論卷四、大毘婆沙論卷三十四、卷一八六、俱舍論光記卷二十一〕(參閱「九遍知」152)p5616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26. 무진선근(無瞋善根)
    "云何無瞋。謂瞋對治。以慈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무진선근(無瞋善根)
    "어떤 것이 무진(無瞋)인가. 이는 진심(瞋心)을 대치하는 것이니, 자애로운 마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a28 - T31n1613_p0852a29. 무진선근(無瞋善根)
    "云何無瞋。謂瞋對治。以慈為性。謂於眾生。不損害義。業如無貪說。"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무진선근(無瞋善根)
    "무엇을 성내지 않음[無瞋]이라고 하는가?
    성냄을 다스리고 불쌍하게 여기는 것[慈]을 성질로 한다. 중생에 대해서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업은 무탐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27. 무치선근(無癡善根)
    "云何無癡。謂癡對治。以其如實正行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무치선근(無癡善根)
    "어떤 것이 무치(無癡)인가. 이는 우치를 대치하는 것이니, 진실대로 바르게 행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01 - T31n1613_p0852b03. 무치선근(無癡善根)
    "云何無癡。謂癡對治。如實正行為性。如實者略。謂四聖諦廣。謂十二緣起。於彼加行。是正知義。業亦如無貪說。"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무치선근(無癡善根)
    "무엇을 어리석지 않음[無癡]이라고 하는가?
    어리석음을 다스리고, 여실(如實)하고 바르게 행동함[正行]을 성질로 한다. 여실하게란 간략하게 말하면 4성제(聖諦)이고, 넓게 말하면 12연기(緣起)이다. 이들에 대해서 행위를 더하는 것이 바로 앎[正知]의 뜻이다. 행동양식은 또한 탐욕 없음[無貪]에서 말한 것과 같다."
  • 星雲, "正行".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正行: 梵語 samyak-pratipatti,巴利語 sammā-patipatti。指不邪曲之行。即以佛之教化為基準之正當行為,與「邪行」相對;或對雜行、助行而言正行。又由直接原因而成之行稱為正行,由間接原因而成之行稱為助行。
     據八正道經載,不諦見、不諦念、不諦語、不諦治、不諦求、不諦行、不諦意、不諦定等,稱為道八邪行;反之,諦見、諦念,乃至諦意、諦定等,則稱為道八正行。據中阿含卷三十八鸚鵡經及大智度論卷四十八等載,與外道凡夫之邪行相對的八正道等即屬正行。
     諸家列有數種正行說。如瑜伽師地論卷六十四舉出三種正行即:於佛寶應修供養承事正行、於法寶所應修瑜伽方便正行、於僧寶所應修共受財法正行。大乘莊嚴經論卷十二以六波羅蜜為正行,即:布施、持戒、忍辱、精進、禪定、般若正行。辯中邊論卷下就十波羅蜜行之「相」分別為六種正行,即:最勝、作意、隨法、離二邊、差別、無差別正行。中邊分別論卷下則就上述之作意正行分出十種正行,即:書寫、供養、施與他、若他讀誦一心聽聞、自讀、自如理取名句味及義、如道理及名句味顯說、正心聞誦、空處如理思量、已入意為不退失故修習。法華經玄贊卷八以法華經卷四法師品所謂之受持、讀、誦、解說、書寫、供養等,稱為正行六種法師。
     淨土宗大德善導之觀經疏散善義中,謂修習五種往生阿彌陀佛淨土之行業為五正行。即:(一)讀誦,讀誦淨土之聖典。(二)觀察,觀想阿彌陀佛之相好。(三)禮拜,禮拜阿彌陀佛。(四)稱名,稱念阿彌陀佛之名號。(五)讚歎供養,讚歎阿彌陀佛之功德。反之,若以阿彌陀佛以外諸佛菩薩為禮拜、觀想等之對象者,則稱雜行。五正行中「稱名」一項特別符合彌陀之本願,故稱正定業,其餘四項則稱助業、助行,二者因相對而作此稱。若在專修念佛(稱名)之外,兼修其他四行者,則稱助正兼行。又就往生淨土之「正因」,而言正行。此外,密教中,則於加行之後所修之行業稱正行。〔轉法輪經、般泥洹經卷下、大方等大集經卷三十、解深密經卷三、大智度論卷五十六、卷八十七、辯中邊論述記卷中、法苑珠林卷十七〕(參閱「正因正行」1985)p1986"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28. 정진(精進)
    "云何精進。謂懈怠對治。心於善品勇悍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정진(精進)
    "어떤 것이 정진(精進)인가. 이는 게으름을 대치하는 것이니, 마음이 선품(善品)에 대해 용맹스럽고 힘찬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04 - T31n1613_p0852b06. 정진(精進)
    "云何精進。謂懈怠對治。善品現前。勤勇為性。謂若被甲。若加行。若無怯弱。若不退轉。若無喜足。是如此義。圓滿成就。善法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정진(精進)
    "무엇을 정진(精進)이라고 하는가?
    게으름[懈怠]을 다스리고 선한 종류가 드러나 더욱 정근함을 성질로 한다. 불 · 보살의 가호를 받고, 더욱 행동에 채찍질을 하고 겁내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만족하지 않는다면, 이는 정진의 뜻을 원만하게 성취한 것이다. 선법(善法)으로 행동양식을 삼는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29. 경안(輕安)
    "云何輕安。謂麤重對治。身心調暢堪能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경안(輕安)
    "어떤 것이 경안(輕安)인가. 이는 추중(麤重)의 번뇌를 대치하는 것이니, 몸과 마음이 순조롭고 화창하여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07 - T31n1613_p0852b09. 경안(輕安)
    "云何輕安。謂麤重對治。身心調暢。堪能為性。謂能棄捨十不善行。除障為業。由此力故。除一切障。轉捨麤重。"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경안(輕安)
    "무엇을 경안(輕安)이라고 하는가?
    추중(麤重)을 다스리고, 몸과 마음을 다스려서 누그러트려 능히 견디어냄을 성질로 한다. 능히 열 가지 선하지 않은 행[不善行]을 버리고 장애를 제거함을 행동양식으로 삼는다. 이 힘으로 말미암아 모든 장애를 제거하고, 추중을 전변시키고 버린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30 - T31n1612_p0849a01. 불방일(不放逸)
    "云何不放逸。謂放逸對治。即是無貪乃至精進依止此故捨不善法。及即修彼對治善法。"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불방일(不放逸)
    "어떤 것이 불방일(不放逸)인가. 이는 방일을 대치하는 것이니, 곧 무탐에서 정진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의지하기 때문에 선하지 않은 법을 버리고 곧 방일을 대치하는 선한 법을 닦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10 - T31n1613_p0852b14. 불방일(不放逸)
    "云何不放逸。謂放逸對治。依止無貪。乃至精進。捨諸不善。修彼對治諸善法故。謂貪瞋癡。及以懈怠。名為放逸。對治彼故。是不放逸。謂依無貪.無瞋.無癡.精進四法。對治不善法。修習善法故。世出世間正行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8 / 24. 불방일(不放逸)
    "무엇을 불방일(不放逸)이라고 하는가?
    방일(放逸)을 다스린다. 탐욕 없음에서 정진까지의 법에 의지하여 모든 선하지 않음[不善]을 버린다. 그것들을 다스리고 모든 선법을 닦기 때문이다. 탐욕 · 성냄 · 어리석음에서 게으름까지를 방일이라고 한다. 그것들을 다스리기 때문에 이를 불방일이라고 한다. 탐욕 없음 · 성내지 않음 · 어리석지 않음 · 정진의 네 가지 법에 의지하여 선하지 않은 법[不善法]을 다스리고 선법을 닦기 때문이다. 세간(世間)과 출세간(出世間)의 바른 행동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02 - T31n1612_p0849a04. 사(捨)
    "云何為捨。謂即無貪乃至精進依止此故。獲得所有心平等性心正直性心無發悟性。又由此故於已除遣染污法中無染安住。"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사(捨)
    "어떤 것이 사(捨)인가. 무탐에서 정진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의지하기 때문에 모든 마음의 평등한 성품과 마음의 정직한 성품과 마음의 발오(發悟) 없는 성품을 얻게 되고, 또 이로 말미암아 이미 제거한 염오법(染汚法)에서 오염 없이 안주하게 된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15 - T31n1613_p0852b21. 사(捨)
    "云何捨。謂依如是無貪。無瞋。乃至精進。獲得心平等性。心正直性。心無功用性。又復由此。離諸雜染法。安住清淨法。謂依無貪。無瞋無癡。精進性故。或時遠離昏沈掉舉諸過失故。初得心平等。或時任運無勉勵故。次得心正直。或時遠離諸雜染故。最後獲得心無功用。業如不放逸說。"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9 / 24. 사(捨)
    "무엇을 사(捨)라고 하는가?
    이와 같은 탐욕 없음, 성내지 않음에서 정진까지의 법에 의지하여 마음의 평등성 · 마음의 정직성 · 마음의 애씀이 없음을 얻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로 말미암아 모든 조잡하게 오염된 법을 떠나 청정한 법에 안주함을 말한다. 탐욕 없음 · 성내지 않음 · 어리석지 않음 · 정진하는 성품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혼침(昏沈)과 도거(掉擧)의 모든 잘못을 떠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마음의 평등성을 얻는다. 어떤 때는 마음대로 움직여서 억지로 애씀이 없기 때문에 다음으로 마음의 정직성을 얻는다. 어떤 때는 모든 조잡하게 오염된 것을 떠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마음의 애씀이 없음을 얻는다. 행동양식은 불방일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05. 불해(不害)
    "云何不害。謂害對治。以悲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불해(不害)
    "어떤 것이 불해(不害)인가. 이는 해(害)를 대치하는 것이니, 연민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22 - T31n1613_p0852b23. 불해(不害)
    "云何不害。謂害對治。以悲為性。謂由悲故。不害群生。是無瞋分。不損惱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9 / 24. 불해(不害)
    "무엇을 해치지 않음[不害]이라고 하는가?
    해침을 다스리고, 중생을 슬퍼함[悲]을 성질로 한다. 중생을 슬퍼하기 때문에 여러 중생들을 해치지 않으니, 이것은 성내지 않음에 속하는 부분이다. 괴롭히지 않음을 업으로 삼는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4 - T31n1612_p0849b05.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
    "諸煩惱中後三見及疑唯分別起。餘通俱生及分別起。"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
    "여러 번뇌 가운데 뒤의 세 가지 견과 의혹은 분별로 일어남[分別起]이고, 나머지는 선천적으로 일어남[俱生起]과 분별로 일어남에 통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06. 탐(貪)
    "云何為貪。謂於五取蘊染愛耽著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탐(貪)
    "어떤 것이 탐(貪)인가. 오취온(五取蘊)에 대해 애착하고 탐착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24 - T31n1613_p0852b26. 탐(貪)
    "云何貪。謂於五取蘊。染愛耽著為性。謂此纏縛。輪迴三界。生苦為業。由愛力故。生五取蘊。"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9 / 24. 탐(貪)
    "무엇을 탐욕[貪]이라고 하는가?
    5취온(取薀)에 대하여 사랑의 오염으로 탐착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것은 결박하고, 삼계에 윤회하게 하여 괴로움을 낳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삼는다. 애착의 힘으로 말미암기 때문에 5취온을 낳는다."
  • 星雲, "".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瞋: 梵語 pratigha 或 dvesa,巴利語 patigha 或 dosa 。又作瞋恚、瞋怒、恚、怒。音譯作醍鞞沙。心所(心的作用)之名。為三毒之一。係指對有情(生存之物)怨恨之精神作用。於俱舍宗屬不定地法之一,於唯識宗屬煩惱法之一。據俱舍論卷十六、成唯識論卷六所載,對違背己情之有情生起憎恚,使身心熱惱,不得平安之精神作用,名為瞋。又忿、恨、惱、嫉、害等隨煩惱,皆以瞋之部分為體,是為六根本煩惱(或十隨眠)之一。以其不屬推察尋求之性質(見),作用遲鈍,故為五鈍使之一。與貪、癡兩者,共稱為三毒(三不善根)。亦屬五蓋、十惡之一。
     瞋唯屬欲界所繫之煩惱,於色界、無色界則無。貪乃從喜愛之對境所起,反之,瞋則從違逆(不順心)之對境所起。瞋,為修學佛道上最大之障害,經論中常誡之,如大智度論卷十四(大二五‧一六七中):「瞋恚其咎最深,三毒之中,無重此者;九十八使中,此為最堅;諸心病中,第一難治。」「無瞋」即對境不起害心,為對治瞋之精神作用,屬俱舍宗十大善地法之一、唯識宗善心所之一,與無貪、無癡共稱三善根,又為四無量心中之慈無量心之體。〔雜阿含經卷二十七、卷二十八、悲華經卷六、大毘婆沙論卷二十七、卷三十四、卷四十四、卷四十八、顯揚聖教論卷一、順正理論卷四十、阿毘達磨藏顯宗論卷二十五、俱舍論光記卷十六、成唯識論述記卷六末〕"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20 - T31n1612_p0849a22. 3불선근(三不善根)
    "復二種。所謂俱生分別所起。又欲纏貪瞋及欲纏無明。名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3불선근(三不善根)
    "또 욕계에 매인 탐과 진, 그리고 욕계에 매인 무명을 세 가지 불선근(不善根)이라고 하니, 탐(貪)불선근과 진(瞋)불선근과 치(癡)불선근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07. 진(瞋)
    "云何為瞋。謂於有情樂作損害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24. 진(瞋)
    "어떤 것이 진(瞋)인가. 이를테면 유정(有情)들에게 손해 끼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27 - T31n1613_p0852b28. 진(瞋)
    "云何瞋。謂於群生。損害為性。住不安隱。及惡行所依為業。不安隱者。謂損害他。自住苦故。"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9 / 24. 진(瞋)
    "무엇을 성냄[瞋]이라고 하는가?
    뭇 중생들에 대해서 해를 끼치는 것을 성질로 한다. 평온하지 않음에 머물거나 악행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평온하지 않다는 것은 다른 이에게 손해를 끼치고, 스스로 괴로움에 머물기 때문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08 - T31n1612_p0849a18. 만(慢)
    "云何為慢。所謂七慢。一慢。二過慢。三慢過慢。四我慢。五增上慢。六卑慢。七邪慢。云何慢。謂於劣計己勝。或於等計己等。心高舉為性。云何過慢。謂於等計己勝。或於勝計己等。心高舉為性。云何慢過慢。謂於勝計己勝。心高舉為性。云何我慢。謂於五取蘊隨觀為我或為我所。心高舉為性。云何增上慢。謂於未得增上殊勝所證法中。謂我已得。心高舉為性。云何卑慢。謂於多分殊勝計己少分。下劣心高舉為性。云何邪慢。謂實無德計己有德。心高舉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4-5 / 24. 만(慢)
    "어떤 것이 만(慢)인가. 이른바 일곱 가지 만이 있다. 첫째는 만(慢)이고, 둘째는 과만(過慢)이고, 셋째는 만과만(慢過慢)이고, 넷째는 아만(我慢)이고, 다섯째는 증상만(增上慢)이고, 여섯째는 비만(卑慢)이고, 일곱째는 사만(邪慢)이다. 어떤 것이 만인가. 열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수승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과만인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수승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만과만인가.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가 보다 더 수승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아만인가. 오취온에 대해 따라서 관찰하여 나라고 여기거나, 혹은 내 것이라고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증상만인가. 증득해야 할 훌륭하고 수승한 법을 아직 얻지 못했으면서도 내가 이미 얻었다고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비만인가. 월등히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가 그보다 조금 못하다고 계교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사만인가. 실지 공덕이 없으면서 자기가 공덕이 있는 것으로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b29 - T31n1613_p0852c14. 만(慢)
    "云何慢。慢有七種。謂慢.過慢.過過慢.我慢.增上慢.卑慢.邪慢。云何慢。謂於劣計己勝。或於等計己等。如是心高舉為性。云何過慢。謂於等計己勝。或於勝計己等。如是心高舉為性。云何過過慢。謂於勝計己勝。如是心高舉為性。云何我慢。謂於五取蘊。隨計為我。或為我所。如是心高舉為性。云何增上慢。謂未得增上殊勝所證之法。謂我已得。如是心高舉為性。增上殊勝所證法者。謂諸聖果。及三摩地。三摩缽底等。於彼未得。謂我已得。而自矜倨。云何卑慢謂於多分殊勝。計己少分下劣。如是心高舉為性。云何邪慢。謂實無德。計己有德。如是心高舉為性。下生敬重所依為業。謂於尊者。及有德者。而起倨傲。不生崇重。"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9-10 / 24. 만(慢)
    "무엇을 오만함[慢]이라고 하는가?
    오만함에는 일곱 종류가 있다. 오만함[慢] · 과만(過慢) · 과과만(過過慢) · 아만(我慢) · 증상만(增上慢) · 비만(卑慢) · 사만(邪慢)을 말한다.
    무엇을 오만함이라고 하는가? 열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고, 혹은 동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와 같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엇을 과만이라고 하는가? 동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고, 혹은 뛰어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와 같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엇을 과과만이라고 하는가? 뛰어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엇을 아만이라고 하는가? 5취온에 대해서 계교를 부림에 따라 나[我] 또는 나의 것[我所]이라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 엇을 증상만이라고 하는가? 아직 얻지 못한 더더욱 수승한 증득할 바의 법을 ‘나는 이미 얻었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더더욱 수승한 증득할 바의 법이란 모든 성인의 과보(果報) 및 삼마지 · 삼마발저(三摩鉢底)5) 등이다. 이들을 아직 얻지 못했으나 ‘나는 이미 얻었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을 불쌍하게 만드는 거만이다.
    무엇을 비만이라고 하는가? 많은 부분이 수승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는 조금 못할 뿐이라고 라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무 엇을 사만이라고 하는가? 실제로 덕이 없음에도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덕이 있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존경하고 존중함이 생기지 않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존자(尊者) 및 유덕자(有德者)에 대해 거만과 오만한 마음을 일으켜 받들어 존중함이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09 - T31n1612_p0849a11. 만(慢)
    "云何慢。謂於劣計己勝。或於等計己等。心高舉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4 / 12. 만(慢)
    "어떤 것이 만인가. 열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수승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01 - T31n1613_p0852c02. 만(慢)
    "云何慢。謂於劣計己勝。或於等計己等。如是心高舉為性。"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만(慢)
    "무엇을 오만함이라고 하는가? 열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고, 혹은 동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와 같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1 - T31n1612_p0849a12. 과만(過慢)
    "云何過慢。謂於等計己勝。或於勝計己等。心高舉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4-5 / 12. 과만(過慢)
    "어떤 것이 과만인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수승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02 - T31n1613_p0852c04. 과만(過慢)
    "云何過慢。謂於等計己勝。或於勝計己等。如是心高舉為性。"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과만(過慢)
    "무엇을 과만이라고 하는가? 동등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고, 혹은 뛰어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와 같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2 - T31n1612_p0849a13. 만과만(慢過慢)
    "云何慢過慢。謂於勝計己勝。心高舉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만과만(慢過慢)
    "어떤 것이 만과만인가.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가 보다 더 수승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04 - T31n1613_p0852c05. 만과만(慢過慢)
    "云何過過慢。謂於勝計己勝。如是心高舉為性。"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만과만(慢過慢)
    "무엇을 과과만이라고 하는가? 뛰어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뛰어나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3 - T31n1612_p0849a14. 아만(我慢)
    "云何我慢。謂於五取蘊隨觀為我或為我所。心高舉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아만(我慢)
    "어떤 것이 아만인가. 오취온에 대해 따라서 관찰하여 나라고 여기거나, 혹은 내 것이라고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05 - T31n1613_p0852c06. 아만(我慢)
    "云何我慢。謂於五取蘊。隨計為我。或為我所。如是心高舉為性。"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아만(我慢)
    "무엇을 아만이라고 하는가? 5취온에 대해서 계교를 부림에 따라 나[我] 또는 나의 것[我所]이라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4 - T31n1612_p0849a16. 증상만(增上慢)
    "云何增上慢。謂於未得增上殊勝所證法中。謂我已得。心高舉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증상만(增上慢)
    "어떤 것이 증상만인가. 증득해야 할 훌륭하고 수승한 법을 아직 얻지 못했으면서도 내가 이미 얻었다고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06 - T31n1613_p0852c10. 증상만(增上慢)
    "云何增上慢。謂未得增上殊勝所證之法。謂我已得。如是心高舉為性。增上殊勝所證法者。謂諸聖果。及三摩地。三摩缽底等。於彼未得。謂我已得。而自矜倨。"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증상만(增上慢)
    "무엇을 증상만이라고 하는가? 아직 얻지 못한 더더욱 수승한 증득할 바의 법을 ‘나는 이미 얻었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더더욱 수승한 증득할 바의 법이란 모든 성인의 과보(果報) 및 삼마지 · 삼마발저(三摩鉢底)5) 등이다. 이들을 아직 얻지 못했으나 ‘나는 이미 얻었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을 불쌍하게 만드는 거만이다.
    5) 산스크리트어 samāpatti의 음사로 등지(等至)라고 번역한다."
  • 星雲, "聖果".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聖果:
     (一)依聖道所證得之果報。即指菩提涅槃。〔天台四教儀集註卷中本〕
     (二)指四種沙門果中之阿羅漢果。〔華嚴五教章卷二〕p5580 "
  • 星雲, "三摩鉢底".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三摩鉢底: 梵語 samāpatti,巴利語同。音譯作三摩拔提、三摩[足*我]。意譯等至、正受、正定現前。指由遠離惛沈、掉舉等,而使身心達於平等安和之境。即身心安和之狀態,為三摩地之進境。依俱舍論卷二十八,四靜慮及四無色定為根本八等至,其中四靜慮及下三無色定等七者,各有味等至、淨等至、無漏等至三種,有頂地則僅有味等至與淨等至。
     有關三摩鉢底與三摩地(等持)之差別,大毘婆沙論卷一六二中列舉數種說法,有說等持以一物為體,等至以五蘊為體。有說等持為一剎那,等至則相續。有說諸等持即等至,而等至非是等持,如無想等至、滅盡等至即屬之。有說亦有等持非是等至,如不定心相應等持即屬之。又依俱舍論光記卷六所載,三摩地通於定、散及善、惡、無記等三性,唯有心平等,持心趣向於境,故稱等持。三摩鉢底則通於有心定與無心定二種,唯在定,不通於散。此外,亦有說三摩鉢底即禪定之異名者。又梁譯攝大乘論釋卷十一中,於三摩鉢底略舉境、眾類、對治、隨用、隨引、由事等六種體類差別。〔瑜伽師地論卷十一、十地經論卷五、雜阿毘曇心論卷七、俱舍論卷五、成唯識論述記卷六本、瑜伽論略纂卷一、卷五〕(參閱「三昧」580、「正受」1989)p673 "
  • 운허, "三摩鉢底(삼마발저)". 2013년 2월 18일에 확인
    "三摩鉢底(삼마발저): 【범】 samāpatti 정(定)의 일명. 삼마발제(三摩鉢提ㆍ三摩拔提)라고도 함. 등지(等至)라 번역. 정을 등지라 함은 등(等)은 정력(定力)에 의하여 혼침(惛沈)ㆍ도거(掉擧)의 번뇌를 여의고, 마음이 평등 평정(平靜)함을 말함. 정력이 이런 상태에 이르게 하므로 지(至)라 함."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6 - T31n1612_p0849a17. 비만(卑慢)
    "云何卑慢。謂於多分殊勝計己少分。下劣心高舉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비만(卑慢)
    "어떤 것이 비만인가. 월등히 수승한 이에 대해 자기가 그보다 조금 못하다고 계교하여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10 - T31n1613_p0852c11. 비만(卑慢)
    "云何卑慢謂於多分殊勝。計己少分下劣。如是心高舉為性。"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비만(卑慢)
    "무엇을 비만이라고 하는가? 많은 부분이 수승한 것에 대해서 계교를 부려서 자기는 조금 못할 뿐이라고 라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7 - T31n1612_p0849a18. 사만(邪慢)
    "云何邪慢。謂實無德計己有德。心高舉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사만(邪慢)
    "어떤 것이 사만인가. 실지 공덕이 없으면서 자기가 공덕이 있는 것으로 여겨 마음을 높이 추켜세우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11 - T31n1613_p0852c14. 사만(邪慢)
    "云何邪慢。謂實無德。計己有德。如是心高舉為性。不生敬重所依為業。謂於尊者。及有德者。而起倨傲。不生崇重。"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0 / 24. 사만(邪慢)
    "무엇을 사만이라고 하는가? 실제로 덕이 없음에도 계교를 부려서 자기가 덕이 있다고 하여 이와 같이 마음이 들뜨게 만드는 것을 성질로 한다. 존경하고 존중함이 생기지 않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존자(尊者) 및 유덕자(有德者)에 대해 거만과 오만한 마음을 일으켜 받들어 존중함이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9 - T31n1612_p0849a20. 무명(無明)
    "云何無明。謂於業果及諦寶中無智為性。此復二種。所謂俱生分別所起。"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무명(無明)
    "어떤 것이 무명(無明)인가. 업과 과보와 진리와 보배에 대해 지혜가 없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이것에 다시 두 종류가 있으니, 구생(俱生)으로 일어난 것과 분별(分別)로 일어난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15 - T31n1613_p0852c21. 무명(無明)
    "云何無明。謂於業果諦寶。無智為性。此有二種。一者俱生。二者分別。又欲界貪瞋。及以無明。為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此復俱生。不俱生。分別所起。俱生者。謂禽獸等。不俱生者。謂貪相應等。分別者。謂諸見相應與虛妄決定。疑煩惱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0-11 / 24. 무명(無明)
    "무엇을 무명(無明)이라고 하는가?
    업 · 과보 · 진리 · 보배6)에 대해서 지혜가 없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것은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함께 생기는 것[俱生]이고, 둘째는 분별(分別)이다.
    또한 욕계의 탐욕, 성냄 및 무명으로 세 가지 불선근(不善根)으로 삼으니, 탐욕의 불선근, 성냄의 불선근, 어리석음의 불선근을 말한다. 이는 다시 함께 생기는 것, 함께 생기지 않는 것, 분별이 일으킨 것이다. 함께 생기는 것이란 새 · 짐승 등을 말하고, 함께 생기지 않는 것이란 탐욕과 상응하는 것 등을 말한다. 분별이란 모든 견해[見]7)와 상응하고 허망한 결정을 말한다. 의심과 번뇌가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6) 앞에서 나온 믿음의 부분을 보라.
    7) 다음의 견해 항을 보라."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23 - T31n1612_p0849b03. 견(見)
    "云何為見。所謂五見。一薩迦耶見。二邊執見。三邪見。四見取。五戒禁取。云何薩迦耶見。謂於五取蘊隨觀為我或為我所。染污慧為性。云何邊執見。謂即由彼增上力故。隨觀為常或復為斷。染污慧為性。云何邪見。謂或謗因或復謗果。或謗作用或壞善事。染污慧為性。云何見取。謂即於三見及彼所依諸蘊。隨觀為最為上為勝為極。染污慧為性。云何戒禁取。謂於戒禁及彼所依諸蘊。隨觀為清淨為解脫為出離。染污慧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5-6 / 12. 견(見)
    "어떤 것이 견(見)인가. 이른바 다섯 가지 견이 있으니, 첫째 살가야견(薩迦耶見)이고, 둘째 변집견(邊執見)이고, 셋째 사견(邪見)이고, 넷째 견취견(見取見)이고, 다섯째 계금취견(戒禁取見)이다. 어떤 것이 살가야견인가. 오취온을 따라 관찰하여 아로 여기거나 혹은 아소로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변집견인가. 저 살가야견의 증상의 힘으로 말미암아 (취해진 것을) 따라 관찰하여 영원하다거나 혹은 단멸되는 것이라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을 사견이라 하는가. 혹 인(因)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 과(果)를 비방하기도 하고, 혹 작용(作用)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 선한 일을 비방하기도 하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견취견인가. 앞의 세 가지 견 및 그것이 의지하는 모든 온을 따라 관찰하여 가장 훌륭하고 뛰어나고 지극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어떤 것이 계금취견인가. 계율[戒]과 금제[禁] 및 그것이 의지하는 모든 온을 따라 관찰하여 청정하고 해탈하고 출리(出離)의 것이라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22 - T31n1613_p0853b04. 견(見)
    "云何見。見有五種。謂薩迦耶見.邊執見.邪見.見取.戒取。
    云何薩迦耶見。謂於五取蘊。隨執為我。或為我所。染慧為性。薩謂敗壞義。迦耶謂和合積聚義。即於此中。見一見常。異蘊有我蘊。為我所等。何故復如是說。謂薩者破常想。迦耶破一想。無常積集。是中無我及我所故。染慧者。謂煩惱俱。一切見品所依為業。
    云何邊執見。謂薩迦耶見增上力故。即於所取。或執為常。或執為斷。染慧為性。常邊者。謂執我自在。為遍常等。斷邊者。謂執有作者丈夫等彼死已不復生。如瓶既破更無盛用。障中道出離為業。
    云何邪見。謂謗因果。或謗作用。或壞善事。染慧為性。謗因者。因謂業煩惱性。合有五支。煩惱有三種。謂無明愛取。業有二種謂行及有。有者。謂依阿賴耶識諸業種子此亦名業。如世尊說。阿難。若業能與未來果彼亦名有。如是等。此謗名為謗因。謗果者。果有七支。謂識名色六處觸受生老死。此謗為謗果。或復謗無善行惡行。名為謗因。謗無善行惡行果報。名為謗果。謗無此世他世。無父無母。無化生眾生。此謗為謗作用。謂從此世往他世作用。種子任持作用。結生相續作用等。謗無世間阿羅漢等。為壞善事。斷善根為業。不善根堅固所依為業。又生不善。不生善為業。
    云何見取。謂於三見。及所依蘊。隨計為最為上為勝為極。染慧為性。三見者。謂薩迦耶。邊執。邪見。所依蘊者。即彼諸見所依之蘊。業如邪見說。
    云何戒禁取。謂於戒禁。及所依蘊。隨計為清淨為解脫。為出離。染慧為性。戒者。謂以惡見為先。離七種惡。禁者。謂牛狗等禁。及自拔髮。執三支杖僧佉定慧等。此非解脫之因。又計大自在或計世主。及入水火等。此非生天之因。如是等。彼計為因。所依蘊者。謂即戒禁所依之蘊。清淨者。謂即說此無間方便。以為清淨。解脫者。謂即以此解脫。煩惱出離者。謂即以此出離生死。是如此義。能與無果唐勞疲苦所依為業。無果唐勞者。謂此不能獲出苦義。"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1-13 / 24. 견(見)
    "무엇을 견해[見]라고 하는가?
    견해에 다섯 가지가 있다. 살가야견(薩迦耶見)8)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를 말한다.
    무엇을 살가야견이라고 하는가? 5취온에 대해서 집착함에 따라 나 혹은 나의 것이라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살(薩, sat)이란 깨어지고 부서진다는 뜻이다. 가야(迦耶, kaya)란 화합하여 쌓임의 뜻을 말한다. 즉 이 가운데서 하나[一]라는 견해, 영원[常]하다는 견해, 다른 온이 나라는 온으로 있고, 나의 것 등이라고 한다. 어떤 까닭으로 다시 이와 같이 말하는가? 살이란 영원하다는 생각을 깨트리고, 가야란 하나라는 생각을 깨트린다. 영원히 쌓여 있는 것이 없어 이 가운데서 나와 나의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염된 지혜란 번뇌와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종류들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무엇을 변집견이라고 하는가? 살가야견이 더욱 힘이 강하기 때문에 집착한 것에 대해서 혹은 영원[常]하다고 집착하고, 혹은 단절[斷]된다고 집착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삼는다. 영원하다는 극단[常邊]은 나와 자재천(自在天)이 항상 영원하다고 집착함을 말한다. 단절된다는 극단[斷邊]은 작자(作者) · 장부(丈夫) 등이 있어 그들은 마치 깨어진 병에 다시는 물을 담아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죽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고 집착하는 것이다. 장애 가운데 8정도와 같은 도(道)로 벗어남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무엇을 사견이라고 하는가? 인과를 비방하고, 혹은 작용(作用)을 비방하고, 흑은 선한 일을 파괴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인(因)을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인온 업의 번뇌성을 말한다. 합해서 다섯 가지가 있다.
    번뇌에는 무명 · 애(愛) · 취(取)의 세 가지가 있다. 업에는 행(行) 및 유(有)의 두 가지가 있다. 유란 아뢰야식(阿賴耶識)에 의지하는 모든 업의 종자를 말한다. 이는 또한 업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아난아, 만약 업이 능히 미래의 과보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또한 유라고도 말한다.……”
    이를 비방하는 것을 인을 비방한다고 안다. 과보를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과보는 식(識) · 명색(名色) · 6처(處) · 촉(觸) · 수(受) · 생(生) · 노사(老死)의 일곱 가지가 있다. 이를 비방함이 과보를 비방하는 것이다.
    또한 선행(善行)과 악행(惡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인을 비방함이고, 선행과 악행의 과보가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과보를 비방함이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없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화생(化生)으로 태어나는 중생도 없다고 비방한다. 이러한 비방은 작용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 세상으로부터 저 세상으로 왕생하는 작용, 종자를 지니고 있는 작용, 생을 맺어 상속하는 작용 등을 말한다. 세간과 아라한 등이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선한 일을 파괴함이다. 선근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하고, 불선근(不善根)이 견고해지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불선을 낳고, 선을 낳지 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무엇을 견취라고 하는가? 위에서 말한 세 가지 견해 및 의지하는 바의 온(薀)에 대해서 계교를 부림에 따라서 최고이다. 뛰어나다, 수승하다, 지극하다고 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세 가지 견해란 살가야견 · 변집견 · 사견을 말한다. 의지하는 바의 온이란 곧 저 모든 견해가 의지하는 바의 온이다. 행동양식은 사견에서 말한 바와 같다.
    무엇을 계금취견이라고 하는가? 계율과 금지하는 것 및 의지하는 바의 온에 대하여 계교를 부림에 따라서 청정하다. 해탈하였다. 벗어났다고 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삼는다. 계(戒)란 악한 견해[惡見]를 으뜸으로 삼고, 일곱 가지 악을 떠남을 말한다. 금(禁)이란 소 · 개 등의 살생을 금지하고,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금함을 말한다. 소와 개 등의 살생을 위해 세 갈래로 생긴 몽둥이를 들거나, 승거(僧佉) 학파9)의 선정과 지혜 등은 해탈의 원인이 아니다.
    또한 대자재천 흑은 세계의 주(主)라고 계교를 부리거나 고행으로 물이나 불에 들어가는 등은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이 아니다. 이와 같은 것 등은 저 계교를 부림을 원인으로 삼는다. 의지하는 바의 온이란 계금이 의지하는 바의 온을 말한다. 청정이란 이 무간방편(無間方便)으로 청정함을 설함을 말한다. 해탈이란 곧 이로써 번뇌를 벗어버림을 말한다. 벗어남이란 곧 이로써 삶과 죽음을 벗어남을 말한다. 이와 같은 뜻은 능히 과보 · 황당함 · 피로 · 괴로움이 없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과보 · 황당함 · 피로가 없다는 것은 이는 능히 괴로움을 벗어남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을 말한다.
    8) 산스크리트어 satkāya를 음사한 말로 유신견(有身見)이라고 번역한다.
    9) Saṃkhya학파를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24 - T31n1612_p0849a25. 살가야견(薩迦耶見)
    "云何薩迦耶見。謂於五取蘊隨觀為我或為我所。染污慧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살가야견(薩迦耶見)
    "어떤 것이 살가야견인가. 오취온을 따라 관찰하여 아로 여기거나 혹은 아소로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23 - T31n1613_p0852c29. 살가야견(薩迦耶見)
    "云何薩迦耶見。謂於五取蘊。隨執為我。或為我所。染慧為性。薩謂敗壞義。迦耶謂和合積聚義。即於此中。見一見常。異蘊有我蘊。為我所等。何故復如是說。謂薩者破常想。迦耶破一想。無常積集。是中無我及我所故。染慧者。謂煩惱俱。一切見品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1 / 24. 살가야견(薩迦耶見)
    "무엇을 살가야견이라고 하는가? 5취온에 대해서 집착함에 따라 나 혹은 나의 것이라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살(薩, sat)이란 깨어지고 부서진다는 뜻이다. 가야(迦耶, kaya)란 화합하여 쌓임의 뜻을 말한다. 즉 이 가운데서 하나[一]라는 견해, 영원[常]하다는 견해, 다른 온이 나라는 온으로 있고, 나의 것 등이라고 한다. 어떤 까닭으로 다시 이와 같이 말하는가? 살이란 영원하다는 생각을 깨트리고, 가야란 하나라는 생각을 깨트린다. 영원히 쌓여 있는 것이 없어 이 가운데서 나와 나의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염된 지혜란 번뇌와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종류들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26 - T31n1612_p0849a27. 변집견(邊執見)
    "云何邊執見。謂即由彼增上力故。隨觀為常或復為斷。染污慧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변집견(邊執見)
    "어떤 것이 변집견인가. 저 살가야견의 증상의 힘으로 말미암아 (취해진 것을) 따라 관찰하여 영원하다거나 혹은 단멸되는 것이라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星雲, "邊執見". 2013년 2월 14일에 확인
    "邊執見: 梵語 anta-grāha-drsti,巴利語 anta-ggāhikā。執著片面極端之見解。略稱邊見。為十隨眠之一,五見之一。有二種:(一)常見,認為「我」死後常住不變。(二)斷見,認為「我」死後斷絕。亦即於五取蘊執取斷、常一邊之謬見。此邊執見緣於薩迦耶見(有身見)所執之我、我所之事法,而起斷、常二見,障礙處中之道諦與出離之滅諦。又此見隨有身見而轉。成唯識論卷六總言此見有四十七見,其中七斷滅論屬於斷見,餘四十見屬於常見。又此見攝於遍行之惑,與有身見同為自界緣,皆以大地法中之慧為體,為見苦所斷之煩惱。〔大毘婆沙論卷四十六、卷四十九、俱舍論卷十九、雜阿毘曇心論卷四〕"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a01 - T31n1613_p0853a05. 변집견(邊執見)
    "云何邊執見。謂薩迦耶見增上力故。即於所取。或執為常。或執為斷。染慧為性。常邊者。謂執我自在。為遍常等。斷邊者。謂執有作者丈夫等彼死已不復生。如瓶既破更無盛用。障中道出離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1 / 24. 변집견(邊執見)
    "무엇을 변집견이라고 하는가? 살가야견이 더욱 힘이 강하기 때문에 집착한 것에 대해서 혹은 영원[常]하다고 집착하고, 혹은 단절[斷]된다고 집착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삼는다. 영원하다는 극단[常邊]은 나와 자재천(自在天)이 항상 영원하다고 집착함을 말한다. 단절된다는 극단[斷邊]은 작자(作者) · 장부(丈夫) 등이 있어 그들은 마치 깨어진 병에 다시는 물을 담아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죽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고 집착하는 것이다. 장애 가운데 8정도와 같은 도(道)로 벗어남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27 - T31n1612_p0849a28. 사견(邪見)
    "云何邪見。謂或謗因或復謗果。或謗作用或壞善事。染污慧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사견(邪見)
    "어떤 것을 사견이라 하는가. 혹 인(因)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 과(果)를 비방하기도 하고, 혹 작용(作用)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 선한 일을 비방하기도 하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a06 - T31n1613_p0853a18. 사견(邪見)
    "云何邪見。謂謗因果。或謗作用。或壞善事。染慧為性。謗因者。因謂業煩惱性。合有五支。煩惱有三種。謂無明愛取。業有二種謂行及有。有者。謂依阿賴耶識諸業種子此亦名業。如世尊說。阿難。若業能與未來果彼亦名有。如是等。此謗名為謗因。謗果者。果有七支。謂識名色六處觸受生老死。此謗為謗果。或復謗無善行惡行。名為謗因。謗無善行惡行果報。名為謗果。謗無此世他世。無父無母。無化生眾生。此謗為謗作用。謂從此世往他世作用。種子任持作用。結生相續作用等。謗無世間阿羅漢等。為壞善事。斷善根為業。不善根堅固所依為業。又生不善。不生善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1-12 / 24. 사견(邪見)
    "무엇을 사견이라고 하는가? 인과를 비방하고, 혹은 작용(作用)을 비방하고, 흑은 선한 일을 파괴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인(因)을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인온 업의 번뇌성을 말한다. 합해서 다섯 가지가 있다.
    번뇌에는 무명 · 애(愛) · 취(取)의 세 가지가 있다. 업에는 행(行) 및 유(有)의 두 가지가 있다. 유란 아뢰야식(阿賴耶識)에 의지하는 모든 업의 종자를 말한다. 이는 또한 업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아난아, 만약 업이 능히 미래의 과보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또한 유라고도 말한다.……”
    이를 비방하는 것을 인을 비방한다고 안다. 과보를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과보는 식(識) · 명색(名色) · 6처(處) · 촉(觸) · 수(受) · 생(生) · 노사(老死)의 일곱 가지가 있다. 이를 비방함이 과보를 비방하는 것이다.
    또한 선행(善行)과 악행(惡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인을 비방함이고, 선행과 악행의 과보가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과보를 비방함이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없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화생(化生)으로 태어나는 중생도 없다고 비방한다. 이러한 비방은 작용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 세상으로부터 저 세상으로 왕생하는 작용, 종자를 지니고 있는 작용, 생을 맺어 상속하는 작용 등을 말한다. 세간과 아라한 등이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선한 일을 파괴함이다. 선근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하고, 불선근(不善根)이 견고해지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불선을 낳고, 선을 낳지 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星雲, "結生". 2013년 2월 19일에 확인
    "結生: 梵語 pratisajdhi。於輪迴轉生之間,指由中有而托生於母胎。其相,通於大小乘,凡諸因緣具備,男女各於異性之父母起愛著而生。俱舍論卷九(大二九‧四六下):「中有為至所生,先起倒心,馳趣欲境,彼由業力所起眼根,雖住遠方,能見生處父母交會而起倒心,若男緣母起於男欲,若女緣父起於女欲,翻此緣二俱起瞋心。(中略)彼由起此二種倒心,便謂己身與所愛合,所憎不淨泄至胎時,謂是已有,便生喜慰,從茲蘊厚,中有便沒,生有起已,名已結生。」蓋生此倒想者唯凡夫,若菩薩則不然;菩薩入母胎時,心不顛倒,於父為父想,於母為母想,俱相親愛,無有異心。〔大毘婆沙論卷六十、瑜伽師地論卷一、卷六十六、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五、成唯識論演祕卷三末〕(參閱「中有」1017)p5180"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29 - T31n1612_p0849b01. 견취(見取)
    "云何見取。謂即於三見及彼所依諸蘊。隨觀為最為上為勝為極。染污慧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견취(見取)
    "어떤 것이 견취견인가. 앞의 세 가지 견 및 그것이 의지하는 모든 온을 따라 관찰하여 가장 훌륭하고 뛰어나고 지극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a19 - T31n1613_p0853a22. 견취(見取)
    "云何見取。謂於三見。及所依蘊。隨計為最為上為勝為極。染慧為性。三見者。謂薩迦耶。邊執。邪見。所依蘊者。即彼諸見所依之蘊。業如邪見說。"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2 / 24. 견취(見取)
    "무엇을 견취라고 하는가? 위에서 말한 세 가지 견해 및 의지하는 바의 온(薀)에 대해서 계교를 부림에 따라서 최고이다. 뛰어나다, 수승하다, 지극하다고 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세 가지 견해란 살가야견 · 변집견 · 사견을 말한다. 의지하는 바의 온이란 곧 저 모든 견해가 의지하는 바의 온이다. 행동양식은 사견에서 말한 바와 같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1 - T31n1612_p0849b03. 계금취(戒禁取)
    "云何戒禁取。謂於戒禁及彼所依諸蘊。隨觀為清淨為解脫為出離。染污慧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p. 5-6 / 12. 계금취(戒禁取)
    "어떤 것이 계금취견인가. 계율[戒]과 금제[禁] 및 그것이 의지하는 모든 온을 따라 관찰하여 청정하고 해탈하고 출리(出離)의 것이라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a23 - T31n1613_p0853b04. 계금취(戒禁取)
    "云何戒禁取。謂於戒禁。及所依蘊。隨計為清淨為解脫。為出離。染慧為性。戒者。謂以惡見為先。離七種惡。禁者。謂牛狗等禁。及自拔髮。執三支杖僧佉定慧等。此非解脫之因。又計大自在或計世主。及入水火等。此非生天之因。如是等。彼計為因。所依蘊者。謂即戒禁所依之蘊。清淨者。謂即說此無間方便。以為清淨。解脫者。謂即以此解脫。煩惱出離者。謂即以此出離生死。是如此義。能與無果唐勞疲苦所依為業。無果唐勞者。謂此不能獲出苦義。"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2-13 / 24. 계금취(戒禁取)
    "무엇을 계금취견이라고 하는가? 계율과 금지하는 것 및 의지하는 바의 온에 대하여 계교를 부림에 따라서 청정하다. 해탈하였다. 벗어났다고 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삼는다. 계(戒)란 악한 견해[惡見]를 으뜸으로 삼고, 일곱 가지 악을 떠남을 말한다. 금(禁)이란 소 · 개 등의 살생을 금지하고,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금함을 말한다. 소와 개 등의 살생을 위해 세 갈래로 생긴 몽둥이를 들거나, 승거(僧佉) 학파9)의 선정과 지혜 등은 해탈의 원인이 아니다.
    또한 대자재천 흑은 세계의 주(主)라고 계교를 부리거나 고행으로 물이나 불에 들어가는 등은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이 아니다. 이와 같은 것 등은 저 계교를 부림을 원인으로 삼는다. 의지하는 바의 온이란 계금이 의지하는 바의 온을 말한다. 청정이란 이 무간방편(無間方便)으로 청정함을 설함을 말한다. 해탈이란 곧 이로써 번뇌를 벗어버림을 말한다. 벗어남이란 곧 이로써 삶과 죽음을 벗어남을 말한다. 이와 같은 뜻은 능히 과보 · 황당함 · 피로 · 괴로움이 없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과보 · 황당함 · 피로가 없다는 것은 이는 능히 괴로움을 벗어남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을 말한다.
    9) Saṃkhya학파를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3 - T31n1612_p0849b04. 의(疑)
    "云何為疑。謂於諦等猶豫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의(疑)
    "어떤 것이 의(疑)인가. 진리에 대해 주저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05 - T31n1613_p0853b06. 의(疑)
    "云何疑。謂於諦寶等。為有為無。猶預為性。不生善法。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의(疑)
    "무엇을 의심[疑]이라고 하는가?
    진리와 보배 등에 대하여 있다거나 없다거나 판단을 유예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선법을 낳지 않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06 - T31n1613_p0853b07.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
    "諸煩惱中。後三見及疑。唯分別起。餘通俱生。及分別起。"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
    "모든 번뇌 가운데 뒤의 세 가지 견해10) 및 의심은 오로지 분별이 일으키고, 나머지는 함께 생기는 것 및 분별이 공통되게 일으킨다.
    10) 사견 · 견취 · 계금취견을 말한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p. T31n1613_p0853b08 - T31n1613_p0854a04.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3-16 / 24.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6. 분(忿)
    "云何為忿。謂遇現前不饒益事心損惱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분(忿)
    "어떤 것이 분(忿)인가. 현전에 요익(饒益)되지 않는 일을 만날 적에 마음이 손실되고 괴로워짐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08 - T31n1613_p0853b09. 분(忿)
    "云何忿。謂依現前不饒益事。心憤為性。能與暴惡。執持鞭杖。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분(忿)
    "무엇을 분함[忿]이라고 하는가?
    눈앞의 이익되지 않는 일에 의지하여 마음이 흥분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포악하고, 채찍이나 몽둥이 등을 들고 휘두르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7. 한(恨)
    "云何為恨。謂結怨不捨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한(恨)
    "어떤 것이 한(恨)인가. 원한을 맺어 버리지 못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10 - T31n1613_p0853b11. 한(恨)
    "云何恨。謂忿為先。結怨不捨為性。能與不忍。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한(恨)
    "무엇을 원한[恨]이라고 하는가?
    분함을 바탕으로 하여 원수를 맺고는 풀지 않는 것을 성질로 한다. 참지 못하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7 - T31n1612_p0849b08. 부(覆)
    "云何為覆。謂於自罪覆藏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부(覆)
    "어떤 것이 부(覆)인가. 스스로의 죄를 숨겨 감추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12 - T31n1613_p0853b14. 부(覆)
    "云何覆。謂於過失。隱藏為性謂藏隱罪故。他正教誨時。不能發露。是癡之分。能與追悔。不安隱住。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부(覆)
    "무엇을 숨김[覆]이라고 하는가?
    잘못에 대하여 가리고 숨기는 것을 성질로 한다. 죄를 숨기고 가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바른 가르침으로 꾸짖을 때 드러내지 못한다. 이는 어리석음의 한 부분이다. 후회함에 쫓겨서 편안하게 머물지 못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8 - T31n1612_p0849b09. 뇌(惱)
    "云何為惱。謂發暴惡言尤蛆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뇌(惱)
    "어떤 것이 뇌(惱)인가. 포악한 말을 내뱉어 (타인을) 능멸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15 - T31n1613_p0853b18. 뇌(惱)
    "云何惱。謂發暴惡言。陵犯為性。忿恨為先。心起損害。暴惡言者。謂切害麤獷。能與憂苦。不安隱住。所依為業。又能發生非福為業。起惡名稱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3 / 24. 뇌(惱)
    "무엇을 괴로워함[惱]이라고 하는가?
    포악한 말을 하고 남을 능멸하고 죄를 저지르는 것을 성질로 한다. 분노와 원한이 이전에 있어 해치는 마음이 일어난다. 포악한 말이란 거칠고 사나워서 끊고 해를 끼침을 말한다. 근심과 괴로움으로 편안하게 머물지 못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복이 아닌 것을 일으킴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나쁜 이름과 말을 일으킴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10) 사견 · 견취 · 계금취견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9. 질(嫉)
    "云何為嫉。謂於他盛事心妒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질(嫉)
    "어떤 것이 질(嫉)인가. 남의 잘되는 일에 대해 마음으로 질투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19 - T31n1613_p0853b21. 질(嫉)
    "云何嫉。謂於他盛事。心妒為性。為名利故。於他盛事。不堪忍耐。妒忌心生。自住憂苦。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4 / 24. 질(嫉)
    "무엇을 질투[嫉]라고 하는가?
    다른 사람이 잘되는 일에 대해서 시샘하는 마음을 성질로 한다. 자신의 명리(名利)를 바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잘되는 일에 대해서 참고 견딜 수가 없어 투기(妬忌)하는 마음이 생긴다. 스스로 근심과 괴로움에 머무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9 - T31n1612_p0849b10. 간(慳)
    "云何為慳。謂施相違心吝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간(慳)
    "어떤 것이 간(慳)인가. 보시(布施)와 상위하는 것으로, 마음이 인색한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22 - T31n1613_p0853b25. 간(慳)
    "云何慳。謂施相違。心吝為性。謂於財等。生吝惜故。不能惠施。如是為慳。心遍執著利養眾具。是貪之分。與無厭足。所依為業。無厭足者。由慳吝故。非所用物。猶恒積聚。"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4 / 24. 간(慳)
    "무엇을 아낌[慳]이라고 하는가?
    베풂과 어긋나는 마음의 인색함을 성질로 한다. 재물 등에 대해서 아까워하고 인색하기 때문에 베풀 수가 없다. 이와 같은 것을 아낌이라고 한다. 마음이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갖가지 도구 등에 늘 집착한다. 이는 탐욕의 일부분이다. 싫어하고 만족함이 없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싫어하고 만족함이 없는 것이란 아끼고 인색하기 때문에 소음이 없는 물건을 미리 항상 쌓아둠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0 - T31n1612_p0849b11. 광(誑)
    "云何為誑。謂為誑他詐現不實事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광(誑)
    "어떤 것이 광(誑)인가. 남을 속이기 위해 거짓으로 진실하지 않는 일을 나타내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26 - T31n1613_p0853b27. 광(誑)
    "云何誑。謂矯妄於他詐現不實功德為性。是貪之分。能與邪命。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4 / 24. 광(誑)
    "무엇을 속임[誑]이라고 하는가?
    교만하고 망령됨을 말한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속여서 참된 공덕이 없는 것을 드러냄을 성질로 한다. 이는 탐욕의 일부분이다. 삿된 명령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1 - T31n1612_p0849b12. 첨(諂)
    "云何為諂。謂覆藏自過方便所攝心曲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첨(諂)
    "어떤 것이 첨(諂)인가. 자기의 허물을 덮어 감추려고 방편을 꾸미는 왜곡된 마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b28 - T31n1613_p0853c01. 첨(諂)
    "云何諂。謂矯設方便。隱己過惡。心曲為性。謂於名利。有所計著。是貪癡分。障正教誨為業。復由有罪。不自如實發露歸懺。不任教授。"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4 / 24. 첨(諂)
    "무엇을 아첨[諂]이라고 하는가?
    자신의 과오를 감추고 방편을 교묘하게 세워 마음을 왜곡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명리에 대하여 계교를 부리고 집착하는 바가 있음을 말한다. 이는 탐욕과 어리석음의 일부분이다. 바른 가르침과 꾸짖음을 막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또한 죄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여실하게 드러내어 참회하지 않고,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2 - T31n1612_p0849b13. 교(憍)
    "云何為憍。謂於自盛事染著倨傲心恃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교(憍)
    "어떤 것이 교(憍)인가. 자신의 왕성한 일에 염착하여 거만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믿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3)
    3) 교(憍)는 자신의 장수(長壽) 등과 같은 유루(有漏)의 일에 대해 염착하여 여러 선업(善業)을 닦으려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02 - T31n1613_p0853c05. 교(憍)
    "云何憍。謂於盛事。染著倨傲。能盡為性。盛事者。謂有漏盛事。染著倨傲者。謂於染愛。悅豫矜恃。是貪之分。能盡者。謂此能盡諸善根故。"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4-15 / 24. 교(憍)
    "무엇을 교만함[憍]이라고 하는가?
    잘되는 일에 대하여 오염되게 집착하여 거만하고 오만함이 다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잘되는 일이란 유루(有漏)의 잘되는 일을 말한다. 오염되게 집착하여 오만함이란 오염된 애착에 대하여 기뻐하고 즐기며 긍지를 가짐을 말한다. 이는 탐욕의 일부분이다. 다하는 것이란 능히 모든 선근을 다 없앰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3 - T31n1612_p0849b14. 해(害)
    "云何為害。謂於諸有情損惱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해(害)
    "어떤 것이 해(害)인가. 여러 유정들을 손상시키고 괴롭히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06 - T31n1613_p0853c07. 해(害)
    "云何害。謂於眾生。損惱為性。是瞋之分。損惱者。謂加鞭杖等。即此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해(害)
    "무엇을 해침[害]이라고 하는가?
    중생에 대하여 괴롭게 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는 성냄의 일부분이다. 괴롭게 한다는 것은 채찍과 몽둥이로 때리는 것 등을 말한다. 즉 이러한 것 등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5. 무참(無慚)
    "云何無慚。謂於所作罪不自羞恥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무참(無慚)
    "어떤 것이 무참(無慚)인가. 지은 죄에 대해 스스로가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08 - T31n1613_p0853c09. 무참(無慚)
    "云何為慚。謂所作罪。不自羞恥為性。一切煩惱。及隨煩惱。助伴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무참(無慚)
    "무엇을 부끄러워하지 않음[無慚]이라고 하는가?
    지은 죄에 대하여 스스로 수치스러워하지 않음을 성질로 한다. 모든 번뇌와 번뇌를 뒤따르는 것[隨煩惱]의 도움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5 - T31n1612_p0849b16. 무괴(無愧)
    "云何無愧。謂於所作罪不羞恥他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무괴(無愧)
    "어떤 것이 무괴(無愧)인가. 지은 죄에 대해 남에게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10 - T31n1613_p0853c11. 무괴(無愧)
    "云何無愧。謂所作罪。不羞他為性。業如無慚說。"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무괴(無愧)
    "무엇을 뉘우치지 않음[無愧]이라 하는가?
    지은 죄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수치스러워하지 않음을 성질로 한다. 업은 부끄러워하지 않음[無愧]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6 - T31n1612_p0849b17. 혼침(惛沈)
    "云何惛沈。謂心不調暢無所堪能蒙昧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혼침(惛沈)
    "어떤 것이 혼침(惛沈)인가. 마음이 순조롭고 화창하지 못하여 감당할 능력이 없어 무지몽매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12 - T31n1613_p0853c14. 혼침(惛沈)
    "云何昏沈。謂心不調暢。無所堪任。蒙昧為性。是癡之分。與一切煩惱。及隨煩惱。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혼침(惛沈)
    "무엇을 혼침(昏沈)이라고 하는가?
    마음을 조절하여 누그러지지 않아 감당할 수 없는 몽매(夢昧)한 것을 성질로 한다. 이는 어리석음의 일부분이다. 모든 번뇌와 번뇌를 뒤따르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7 - T31n1612_p0849b18. 도거(掉舉)
    "云何掉舉。謂心不寂靜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도거(掉舉)
    "어떤 것이 도거(掉擧)인가. 마음이 고요하지 못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15 - T31n1613_p0853c17. 도거(掉舉)
    "云何掉舉。謂隨憶念喜樂等事。心不寂靜為性。應知憶念先所遊戲歡笑等事。心不寂靜。是貪之分。障奢摩他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도거(掉舉)
    "무엇을 도거(掉擧)라고 하는가?
    기억과 생각의 기쁘고 즐거운 등의 일에 따라서 마음이 고요하지 않은 것을 성질로 한다. 과거의 유희와 기쁨, 웃음 등의 일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으로 마음이 고요하지 않음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는 어리석음의 일부분이다. 사마타(奢摩他)를 막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삼는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8 - T31n1612_p0849b19. 불신(不信)
    "云何不信。謂信所對治。於業果等不正信順。心不清淨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불신(不信)
    "어떤 것이 불신(不信)인가. 이는 믿음[信]으로 대치(對治)되는 것이니, 업과 과보 등을 바르게 믿고 따르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청정하지 않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18 - T31n1613_p0853c19. 불신(不信)
    "云何不信。謂信所治。於業果等。不正信順。心不清淨為性。能與懈怠。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불신(不信)
    "무엇을 믿지 않음[不信]이라고 하는가?
    믿음에 대피하는 것으로 업과 과보 등에 대해서 바르게 믿거나 따르지 않고 마음이 청정하지 않은 것을 성질로 한다. 게으름[懈怠]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19 - T31n1612_p0849b20. 해태(懈怠)
    "云何懈怠。謂精進所治。於諸善品心不勇猛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해태(懈怠)
    "어떤 것이 해태(懈怠)인가. 이는 정진으로 대치되는 것이니, 여러 선품에 대해 마음이 용맹스럽지 않음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20 - T31n1613_p0853c21. 해태(懈怠)
    "云何懈怠。謂精進所治。於諸善品。心不勇進為性。能障勤修眾善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5 / 24. 해태(懈怠)
    "무엇을 해태(懈怠)라고 하는가?
    정진에 대치하는 것으로 모든 선한 종류의 것들에 대해서 마음이 용감하게 정진하지 않는 것을 성질로 한다. 갖가지 선을 근면하게 닦는 것을 막아버림을 행동 양식으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0 - T31n1612_p0849b22. 방일(放逸)
    "云何放逸。謂即由貪瞋癡懈怠故。於諸煩惱心不防護。於諸善品不能修習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방일(放逸)
    "어떤 것이 방일(放逸)인가. 이는 곧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고 게으름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모든 번뇌를 방지하지 못하고, 모든 선품을 능히 닦지 못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22 - T31n1613_p0853c24. 방일(放逸)
    "云何放逸。謂依貪瞋癡懈怠故。於諸煩惱。心不防護。於諸善品。不能修習為性。不善增長。善法退失。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6 / 24. 방일(放逸)
    "무엇을 방일(放逸)이라고 하는가?
    탐욕 · 성냄 · 어리석음에 의거하여 게으르기 때문에 모든 번뇌에 대해서 마음을 막지 않고, 모든 선한 종류의 다음 씀씀이에 대해서 닦아 익히지 않음을 성질로 한다. 선하지 않은 것이 늘어나고, 선한 법은 잃어버리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2 - T31n1612_p0849b23. 망념(忘念)
    "云何失念謂染污念於諸善法不能明記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망념(忘念)
    "어떤 것이 실념(失念)인가. 염오(染汚)된 생각으로 인해 여러 선한 법을 분명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25 - T31n1613_p0853c27. 망념(忘念)
    "云何失念。謂染污念。於諸善法。不能明記為性。染污念者。謂煩惱俱。於善不明記者。謂於正教授。不能憶持義能與散亂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6 / 24. 망념(忘念)
    "무엇을 실념(失念)이라고 하는가?
    오염된 생각으로 모든 선한 법에 대하여 분명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오염된 생각이란 번뇌와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선한 법에 대마여 분명하게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바른 가르침을 받고서 기억하여 지니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정신이 산란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3 - T31n1612_p0849b24. 산란(散亂)
    "云何散亂。謂貪瞋癡分心流蕩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산란(散亂)
    "어떤 것이 산란(散亂)인가.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음이 마음을 분리시켜 유전하고 방탕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28 - T31n1613_p0853c29. 산란(散亂)
    "云何散亂。謂貪瞋癡分。令心心法流散為性。能障離欲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6 / 24. 산란(散亂)
    "무엇을 산란(散亂)이라고 하는가?
    탐욕 · 성냄 · 어리석음이 일부분씩 있고, 심(心)과 심법(心法)으로 하여금 산란하게 흘러가도록 하는 것을 성질로 삼는다. 욕심을 떠남[離欲]을 막아 버림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4 - T31n1612_p0849b25. 부정지(不正知)
    "云何不正知。謂於身語意現前行中不正依住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부정지(不正知)
    "어떤 것이 부정지(不正知)인가. 몸과 업과 뜻이 현전에 행해지는 가운데 바르게 의지하여 머물지 못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4a01 - T31n1613_p0854a04. 부정지(不正知)
    "云何不正知。謂煩惱相應慧。能起不正身語意行為性。違犯律行所依為業。謂於去來等。不正觀察故。而不能知應作不應作。致犯律儀。"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6 / 24. 부정지(不正知)
    "무엇을 부정지(不正知)라고 하는가?
    번뇌와 상응하는 지혜로 바르지 못한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행위를 일으키는 것을 성질로 한다. 계율을 어기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가고 오는 것 등에 대해서 바르게 관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 알지 못하여 계율을 어기게 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6. 악작(惡作)
    "云何惡作。謂心變悔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악작(惡作)
    "어떤 것이 악작(惡作)인가. 마음이 변하여 후회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4a05 - T31n1613_p0854a13. 악작(惡作)
    "云何惡作。謂心變悔為性。謂惡所作故名惡作。此惡作體非即變悔。由先惡所作。後起追悔故。此即以果從因為目。故名惡作。譬如六觸處說為先業。此有二位。謂善不善。於二位中。復各有二。若善位中。先不作善。後起悔心。彼因是善。悔亦是善。若先作惡。後起悔心。彼因不善。悔即是善。若不善位。先不作惡。後起悔心。彼因不善。悔亦不善。若先作善。後起悔心。彼因是善。悔是不善。"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6-17 / 24. 악작(惡作)
    "무엇을 악작(惡作)이라고 하는가?
    마음이 변하여 후회하게 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지은 바를 싫어하기 때문에 악작이라고 이름한다. 이 악작의 본체는 즉각 변하여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지은 바를 싫어하고 나중에 후회함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이는 곧 과보를 원인에 의해 이름짓기 때문에 악작이라고 이름한다. 마치 6촉처(觸處)를 말하여 선업(先業)으로 삼는 것과 같다. 이것에 2위(位)가 있으니 선(善)과 불선(不善)을 말한다. 2위 가운데 다시 각각에 2위가 있다. 만약 선위(善位)의 경우 먼저 선을 짓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원인도 선이고, 후회도 역시 선이다. 만약 먼저 악을 짓고 뒤에 후회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원인은 불선이고, 후회는 선이다. 만약 불선위(不善位)에서 먼저 악을 짓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원인도 불선이고, 후회도 역시 불선이다. 만약 먼저 선을 짓고 뒤에 후회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원인도 불선이고, 후회도 역시 불선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6 - T31n1612_p0849b27. 수면(睡眠)
    "云何睡眠。謂不自在轉心極昧略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수면(睡眠)
    "어떤 것이 수면(隨眠)인가. 마음이 자재하게 움직이지 못하여 지극히 어둡고 단순한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4a14 - T31n1613_p0854a17. 수면(睡眠)
    "云何睡眠。謂不自在轉。昧略為性。不自在者。謂令心等不自在轉。是癡之分。又此自性不自在故。令心心法極成昧略。此善不善。及無記性。能與過失。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7 / 24. 수면(睡眠)
    "무엇을 수면(睡眠)이라고 하는가?
    자유자재로 전변하지 못하고 몽매하고 흐리멍텅하게 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자유자재로 전변하지 못하는 것이란 마음 등으로 하여금 자유자재로 전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어리석음의 일부분이다. 또한 이것의 자성(自性)은 자유자재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과 심법으로 하여금 극히 몽매하고 흐리멍텅하게 만든다. 이것은 선 · 불선 · 무기(無記)의 성품을 갖는다. 잘못을 저지름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佛門網, "意言". 2013년 4월 4일에 확인
    "意言: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Mental words, words within the intellectual consciousness; thought and words."
  • ddb, "意言". 2013년 4월 4일에 확인
    "意言:
    Pronunciations [py] yìyán [wg] i-yen [hg] 의언 [mc] uieon [mr] ŭiŏn [kk] イゴン [hb] igon [qn] ý ngôn
    Basic Meaning: mental chatter
    Senses:
    * Verbal expressions; linguistic constructs in the mental consciousness. Mental words. (Skt. manojalpa, jalpa; Tib. yid la brjod pa). 〔攝大乘論釋 T 1595.31.199c8-22〕 [Stephen Hodge, cmuller]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go daijiten (Nakamura) 41a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492
    Bukkyō daijiten (Oda) 52-1
    Sanskrit-Tibetan Index for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Yokoyama and Hirosawa)
    (Soothill's)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400"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7 - T31n1612_p0849b28. 심(尋)
    "云何為尋。謂能尋求意言分別思慧差別令心麤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심(尋)
    "어떤 것이 심(尋)인가. 능히 심구(尋求)하는 것이니, 의언(意言)의 분별과 사혜(思慧)의 차별을 통해 마음으로 하여금 거칠게 분별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4a18 - T31n1613_p0854a21. 심(尋)
    "云何尋。謂思慧差別。意言尋求。令心麤相分別為性。意言者。謂是意識。是中或依思。或依慧而起。分別麤相者。謂尋求瓶衣車乘等之麤相。樂觸苦觸等所依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7 / 24. 심(尋)
    "무엇을 심(尋)이라고 하는가?
    사유[思]와 지혜[慧]의 차별로서 의언(意言)이 거칠게 관찰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거친 모습[麤相]을 분별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의언이란 의식(意識)을 말한다. 이 가운데 혹은 사유에 의지하고 또는 지혜에 의지하여 일어난다. 거친 모습을 분별함이란 물병 · 옷 · 수레 등의 거친 모습을 찾아보게 함을 말한다. 즐거운 촉감, 괴로운 촉감 등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8 - T31n1612_p0849b29. 사(伺)
    "云何為伺。謂能伺察意言分別思慧差別令心細為性。"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7 / 12. 사(伺)
    "어떤 것이 사(伺)인가. 능히 사찰(伺察)하는 것이니, 의언의 분별과 사혜의 차별을 통해 마음으로 하여금 세밀하게 분별하게 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4a22 - T31n1613_p0854a24. 사(伺)
    "云何伺。謂思慧差別。意言伺察。令心細相分別為性。細相者。謂於瓶衣等。分別細相成不成等差別之義。"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17 / 24. 사(伺)
    "무엇을 사(伺)라고 하는가?
    사유와 지혜의 차별로서 의언이 세밀하게 관찰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자세한 모습[細相]을 분별하는 것을 성질로 한다. 자세한 모습이란 물병 · 옷 등에 대해서 분별하여 자세한 모습이 이루어지는가, 이루어지지 않는가 등을 차별하는 뜻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