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셰시카 학파 (Korean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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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업 1989, 37쪽.
  • Bernard 1947, 46–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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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힌 두 교 > 힌두교 > 힌두교 전사(前史) > 바이셰시카 학파,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바이셰시카 학파: Vaisheshika學派 승론(勝論)으로 한역(漢譯)된다. 기원전 1세기경에 성립되었다고 하나 창시자 카나다(우르카 또는 카나브주라고도 한다)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뱌이셰시카 수트라>는 약간 후대의 것으로 생각된다. 자이나교의 영향을 받아 실재론적인 경향이 강하며 바라문교의 신학적 요소보다도 자연철학적인 색채가 짙다. 모든 사물을 실재와 속성으로 나누고 이를 실(實)·덕(德)·업(業)·동(同)·이(異)·화합(和合)의 6개 범주(範疇:句義)로 설명하였다. 실체는 실구의(實句義)로서 대표되며 또한 자연·생물의 두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인 땅·물·불·바람·하늘·때·방향·아(我)·의(意)로 나뉜다. 땅·물·불·바람은 인(因) 상태로는 원체(圓體)의 미진(微震)으로서 불변이며 땅에는 향기, 물에는 맛, 불에는 색깔, 바람에는 촉감이 본래의 덕으로서 화합한다. 이것들은 극히 미세하여 감각할 수 없다. 감각의 대상이 되는 것은 그것들이 복합해서 된 결과일 따름이다. 땅·물·불·바람의 4원소의 극미체(極微體)는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에는 결합이 없었고 또한 아트만과 극미체의 결합도 없었다. 그러나, 아트만에는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이 잠재해 있으며 이것이 불가견력(不可見力)으로서 작용하게 되면 우주의 창조가 개시된다. 그러나 창조된 세계는 일정한 기간을 지속하면 아트만의 불가견력에 의해서 4원소가 차례로 분리되어 다시금 극미체로 해체, 분산하게 된다고 우주의 발생·지속·소멸을 설명하였다. 이와 같이 우주와 인생을 설명함에 있어 물질·정신의 2원적 대립으로써가 아니고 또한 브라만을 유일절대로 하는 1원관(一元觀)도 아닌 다원적(多元的) 면에서 원소·속성·관계의 측면으로 설명하였다."
  • 동양사상 > 동양의 사상 > 인도의 사상 > 정통바라문 계통의 철학체계 > 바이셰시카 학파,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바이셰시카 학파: Vasesika 學派 바이셰시카 학파의 개조(開祖)는 카나다(별명 울루카, 전 150 ? ∼전 50 ?)라고 하는 사람이다. 기원 50∼150년경에 이 학파의 근본 경전인 <바이셰시카 슈트라>가 편찬되었다. 바이셰시카 학파의 한역(漢譯)으로서는 <승론(勝論)>·<위세사(衛世師)>·<폐세사가(吠世史迦)> 등이라 쓴다. 이 학파는 우리들의 지식을 성립시키는 근거로서는 직접 지각(直接知覺, 現量)과 추론(推論, 比量)만을 인정한다. 여러 철학파가 일반적으로 성전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는 데 대하여, 이 학파는 성전에서 얻는 지식을 추론에 의하여 얻어지는 지식의 일종에 불과한 것이라고 하여 독립된 지식근거로는 인정하지 않는다. 또 어상주론(語常住論)을 배척한다. 일반적으로 언어와 의미와의 결합관계는 편의적·습관적이어서 선천적 혹은 항구적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여하한 지식도 전부 경험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학파는 실체·성질·운동·보편·특수·내속(內屬:實·德·業·同·異·和合)이라고 하는 여섯 가지의 원리(原理:句義)를 세워서 현상계의 여러 사물의 구성을 밝힌다. 실체로는 지(地)·수(水)·화(火)·풍(風)의 4원소(元素=四大)와 허공(虛空)과 시간과 방위(方位)와 아트만(我)과 의(意)라는 아홉을 내세우고 있다. 이 4원소에는 각각 성질이 다른 무수한 원자(原子)가 있다. 원자는 단순미세한 것으로 구체(球體)를 이루고 있어 불멸이다. 성질로서는 색(色)·향(香)·미(味)·가촉성(加觸性, 觸)·수(數)·양(量)·별이성(別異性, 別體)·결합(結合, 合)·분리(分離, 離)·저쪽(彼體)·이쪽(比體)·지각작용(知覺作用,覺)·쾌감(快感,樂)·불쾌감(不快感, 苦)·욕구(欲求, 欲)·혐오(嫌惡, 瞋)·의지적 노력(意志的 努力, 勸勇)이라는 17가지를 인정한다. 운동으로서는 상승·하강·수축·신장·진행의 다섯 가지를 인정한다. 보편과 특수와는 서로 대립하는 것이다. 최상의 보편은 유성(有性)인 것이요, 이에 반하여 극한에 있어서의 특수(特殊)는 원자(原子)속에 있어 보편을 포함하지 않는다. 유성(有性)과 극한(極限), 특수와 중간에 있어서 표준을 세우는 방법에 따라서 동일물(同一物)이 보편으로도 되며, 또한 특수로도 된다. 그런데 성질과 운동, 보편과 특수는 본래 불상리(不相離)인 것으로서 실체에 내속(內屬)한다. 따라서 이 내속이라고 하는 관계를 독립된 원리로 간주한다. 이것은 보편도 아니며 특수도 아니다. 이 학파에 의하면 <베다 성전>은 일단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베다의 내용을 쫓아서 행동할 것 같으면 다만 과보(果報)로서 생천(生天)을 가져오게 할 뿐이고 윤회(輪廻)의 범위를 벗어날 수가 없다. 해탈하기 위해서는 바이셰시카의 6원리의 연구와 실수(實修)를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트만이 암매(暗昧)해진 것은 뜻(意)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므로 뜻을 제어하는 요가의 수행(修行)을 중심으로 하였다. 요가에 의해 전생(前生)으로부터의 여력 즉, 불가견력(不可見力)을 소멸시키면 해탈이 실현된다. 그 경지에 있어서는 아트만은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 순수한 실체로서 존재한다. 후에 바이셰시카 학파에서는 혜월(慧月 550 ?∼650 ?)이 <승종10구의론(勝宗十句義論)>(玄裝譯)을 저작하였다. 10구의(十句義)란 6구의(六句義) 외에 보편이면서도 특수한 것(俱分), 가능력(可能力:有能), 무능력(無能力:無能), 무(無:無說)을 말한다. 그는 보편을 유성(有性)에만 한정시키고 특수를 극한에 있어서의 특수에만 한정하였기 때문에 그 중간자(中間子)를 별도로 세운 것이다. 가능력(可能力)은 실체·성질·운동이 그 결과를 생기게 하는 능력이요, 무능력은 그것이 없는 것이다. 또 우주를 지배하는 주재신의 존재를 승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