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심소 (Korean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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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門網, "五現涅槃論". 2013년 10월 11일에 확인
    "五現涅槃論: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大毗婆沙論二百卷十二頁云:五現法涅槃論者,謂外道執:若於現在,我受安樂;名得涅槃。若我有苦;爾時不名得涅槃者。不安樂故。初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受用妙五欲樂,爾時名得現法涅槃。第二、能見諸欲過失。彼作是念:欲所生樂,眾苦所隨,多諸怨害。定所生樂,微妙寂靜,無眾苦隨,離諸怨害。復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最初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三、能見諸欲尋伺俱有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二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四、能見諸欲尋伺及喜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三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五、能見諸欲尋伺喜入出息皆有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四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問:云何此五現法涅槃論,是後際分別見攝?答:此五雖緣現在;而待過去名後。是故說為後際分別。復有說者,此五執我現既有樂;後亦有樂。故是後際分別見攝。問:若爾;何故說為現法涅槃論者?答:現樂為先,而執後樂。現居先故;用標論名。如是五種後際分別現涅槃論,依前所說五事而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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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3 - T31n1614_p0855c06. 심소유법(心所有法)
    "第二心所有法。略有五十一種。
    分為六位。一遍行有五。二別境有五。三善有十一。四煩惱有六。五隨煩惱有二十。六不定有四。
    一遍行五者。一作意二觸三受四想五思。
    二別境五者。一欲二勝解三念四定五慧。
    三善十一者。一信二精進。三慚四愧。五無貪六無嗔七無癡。八輕安九不放逸十行捨十一不害。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五隨煩惱二十者。一忿二恨。三惱四覆。五誑六諂。七憍八害。九嫉十慳。十一無慚十二無愧。十三不信十四懈怠。十五放逸十六惛沈。十七掉舉十八失念。十九不正知二十散亂。
    六不定四者。一睡眠二惡作。三尋四伺。"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5권. p. T31n1585_p0026c25 - T31n1585_p0027a01
    "諸心所法皆於所緣兼取別相。雖諸心所名義無異而有六位種類差別。謂遍行有五。別境亦五。善有十一。煩惱有六。隨煩惱有二十。不定有四。如是六位合五十一。"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9. 번뇌심소(煩惱心所)
    "煩惱心所其相云何。頌曰。
      12煩惱謂貪瞋  癡慢疑惡見論曰。
    此貪等六性是根本煩惱攝故。得煩惱名。"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15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9]. 번뇌심소(煩惱心所)"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9 - T31n1614_p0855c02. 번뇌심소(煩惱心所)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p.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2a04. 악견의 행상(行相)
    "此見行相差別有五。一薩迦耶見。謂於五取蘊執我我所。一切見趣所依為業。此見差別有二十句六十五等。分別起攝。二邊執見。謂即於彼隨執斷常。障處中行出離為業。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四遍常論一分常論。及計後際有想十六無想俱非各有八論。七斷滅論等。分別趣攝。三邪見。謂謗因果作用實事。及非四見諸餘邪執。如增上緣名義遍故。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二無因論四有邊等不死矯亂。及計後際五現涅槃。或計自在世主釋梵及餘物類常恒不易。或計自在等是一切物因。或有橫計諸邪解脫。或有妄執非道為道。諸如是等皆邪見攝。四見取。謂於諸見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一切鬥諍所依為業。五戒禁取。謂於隨順諸見戒禁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無利勤苦所依為業。然有處說執為最勝名為見取。執能得淨名戒取者。是影略說。或隨轉門。不爾如何非滅計滅非道計道說為邪見。非二取攝。"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05. 6가지 또는 10가지 번뇌심소
    "如是總別十煩惱中。"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9 - T31n1585_p0031b20. 탐(貪)
    "云何為貪。於有有具染著為性。能障無貪生苦為業。謂由愛力取蘊生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19 T31n1585_p0031b19 - T31n1585_p0031b20]. 탐(貪)"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0 - T31n1585_p0031b23. 진(瞋)
    "云何為瞋於苦苦具憎恚為性。能障無瞋不安隱性惡行所依為業。謂瞋必令身心熱惱起諸惡業。不善性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0 T31n1585_p0031b20 - T31n1585_p0031b23]. 진(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
    "云何為癡。於諸理事迷闇為性。能障無癡一切雜染所依為業。謂由無明起疑邪見貪等煩惱隨煩惱業。能招後生雜染法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3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6 - T31n1585_p0031c02. 만(慢)
    "云何為慢。恃己於他高舉為性。能障不慢生苦為業。謂若有慢於德有德心不謙下。由此生死輪轉無窮受諸苦故。此慢差別有七九種。謂於三品我德處生。一切皆通見修所斷。聖位我慢既得現行。慢類由斯起亦無失。"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6 T31n1585_p0031b26 - T31n1585_p0031c02]. 만(慢)"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02 - T31n1585_p0031c10. 의(疑)
    "云何為疑於諸諦理猶豫為性。能障不疑善品為業。謂猶豫者善不生故。有義此疑以慧為體。猶豫簡擇說為疑故。毘助末底是疑義故。末底般若義無異故。有義此疑別有自體。令慧不決。非即慧故。瑜伽論說六煩惱中見世俗有。即慧分故。餘是實有。別有性故。毘助末底執慧為疑。毘助若南智應為識。界由助力義便轉變。是故此疑非慧為體。"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02 T31n1585_p0031c02 - T31n1585_p0031c10]. 의(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1 - T31n1585_p0031c13. 악견(惡見)
    "云何惡見。於諸諦理顛倒推求度染慧為性。能障善見招苦為業。謂惡見者多受苦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1 T31n1585_p0031c11 - T31n1585_p0031c13]. 악견(惡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1c15. 살가야견(薩迦耶見)
    "此見行相差別有五。一薩迦耶見。謂於五取蘊執我我所。一切見趣所依為業。此見差別有二十句六十五等。分別起攝。"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3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1c15].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 T.1545, 제8권. p. T27n1545_p0036a10 - T27n1545_p0037a08. 살가야견(薩迦耶見)
    "此二十句。薩迦耶見。幾我見幾我所見。乃至廣說。問何故作此論。答為欲分別契經義故。謂諸經中。佛說有二十句薩迦耶見。尊者舍利子。於池喻經中。雖略分別此二十句薩迦耶見。而皆未說幾是我見幾我所見。彼經是此論所依根本。彼所未說者。今欲說之故作斯論。復次為止他宗顯正義故。謂譬喻者。作如是說。薩迦耶見無實所緣。彼作是言。薩迦耶見計我我所。於勝義中無我我所。如人見繩謂是蛇。見杌謂是人等。此亦如是故無所緣。為止彼執。顯示此見實有所緣。故作斯論。問於勝義中無我我所。云何此見實有所緣。答薩迦耶見。緣五取蘊計我我所。如緣繩杌謂是蛇人。行相顛倒非無所緣。以五取蘊是實有故。此二十句薩迦耶見。幾我見幾我所見耶。答五我見。謂等隨觀色是我。受想行識是我。十五我所見。謂等隨觀我有色。色是我所。我在色中。我有受想行識。受想行識是我所。我在受想行識中。問如我見行相。緣五取蘊。有五我所見行相。緣五取蘊亦應有五。何故乃說有十五耶。答我見行相。緣五取蘊無差別故。但有五種。我所見行相。緣五取蘊有差別故。有十五種。謂我眾具於一一蘊。皆有三種差別相故。然此薩迦耶見。或應說一。謂五見中薩迦耶見。或應說二。謂我我所行相差別。說為我見及我所見。或應說三。謂欲色無色三界別故。或應說五。謂緣五蘊有差別故。或應說六。謂於三界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九。謂從欲界乃至非想非非想處。九地別故。或應說十。謂緣五蘊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十二。謂緣十二處有差別故。或應說十八。謂於九地各有我見我所見故。又緣十八界有差別故。或應說二十。謂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色是我我有色。色是我所。我在色中。受想行識亦爾。五蘊各四故有二十。或應說二十四。謂緣十二處。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三十六。謂緣十八界。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四十八。謂分別緣處。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處是我我有眼處。眼處是我所。我在眼處中。餘十一處亦爾。十二處各四故有四十八。或應說六十五。謂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色是我受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受有三。想行識亦爾。四三十二并觀色是我。總有十三。如觀色是我有十三。受想行識亦爾。五種十三。為六十五。或應說七十二。謂分別緣界。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界是我我有眼界。眼界是我所。我在眼界中。餘十七界亦爾。十八界各四故有七十二。或應說四百八。謂分別緣處。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處是我。色處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色處有三。餘十處亦爾。十一種三。有三十三。并觀眼處是我。總有三十四。如觀眼處是我有三十四。餘十一處亦爾。十二種三十四。為四百八。或應說九百三十六。謂分別緣界。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界是我。色界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色界有三。餘十六界亦爾。十七種三。有五十一。并觀眼界是我。總有五十二。十八種五十二。為九百三十六。如是緣蘊行相。界地分別。緣處行相。界地分別。緣界行相。界地分別。若以相續。若以世若以剎那。分別則有無量薩迦耶見。此中且說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故。但有二十句薩迦耶見。問何故此中但依緣蘊。說二十句薩迦耶見。非界處耶。答彼作論者。意欲爾故。乃至廣說。復次亦應依界處說。而不說者。當知此義有餘。復次蘊在初故且依蘊說。界處不爾。復次此中。不應問作論者。以作論者依經造論。佛於經中但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故作論者依之造論問若爾置作論者。應問。何故世尊。但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非界處耶。答觀所化故。謂佛觀察所化有情。若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便得解了能辦所作。非依界處。設依界處。彼得解了能辦所作。佛亦說之。但不如是。故不為說。復次薩迦耶見多緣蘊。非界處故偏說之。問何故此中。但說薩迦耶見有二十句。不說餘見耶。答彼作論者。意欲爾故。乃至廣說。"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5 - T31n1585_p0031c19. 변집견(邊執見)
    "二邊執見。謂即於彼隨執斷常。障處中行出離為業。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四遍常論一分常論。及計後際有想十六無想俱非各有八論。七斷滅論等。分別趣攝。"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5 T31n1585_p0031c15 - T31n1585_p0031c19].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9 - T31n1585_p0031c26. 사견(邪見)
    "三邪見。謂謗因果作用實事。及非四見諸餘邪執。如增上緣名義遍故。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二無因論四有邊等不死矯亂。及計後際五現涅槃。或計自在世主釋梵及餘物類常恒不易。或計自在等是一切物因。或有橫計諸邪解脫。或有妄執非道為道。諸如是等皆邪見攝。"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9 T31n1585_p0031c19 - T31n1585_p0031c26]. 사견(邪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26 - T31n1585_p0031c28. 견취(見取)
    "四見取。謂於諸見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一切鬥諍所依為業。"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26 T31n1585_p0031c26 - T31n1585_p0031c28]. 견취(見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28 - T31n1585_p0032a04. 계금취(戒禁取)
    "五戒禁取。謂於隨順諸見戒禁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無利勤苦所依為業。然有處說執為最勝名為見取。執能得淨名戒取者。是影略說。或隨轉門。不爾如何非滅計滅非道計道說為邪見。非二取攝。"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28 T31n1585_p0031c28 - T31n1585_p0032a04]. 계금취(戒禁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05 - T31n1585_p0032a15. 구생기 · 분별기 분별
    "如是總別十煩惱中。六通俱生及分別起。任運思察俱得生故。疑後三見唯分別起。要由惡友或邪教力自審思察方得生故。邊執見中通俱生者。有義唯斷。常見相麤惡友等力方引生故。瑜伽等說。何邊執見是俱生耶。謂斷見攝。學現觀者起如是怖。今者我我何所在耶。故禽獸等若遇違緣皆恐我斷而起驚怖。有義彼論依麤相說。理實俱生亦通常見。謂禽獸等執我常存。熾然聚集長時資具。故顯揚等諸論。皆說於五取蘊執斷計常。或是俱生或分別起。"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05 T31n1585_p0032a05 - T31n1585_p0032a15]. 구생기 · 분별기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15 - T31n1585_p0032b07. 자류상응(自類相應) 분별
    "此十煩惱誰幾相應。貪與瞋癡定不俱起。愛憎二境必不同故。於境不決無染著故。貪與慢見或得相應。所愛所陵境非一故說不俱起。所染所恃境可同故說得相應。於五見境皆可愛故。貪與五見相應無失。瞋與慢疑或得俱起。所瞋所恃境非一故說不相應。所蔑所憎境可同故說得俱起。初猶豫時未憎彼故說不俱起。久思不決便憤發故說得相應。疑順違事隨應亦爾。瞋與二取必不相應。執為勝道不憎彼故。此與三見或得相應。於有樂蘊起身常見。不生憎故說不相應。於有苦蘊起身常見。生憎恚故說得俱起。斷見翻此說瞋有無。邪見誹撥惡事好事。如次說瞋或無或有。慢於境定疑則不然。故慢與疑無相應義。慢與五見皆容俱起。行相展轉不相違故。然與斷見必不俱生。執我斷時無陵恃故。與身邪見一分亦爾。疑不審決與見相違。故疑與見定不俱起。五見展轉必不相應。非一心中有多慧故。癡與九種皆定相應。諸煩惱生必由癡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
    "貪與瞋癡定不俱起。愛憎二境必不同故。於境不決無染著故。貪與慢見或得相應。所愛所陵境非一故說不俱起。所染所恃境可同故說得相應。於五見境皆可愛故。貪與五見相應無失。"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16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6 - T31n1585_p0032b07. 치(癡)의 자류상응
    "癡與九種皆定相應。諸煩惱生必由癡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
    "瞋與慢疑或得俱起。所瞋所恃境非一故說不相應。所蔑所憎境可同故說得俱起。初猶豫時未憎彼故說不俱起。久思不決便憤發故說得相應。疑順違事隨應亦爾。瞋與二取必不相應。執為勝道不憎彼故。此與三見或得相應。於有樂蘊起身常見。不生憎故說不相應。於有苦蘊起身常見。生憎恚故說得俱起。斷見翻此說瞋有無。邪見誹撥惡事好事。如次說瞋或無或有。"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20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1 - T31n1585_p0032b04. 만(慢)의 자류상응
    "慢於境定疑則不然。故慢與疑無相應義。慢與五見皆容俱起。行相展轉不相違故。然與斷見必不俱生。執我斷時無陵恃故。與身邪見一分亦爾。"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1 T31n1585_p0032b01 - T31n1585_p0032b04].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4 - T31n1585_p0032b05. 의(疑)의 자류상응
    "疑不審決與見相違。故疑與見定不俱起。"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5 - T31n1585_p0032b06. 악견(惡見)의 자류상응
    "五見展轉必不相應。非一心中有多慧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識相應。藏識全無末那有四。意識具十。五識唯三。謂貪瞋癡。無分別故。由稱量等起慢等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7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2a19. 아뢰야식의 3성 분별
    "法有四種。謂善不善有覆無記無覆無記。阿賴耶識何法攝耶。此識唯是無覆無記異熟性故。異熟若是善染污者。流轉還滅應不得成。又此識是善染依故。若善染者互相違故。應不與二俱作所依。又此識是所熏性故。若善染者如極香臭應不受熏。無熏習故染淨因果俱不成立。故此唯是無覆無記。"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2a02. 오직 사수와 상응하는 둘째 이유
    "又此相應受唯是異熟。隨先引業轉不待現緣。住善惡業勢力轉故。唯是捨受。苦樂二受是異熟生。非真異熟待現緣故。非此相應。"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4권. p. T31n1585_p0022a24 - T31n1585_p0022b06. 4근본번뇌(四根本煩惱)
    "此意相應有幾心所。且與四種煩惱常俱。此中俱言顯相應義。謂從無始至未轉依此意任運恒緣藏識與四根本煩惱相應。其四者何。謂我癡我見并我慢我愛。是名四種。我癡者謂無明。愚於我相迷無我理故名我癡。我見者謂我執。於非我法妄計為我。故名我見。我慢者謂倨傲。恃所執我令心高舉。故名我慢。我愛者謂我貪。於所執我深生耽著。故名我愛。并表慢愛有見慢俱。遮餘部執無相應義。此四常起擾濁內心令外轉識恒成雜染。有情由此生死輪迴不能出離。故名煩惱。"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26 - T31n1585_p0032b29. 두드러진 양상에 따른 5수와의 상응관계
    "此依實義。隨麤相者貪慢四見樂喜捨俱。瞋唯苦憂捨受俱起。癡與五受皆得相應。邪見及疑四俱除苦。"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탐(貪)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진(瞋)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치(癡)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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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5권. p. 259 / 583. 심소법(心所法)
    "모든 심소법은 대상에 대해서 (전체적인 모습과) 겸하여 개별적인 모습을 취한다. 모든 심소는 명칭이나 개념[義]에 다른 것이 없지만, 여섯 가지 지위의 종류로 차별이 있다. 변행심소에 다섯 가지가 있고, 별경심소에 역시 다섯 가지가 있으며, 선심소에 열한 가지가 있고, 번뇌심소에 여섯 가지가 있으며, 수번뇌심소에 스무 가지가 있고, 부정심소에 네 가지가 있다.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지위를 합하면 쉰한 가지가 된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
    "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뇌심소는 탐(貪)·진(瞋)·
      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이다.124)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
    124)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8-311 / 583. 악견의 행상(行相)
    "이 악견의 행상(行相)은 구별하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139)이니, 5취온에 대해서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함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를 구분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140)와 예순다섯 가지 문구 등이 있다.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둘째는 변견(邊見)141)이니, 그것142)에 대하여 따라서 단멸과 상주함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의처(意處)143) 중의 실천[行:道諦]과 벗어남[出離:滅諦]을 장애함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의 종류를 말하면, 여러 견해 중에서 과거의 것[前際]144)을 집착하는 네 가지 두루 상주한다는 견해[遍常論], 일부만 상주한다는 견해[一分常論], 미래의 것[後際]145)을 계탁하는 열여섯 가지의 표상작용이 존재한다는 견해[有想論], 표상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無常論]와 표상작용[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俱非]에 각각 8론(論)이 있으며, 그리고 일곱 가지 단멸론[七斷論] 등이 있다.146) 이것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셋째는 사견(邪見)이니, 원인147) · 결과148) · 작용149) · 참다운 존재[實事]150)를 비방하고, 네 가지 견해가 아닌 다른 모든 삿된 집착을 말한다. 증상연과 같이 명칭도 뜻도 두루하기 때문이다.
    이 견해의 종류를 구분하면, 여러 취착된 견해 중에서 과거[前際]를 집착하는 두 가지 무인론(無因論)과 네 가지 유변론(有邊論) 등과 불사의 교란[不死矯亂], 그리고 미래[後際]를 계탁하는 오현열반(五現涅槃)이 있다.151)
    혹은 자재천152)ㆍ대자재천[世主]153)ㆍ제석천ㆍ범천왕154) 및 다른 사물[物類]155) 등이 상주해서 변화가 없다고 계탁한다. 혹은 자재천 등은 모든 사물의 원인이라고 계탁한다.156) 혹은 어떤 사람들은 제멋대로 여러 삿된 해탈을 계탁한다.157) 혹은 어떤 사람들은 망령되게 도(道)가 아닌 것을 집착해서 도(道)로 삼는다.158) 이와 같은 모든 견해들은 다 삿된 견해이다.
    넷째는 견취견(見取見)159)이니, 여러 잘못된 견해와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열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투쟁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160)이니, 여러 견해에 수순하는 계율과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움 없이 수고롭게 애쓰는 고통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그런데 어떤 곳에서 말하기를,161)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는 것만을 견취견으로 이름하고, 능히 청정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만을 계금취견으로 이름한다고 한 것은 그림자처럼 생략해서[影略] 말한 것이거나,162) 근기에 따라서 말한 방편문[隨轉理門]이다. 그렇지 않다면 『유가사지론』 「섭결택분」에서 어째서 멸제가 아닌 것을 멸제라고 계탁하고, 도제가 아닌 것을 도제라고 계탁하는 것을 삿된 견해라고만 말하고, 두 가지 견취견에 포함된다고는 말하지 않았겠는가?
    139) 살가야견(薩迦耶見)은 산스끄리뜨 satkāya-dṛṣṭi의 번역어이다. 유신견(有身見) · 신견(身見) 등으로 의역(意譯)된다. 5온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임시적 육신을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소견이다. 또한 육신에 달려 있는 일체의 소유도 고정된 소유주가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나의 소유라고 집착하는 소견을 말한다.
    140) 5온(蘊)의 각각에 네 가지 문구가 있어서 합하면 스무 가지가 된다. 즉 색온(色蘊)에 대해서 말하면, “물질[色]은 나이다”, “나는 물질을 갖는다”, “물질은 나에게 속한다”, “나는 물질 중에 있다”라고 계탁하듯이, 하나의 온(蘊)에 네 가지가 있다. 5온(蘊)에서 말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가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다섯 가지 아견(我見:5온 각각에 대한 나라는 견해)과 열다섯 가지 나의 소유라는 견해[我所見:5온 각각에 我瓔珞 · 我童僕 · 我器라는 세 가지씩의 我所見]가 되므로 합하면 스무 가지 문구가 된다.
    141)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이며, 변집견(邊執見)이라고도 한다.
    142) 아견(我見)의 대상을 가리킨다.
    143) 단멸[斷]과 상주[常]의 극단을 떠난 중용(中容)의 의처(意處)이다.
    144) 여기서 전제(前際)는 과거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5) 여기서 후제(後際)는 미래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6) 극단적인 견해[邊見]는 62견(見) 중에서 47견(見)을 포함한다. 마흔일곱 가지 중에서 마흔 가지(四遍常論 · 四一分常論 · 有想十六論 · 無想八論 · 俱非八論)는 상견(常見)이고, 일곱 가지는 단견(斷見)이다.
    147) 보시(布施)나 탐착 등 모든 선악의 원인[因]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정함을 가리킨다.
    148) 선악업에 초감(招感)되는 이숙과(異熟果)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49) 세간 · 부모 등 모든 사회 · 국가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0) 세간의 참다운 아라한(阿羅漢)도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1)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제6권 말(末)에 각각의 견해에 관하여 상세하게 발명되어 있다.
    152) 욕계 제6천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
    153) 여기서 세주(世主)는 대자재천, 즉 색계의 18천 가운데 최고천인 색구경천(色究竟天)을 말한다.
    154) 색계 초선천(初禪天)의 주(主)이다.
    155) 자성(自性) 등을 가리킨다.
    156) 집제(集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7) 멸제(滅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8) 도제(道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9) 잘못된 견해에 취착하는 견해이다.
    160) 계금(戒禁)은 계법(戒法)이라는 뜻이다. 계금취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외도에서 잘못된 계법에 집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불교인 중에서 계법의 진정한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보다는 계법의 형식 그 자체에 취착하는 경우이다.
    161)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5中:『대정장』 31, p.698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7下:『대정장』 30, p.313下),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대승광오온론(大乘廣五蘊論)』(『고려대장경』 17, p.675上:『대정장』 31, p.853上).
    162) 견취견(見取見) 중에도 사실은 청정(열반)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이 있고, 계금취견(戒禁取見) 중에도 사실은 최승(最勝)이라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 따라서 각각 한쪽만을 말하고, 다른 것은 영략(影略)해서 미루어 알게 한다는 뜻이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1 / 583. 6가지 또는 10가지 번뇌심소
    "이상과 같이 총체적인 것163)과 개별적인 것164)의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163)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말한다.
    164) 여섯 가지 근본번뇌심소 중에서 악견을 세분하여 유신견(有身見) · 변견(邊見)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한 것을 가리킨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탐(貪)
    "무엇을 ‘탐(貪)심소’125)라고 하는가? 윤회하는 삶[有]과 그 원인[有具]에 대해서 탐착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탐(無貪)심소를 장애하여 고통을 일으키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애착의 세력에 의해 5취온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125) 탐(貪, rāga)심소는 ‘탐욕’, 즉 애착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집착, 특히 윤회하는 삶과 그 원인인 5온 나아가 열반에 대해서까지 애착심을 일으킴으로써 고통을 자초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탐(貪)"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진(瞋)
    "무엇을 ‘진(瞋)심소’126)라고 하는가? 고통[苦]과 그 원인[苦俱]에 대해서 미워하고 성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진(無瞋)심소를 장애하여 불안과 악행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진(瞋)심소는 반드시 몸과 마음을 매우 괴롭혀서 모든 악업을 일으키게 하는 불선의 성품이기 때문이다.
    126) 진(瞋, dveṣa)심소는 ‘성냄’, 즉 좋아하지 않는 대상에 대한 불쾌감의 심리이다. 고통과 그 원인에 대해 증오심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몸과 마음을 열뇌하게 해서 갖가지 악업을 짓게 만든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진(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5-306 / 583. 치(癡)
    "무엇을 ‘치(癡)심소’127)라고 하는가? 모든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미혹하고 어두운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고 모든 잡염법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무명에 의해서 의(疑) · 삿된 정(定) · 탐(貪) 등의 번뇌와 수번뇌 업을 일으켜서 능히 다음 생의 잡염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127) 치(癡, moha, avidhya)심소는 ‘어리석음’, 즉 특히 현상계[事]와 그 본질[理]의 진리(연기 · 무아 · 중도 등)를 모르는 무명의 심리작용이다. 여기서 의(疑) · 사견 · 탐(貪) 등 여러 번뇌들이 일어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306 / 583]. 치(癡)"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6-307 / 583. 만(慢)
    "무엇을 ‘만(慢)심소’128)라고 하는가? 자기를 믿어 남에 대해서 높이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능히 불만(不慢)을 장애하여 고통을 일으킴을 업으로 삼는다. 만심소가 있는 사람은 덕 · 덕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마음이 겸손하지 않다. 그리하여 생사에 윤회하는 일이 끝이 없고 모든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 만(慢)을 구분하면 일곱 가지129) 또는 아홉 가지130)가 있다. 세 가지 품류와 자아 · 덕의 다섯 곳에서 생겨난다.131) 일체가 모두 견도 · 수도에서 단멸되는 것에 통한다. 성스러운 지위에서도 아만이 현행할 수 있다. 만(慢)의 종류도 이에 근거해서 일어난다고 말하는 것이 역시 과실이 없다.
    128) 만(慢, māna)심소는 ‘거만’, 즉 자신을 높이고 타인을 얕보며 나아가 덕 높은 성자에게도 자신을 낮추려 들지 않는 심리작용이다.
    129) 일곱 가지 거만[七慢]은, 만(慢) · 과만(過慢) · 만과만(慢過慢) · 아만(我慢) · 증상만(增上慢) · 비열만(卑劣慢) · 사만(邪慢)이다. 만(慢)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 대해서 우월감을 갖고 잘난 척하는 것이다. 과만은 자신과 동등한 자격의 사람에 대하여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만과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아만은 5취온을 나 · 나의 것으로 집착하여 교만하며, 여기서 자기 능력을 믿고 남을 업신여기게 되는 것이다. 증상만은 자기를 가치 이상으로 보는 것이다. 비열만은 겸손하면서도 자만심을 갖는 것이다. 사만은 덕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을 덕 높은 사람으로 착각하고 삼보를 경시하는 것이다.
    130) 아홉 가지 거만[九慢]은, ①아만(我慢), ②아등(我等), ③아열(我劣), ④유승아(有勝我), ⑤유등아(有等我), ⑥유열아(有劣我), ⑦무승아(無勝我), ⑧무등아(無等我), ⑨무열아(無劣我)이다. 이 9만의 자체[體]에서 7만의 만(慢) · 과만(過慢) · 비만(卑慢)을 낸다. 즉 ③⑤⑦이 만(慢)을, ①⑥⑧이 과만을, ②④⑨가 비만을 낸다.
    131) 하품(下品)과 중품(中品)의 일분(一分)에서 만(慢)이, 중품과 상품의 일분에서 과만(過慢)이, 상품의 일분에서 만과만(慢過慢)이, 상품의 일분에서 비만(卑慢)이, 아처(我處)에서 아만(我慢)이, 덕처(德處)에서 증상만(增上慢)과 사만(邪慢)이 생겨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6 306-307 / 583]. 만(慢)"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7-308 / 583. 의(疑)
    "무엇을 ‘의(疑)심소’132)라고 하는가? 모든 진리[諦]와 논리[理]에 대해서 결정을 미루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능히 불의(不疑)의 선품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결정을 미루는 곳에서는 선(善)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133) 이 의심소는 혜(慧)심소를 자체로 한다. 결정을 미루어서 간택하는 것을 의심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접두어 비(毘, vi)가 혜[末底, mati]를 돕는 것이 의심의 뜻이기 때문이다. 혜[末底]와 반야는 뜻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134)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135) 이 의(疑)심소는 별도로 자체가 있다. 혜(慧)심소를 결정하지 않게 하므로 곧 혜(慧)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에서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설명하는 중에서 “악견(惡見)은 세속유(世俗有)이다. 곧 혜(慧)심소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다른 것은 실유이다. 별도로 체성이 있기 때문이다”136)라고 한다. 접두어 비(毘, vi) 혜[末底, mati]를 도우므로 혜(慧)를 고집하여 의(疑)심소라고 말하면, 접두어 비(毘, vi)가 지혜[若南, jna]를 돕기 때문에 지혜를 식(識, vijna)이라고 해야 한다.137) 계(界:性)는 돕는 힘에 의해 뜻이 문득 바뀐다. 따라서 이 의심소는 혜(慧)를 자체로 삼지 않는다.
    132) 의(疑, vicikitsā)심소는 ‘의심’하는 작용, 특히 4성제 등의 진리를 의심하여 참으로 그러하다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심리이다. 불신(不信)이 아니라, 불설(佛說)을 신봉하지만 그 교설의 내용 · 중요성을 애써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얼버무려 둔다. 이런 상태에서는 그 진리를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동기 · 선(善)심소가 생기될 수 없다.
    133) 대승 이사(異師)의 견해이다.
    134) mati(末底)는 혜(慧)의 뜻이다. 이에 접두어 vi(毘)를 덧붙여 vimati로 하면 의심[疑]의 뜻이 된다. 그러므로 혜(慧, mati)와 반야(般若, praj)는 뜻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135) 호법의 정의이다.
    136)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1003上:『대정장』 30, p.603上).
    137) jna(若南)는 지혜[智]의 뜻이다. 여기에 접두어 vi를 붙여서 vijna(毘若南)로 하면 식(識)의 뜻이 된다. 그러나 식의 자체가 곧 지혜는 아닌 것과 같이, 의(疑)심소의 자체가 곧 혜(慧)심소는 아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7 307-308 / 583]. 의(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8 / 583. 악견(惡見)
    "무엇이 ‘악견(惡見)심소’138)인가? 모든 진리와 논리에 대해서 뒤바뀌게 추측하고 헤아리는 잡염의 혜를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견해를 장애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악견은 고통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138) 악견(惡見)심소는 그릇된 견해를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인습에 사로잡혀서, 4성제 등의 진리를 오해하고 인과법을 무시한다. 이것은 별경심소 중의 혜(慧) 심소의 일부분인 염오성이 작용된 것이다. 악견은 작용의 차이에 따라 유신견 · 변견 · 사견 · 견취견 · 계금취견의 다섯 종류로 나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 / 583]. 악견(惡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8 / 583. 살가야견(薩迦耶見)
    "이 악견의 행상(行相)은 구별하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139)이니, 5취온에 대해서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함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를 구분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140)와 예순다섯 가지 문구 등이 있다.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139) 살가야견(薩迦耶見)은 산스끄리뜨 satkāya-dṛṣṭi의 번역어이다. 유신견(有身見) · 신견(身見) 등으로 의역(意譯)된다. 5온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임시적 육신을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소견이다. 또한 육신에 달려 있는 일체의 소유도 고정된 소유주가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나의 소유라고 집착하는 소견을 말한다.
    140) 5온(蘊)의 각각에 네 가지 문구가 있어서 합하면 스무 가지가 된다. 즉 색온(色蘊)에 대해서 말하면, “물질[色]은 나이다”, “나는 물질을 갖는다”, “물질은 나에게 속한다”, “나는 물질 중에 있다”라고 계탁하듯이, 하나의 온(蘊)에 네 가지가 있다. 5온(蘊)에서 말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가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다섯 가지 아견(我見:5온 각각에 대한 나라는 견해)과 열다섯 가지 나의 소유라는 견해[我所見:5온 각각에 我瓔珞 · 我童僕 · 我器라는 세 가지씩의 我所見]가 되므로 합하면 스무 가지 문구가 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 / 583].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오백 아라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52, T.1545, 제8권. pp. 174-179 / 1338. 살가야견(薩迦耶見)
    "1) 세제일법납식 ⑦
    [論] 이 20구(句)의 살가야견(薩迦耶見)1)은 몇 가지가 아견(我見)이며 몇 가지가 아소견(我所見)인가?……(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문] 무엇 때문에 이것을 논하는가?
    [답] 계경의 뜻을 분별하려는 까닭이다. 모든 경에서 부처님은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사리자(舍利子) 존자는 『지유경(池喩經)』에서 간략하게나마 이 20구의 살가야견을 분별했으나 모두 몇 가지가 아견이고 몇 가지가 아소견이라는 것을 말씀하지 않았다. 그 경은 이 논[此論]의 소의(所依)가 되는 근본이다. 거기서 말씀하시지 아니한 것을 이제 말하려고 이것을 논한다.
    또 다른 종[他宗]의 학설을 중지시키고 바른 뜻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비유자(譬喩者)는 “살가야견에는 진실한 소연(所緣)이 없다”라고 말하고, 그들은 “살가야견에서는 나[我]와 내 것[我所]을 헤아리나 승의(勝義)에서는 나와 내 것이 없다. 마치 사람이 새끼줄을 보면서 ‘이것은 뱀이다’고 여기고 나무 등걸을 보면서 ‘이것은 사람들이다’고 여기는 것처럼 이것도 그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소연이 없다”라고 말한다.
    그런 집착을 중지시키면서 이 소견에서는 실로 소연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문] 뛰어난 뜻[勝義]에서는 나와 내 것이 없는데 어찌하여 이 소견에서는 실로 소연이 있다고 말하는가?
    [답] 살가야견은 5취온(取蘊)을 반연하면서 나와 내 것이라고 헤아리니, 새끼줄과 나무 등걸을 반연하여 ‘이것은 뱀이다, 사람이다’라고 여기는 것과 같다. 행상(行相)이 뒤바뀐 것이나 소연이 없는 것은 아니니, 5취온은 실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論] 이 20구의 살가야견은 몇 가지가 아견이고 몇 가지가 아소견인가?
    [答] 다섯 가지가 아견이다. ‘물질[色]이 나다. 느낌[受] · 생각[想] · 지어감[行] · 의식[識]이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等隨觀]2) 것이다. 열다섯 가지가 아소견이다. ‘나는 물질을 가졌다. 물질은 내 것이다.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 나는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을 가졌다.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은 내 것이다. 나는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 가운데에 있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等隨觀] 것이다.
    [문] 아견의 행상이 5취온을 반연해서 다섯 가지가 있는 것처럼 아소견의 행상도 5취온을 반연하므로 역시 다섯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열다섯 가지가 있다고 말하는가?
    [답] 아견의 행상은 5취온을 반연하면서도 차별이 없기 때문에 다섯 가지만이 있을 뿐이나 아소견의 행상은 5취온을 반연하면서도 차별이 있기 때문에 열다섯 가지가 있는 것이니, 나의 중구(衆具)3)가 낱낱의 온에 모두 세 가지씩의 차별된 모양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살가야견은 혹은 1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견(見)4) 안의 살가야견이기 때문이다.
    혹은 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나와 내 것의 행상이 차별되어 아견과 아소견이 되기 때문이다.
    혹은 3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세 가지 세계에서 구별되기 때문이다.
    혹은 5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온을 반연하면서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삼계(三界)에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9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욕계에서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이르기까지 9지(地)가 구별되기 때문이다.
    혹은 10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온을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1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2처(處)를 반연하면서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1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9지에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며 또 18계(界)를 반연해 차별을 두기 때문이다.
    혹 은 20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我具)의 행상 차별은 분별하면서 일으키게 되는 곳[所起處]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질이 나다, 나는 물질을 가졌다, 물질은 내 것이다,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5온에 각각 4종씩이 있기 때문에 20종이 된다.
    혹은 24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2처를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3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8계를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4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처(處)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에 대한 차별은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처(眼處)는 나다, 나는 안처를 가졌다, 안처는 내 것이다, 나는 안처 가운데에 있다’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그 밖의 나머지 11처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12처에 각각 4종이 있기 때문에 48종이 된다.
    혹은 65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我具)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물질이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느낌은 나의 영락(瓔珞)이다, 나의 아이 종[童僕]이다, 나의 그릇[器]이다’라고 한다. 느낌에 3종이 있는 것처럼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4온에 3종을 곱하면 12종이며 아울러 ‘물질이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13종이 있게 된다. ‘물질이 나다’라고 관하는 것에 총 13종이 있는 것처럼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5온에 13종씩이면 65종이 된다.
    혹은 7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계(界)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계(眼界)는 나다, 나는 안계를 가졌다, 안계는 내 것이다, 나는 안계 가운데에 있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그 밖의 나머지 17계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18계에 각각 4종씩이기 때문에 72종이 된다.
    혹 은 40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처(處)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안처는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분별하는 것처럼 ‘색처(色處)는 나의 영락이다, 나의 아이 종이다, 나의 그릇이다’라고 한다. 색처에 3종이 있는 것처럼 그 밖의 10처도 그러하여 11처에 3종씩이 있으므로 33종이며, ‘안처는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34종이 있다. ‘안처는 나다’라고 관하는 것에 34종이 있는 것처럼 나머지의 11처에도 그러하므로 12처에 34종씩이면 408종이 된다.
    혹은 93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계(界)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안계가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색계(色界)는 나의 영락이다, 나의 아이 종이다, 나의 그릇이다’라고 한다. 색계에 3종이 있는 것처럼 나머지의 16계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17처에 3종씩이면 51종이 되고 ‘안계가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52종이 있게 되므로 18계에 52종씩이면 936종이 된다.
    이와 같은 것은 온(蘊)을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界地) 분별이요 처(處)를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 분별이며 계(界)를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 분별이니, 만일 상속(相續)으로써 또는 세상[世]으로써 또는 찰나(刹那)로써 분별하게 되면 한량없는 살가야견이 있을 것이다.
    이 가운데서는 우선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은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에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할 뿐이다.
    [문] 무엇 때문에 이 가운데서는 온을 반연하는 것에만 의거하여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말하고 계(界) · 처(處)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는가?
    [답] 그것은 논을 짓는 이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따라서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또 계 · 처에도 의거하여 말해야 하는데도 말하지 않은 것은 이 뜻에는 그 밖의 다른 것이 있는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또 온은 처음에 있기 때문에 우선 온에 의거하여 말한 것이고 계와 처는 그렇지 않아서이다.
    또 이 가운데서는 논을 지은 이에게 묻지 말아야 한다. 논을 지은 이는 경에 의거하여 논을 지은 것이니, 부처님께서 경에서 온에만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논을 지은 이는 그것에 의거하여 논을 지은 것이다.
    [문] 만일 그렇다면 논을 지은 이는 그만두고 무엇 때문에 세존께서는 온에만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계와 처에 대하여는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답] 교화할 중생을 관찰하셨기 때문이니, 부처님께서 교화할 유정에게 만일 온에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라고 말씀하시면 분명히 이해하게 되고 할 일을 마칠 수 있으나 계 · 처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관찰하신 것이다. 가령 계 · 처에 의거하여도 그는 분명히 이해하게 되고 할 일을 마칠 수 있다면 부처님께서 역시 말씀하셨을 것이다. 다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또 살가야견은 많은 온을 반연하나 계와 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한쪽만 말씀하신 것이다.
    [문] 무엇 때문에 이 가운데서는 살가야견만 20구가 있다고 말하고 그 밖의 다른 견해를 말하지 않는가?
    [답] 그것은 논을 짓는 이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따라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1) 범어 Satkāyadṛṣṭi를 음역한 것으로 유신견(有身見) 혹은 신견(身見)이라고도 한다. 5온으로써 가(假)로 화합한 것을 실(實)의 자아(自我)가 있다고 집착하며, 내 몸에 부속한 모든 물건은 일정한 소유주가 없는 것인데, 아(我)의 소유물이라고 집착하는 견해.
    2) 평등하게 따라 관한다[等隨觀]고 함은 남기는 것이 없이 두루 관(觀)한다는 뜻이다.
    3) 나의 중구[我衆具]라 함은 예를 들면 물질[色]이 곧 나라고 하는 아견(我見)에 대한 중구이니 첫째 나는 물질을 가졌다, 둘째 물질은 바로 내 것[我所]이다, 셋째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고 하는 것 등을 말한다.
    4) 5견(見)이란 다섯 가지의 소견이니 첫째는 유신견(有身見:薩迦耶見)이요, 둘째는 변집견(邊執見)이며, 셋째는 사견(邪見)이요, 넷째는 견취견(見取見)이며,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이다.(자세한 것은 『구사(俱舍)』 19 「수면품(隨眠品)」 제1 참조)"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8-309 / 583. 변집견(邊執見)
    "둘째는 변견(邊見)141)이니, 그것142)에 대하여 따라서 단멸과 상주함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의처(意處)143) 중의 실천[行:道諦]과 벗어남[出離:滅諦]을 장애함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의 종류를 말하면, 여러 견해 중에서 과거의 것[前際]144)을 집착하는 네 가지 두루 상주한다는 견해[遍常論], 일부만 상주한다는 견해[一分常論], 미래의 것[後際]145)을 계탁하는 열여섯 가지의 표상작용이 존재한다는 견해[有想論], 표상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無常論]와 표상작용[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俱非]에 각각 8론(論)이 있으며, 그리고 일곱 가지 단멸론[七斷論] 등이 있다.146) 이것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141)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이며, 변집견(邊執見)이라고도 한다.
    142) 아견(我見)의 대상을 가리킨다.
    143) 단멸[斷]과 상주[常]의 극단을 떠난 중용(中容)의 의처(意處)이다.
    144) 여기서 전제(前際)는 과거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5) 여기서 후제(後際)는 미래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6) 극단적인 견해[邊見]는 62견(見) 중에서 47견(見)을 포함한다. 마흔일곱 가지 중에서 마흔 가지(四遍常論 · 四一分常論 · 有想十六論 · 無想八論 · 俱非八論)는 상견(常見)이고, 일곱 가지는 단견(斷見)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309 / 583].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9-310 / 583. 사견(邪見)
    "셋째는 사견(邪見)이니, 원인147) · 결과148) · 작용149) · 참다운 존재[實事]150)를 비방하고, 네 가지 견해가 아닌 다른 모든 삿된 집착을 말한다. 증상연과 같이 명칭도 뜻도 두루하기 때문이다.
    이 견해의 종류를 구분하면, 여러 취착된 견해 중에서 과거[前際]를 집착하는 두 가지 무인론(無因論)과 네 가지 유변론(有邊論) 등과 불사의 교란[不死矯亂], 그리고 미래[後際]를 계탁하는 오현열반(五現涅槃)이 있다.151)
    혹은 자재천152)ㆍ대자재천[世主]153)ㆍ제석천ㆍ범천왕154) 및 다른 사물[物類]155) 등이 상주해서 변화가 없다고 계탁한다. 혹은 자재천 등은 모든 사물의 원인이라고 계탁한다.156) 혹은 어떤 사람들은 제멋대로 여러 삿된 해탈을 계탁한다.157) 혹은 어떤 사람들은 망령되게 도(道)가 아닌 것을 집착해서 도(道)로 삼는다.158) 이와 같은 모든 견해들은 다 삿된 견해이다.
    147) 보시(布施)나 탐착 등 모든 선악의 원인[因]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정함을 가리킨다.
    148) 선악업에 초감(招感)되는 이숙과(異熟果)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49) 세간 · 부모 등 모든 사회 · 국가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0) 세간의 참다운 아라한(阿羅漢)도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1)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제6권 말(末)에 각각의 견해에 관하여 상세하게 발명되어 있다.
    152) 욕계 제6천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
    153) 여기서 세주(世主)는 대자재천, 즉 색계의 18천 가운데 최고천인 색구경천(色究竟天)을 말한다.
    154) 색계 초선천(初禪天)의 주(主)이다.
    155) 자성(自性) 등을 가리킨다.
    156) 집제(集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7) 멸제(滅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8) 도제(道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9 309-310 / 583]. 사견(邪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0 / 583. 견취(見取)
    "넷째는 견취견(見取見)159)이니, 여러 잘못된 견해와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열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투쟁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159) 잘못된 견해에 취착하는 견해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0 310 / 583]. 견취(見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0-311 / 583. 계금취(戒禁取)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160)이니, 여러 견해에 수순하는 계율과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움 없이 수고롭게 애쓰는 고통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그런데 어떤 곳에서 말하기를,161)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는 것만을 견취견으로 이름하고, 능히 청정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만을 계금취견으로 이름한다고 한 것은 그림자처럼 생략해서[影略] 말한 것이거나,162) 근기에 따라서 말한 방편문[隨轉理門]이다. 그렇지 않다면 『유가사지론』 「섭결택분」에서 어째서 멸제가 아닌 것을 멸제라고 계탁하고, 도제가 아닌 것을 도제라고 계탁하는 것을 삿된 견해라고만 말하고, 두 가지 견취견에 포함된다고는 말하지 않았겠는가?
    160) 계금(戒禁)은 계법(戒法)이라는 뜻이다. 계금취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외도에서 잘못된 계법에 집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불교인 중에서 계법의 진정한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보다는 계법의 형식 그 자체에 취착하는 경우이다.
    161)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5中:『대정장』 31, p.698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7下:『대정장』 30, p.313下),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대승광오온론(大乘廣五蘊論)』(『고려대장경』 17, p.675上:『대정장』 31, p.853上).
    162) 견취견(見取見) 중에도 사실은 청정(열반)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이 있고, 계금취견(戒禁取見) 중에도 사실은 최승(最勝)이라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 따라서 각각 한쪽만을 말하고, 다른 것은 영략(影略)해서 미루어 알게 한다는 뜻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0 310-311 / 583]. 계금취(戒禁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1-313 / 583. 구생기 · 분별기 분별
    "이상과 같이 총체적인 것163)과 개별적인 것164)의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여섯 가지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통한다.165) 자연히 일어날 때에도, 사려 관찰할 때에도 함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의(疑)심소와 나머지 세 가지 견해166)는 오직 분별에 의해 생겨난다. 반드시 나쁜 친구나 삿된 가르침의 힘, 스스로 살펴서 사려 관찰함에 의해서 비로소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변견(邊見) 중에서 선천적으로 일어남에 통하는 것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오직 단견(斷見)뿐이다. 상견(常見)은 양상이 두드러지므로, 나쁜 친구 등의 힘에 비로소 이끌려 생겨나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 등에서 말하기를 “어떤 변견이 선천적으로 일어나는가? 단견에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현관(現觀)을 배우는 사람이 다음과 같은 공포심을 일으킨다. 지금 나[我]167)의 나168)는 어느 곳에 있는가?”169)라고 한다. 따라서 짐승 등은 거스르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모두 내가 단멸된다고 두려워해서 공포심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그 논서는 두드러진 양상에 의거해서 말한 것이고, 논리와 진실로써 말하면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역시 상견(常見)에 통한다.170) 짐승 등은 내가 항상 존재한다고 집착해서, 치열하게 오랜 기간 지낼 수 있는 재료 · 도구[資具]171)를 만들고 모은다.172)
    따라서 『현양성교론』 등 여러 논서에서 말하기를 “5취온에 대해서 단멸되는 것으로 집착하거나 항상하는 것으로 계탁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173)고 한다.
    163)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말한다.
    164) 여섯 가지 근본번뇌심소 중에서 악견을 세분하여 유신견(有身見) · 변견(邊見)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한 것을 가리킨다.
    165) 이하 열두 가지 부문을 판별한다[諸門分別]. 먼저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俱生起]과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을 판별한다.
    166)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이다.
    167) 구생(俱生)의 나[我]를 말한다.
    168) 분별에 의한 나를 가리킨다.
    169) 『유가사지론』 제86권(『고려대장경』 15, pp.1195下~1196上:『대정장』 30, p.780中), 제88권(『고려대장경』 15, p.1220中下:『대정장』 30, p.797上),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4권(『고려대장경』 16, 305下:『대정장』 31, p.711上), 제7권(『고려대장경』 16, p.329下:『대정장』 31, p.726下). 본문의 인용문은 『잡집론』 제4권의 전문(全文이다.
    170) 현관(現觀)을 얻은 자가 무아관(無我觀)에 들어가고 나서 분별에 의한 나[我]는 이미 단멸되었음을 알며, 출관(出觀)할 때에 문득 공포를 일으켜서 지금 나의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는다. 따라서 수도(修道) 중에서도 상견(常見)이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171) 동굴과 음식 등을 말한다.
    172) 그와 같은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어 없어지지나 않을까 두려워한다. 이것은 반드시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173)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16下:『대정장』 30, p.313下)."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1 311-313 / 583]. 구생기 · 분별기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3-315 / 583. 자류상응(自類相應) 분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에 있어서 무엇이 몇 가지와 상응하는가?174) 탐(貪)심소는 진(瞋) · 치(癡) 심소와는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애착과 증오의 대상이 반드시 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을 때에는 탐착이 없기 때문이다. 탐심소는 만 · 악견 심소와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애착되는 것과 멸시되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5) 잡염되는 것과 믿어지는 대상은 같을 수 있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76) 다섯 가지 악견의 대상에 대해서는 모두 애착할 만하기 때문에 탐심소가 다섯 가지 악견과 상응한다는 것에 과실이 없다.
    진(瞋)심소는 만(慢) · 의(疑) 심소와 혹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성내게 된 것과 믿어지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77) 멸시되는 것과 증오되는 대상이 같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178) (의심소가) 처음에 결정을 미룰 때에는 (진심소가) 아직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9) 오랫동안 생각해도 결정되지 않을 때에는 문득 분발심이 일어나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80) 수순되거나 거슬리는 일을 의심하는 것도 상응함에 따라서 역시 그러하다.181)
    진(瞋)심소는 두 가지 견취견과는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집착해서 뛰어나며 도(道)인 것으로 삼을 때에는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 가지 악견182)과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유신견이나 변견이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常見)183)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84)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185)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견(斷見)은 이것186)에 정반대로 뒤집어서 성냄이 있고 없음을 말한다. 사견(邪見)이 나쁜 일과 좋은 일을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순서대로 성냄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만(慢)심소는 대상에 대해서 결정적이고, 의(疑)심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만심소는의 심소와 상응하는 뜻이 없다. 만심소는 다섯 가지 악견과 모두 함께 일어난다고 인정된다. 인식작용이 전전하여 서로 거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견(斷見)은 반드시 함께 생겨나지 않는다. 내가 단멸된다고 집착할 때에는, 남을 멸시하고 나를 믿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유신견 · 사견의 일부와도 역시 그러하다. 의(疑)심소는 살펴서 결정하지 않는다. 악견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의심소는 악견과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다섯 가지 악견은 전전하여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한마음 중에서 많은 혜(慧)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치(癡)심소는 나머지 아홉 가지와 모두 반드시 상응한다. 모든 번뇌가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어리석음에 의하기 때문이다.
    174) 다음에 자류상응(自類相應)에 관하여 해설한다.
    175) 『유가사지론』 제58권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6)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7) 『유가사지론』 제58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 · 만(慢)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8)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진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9) 『유가사지론』 제55권과 제58권에서 진 · 의(疑)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 · 의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1) 만약 이미 수순되는[順] 일을 의심할 때에는, 진(瞋)심소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는 만약 이미 거스르는[違] 일을 의심할 때에는, 문득 그것에 성내므로 상응할 수 있음을 말한다.
    182)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을 가리킨다.
    183) 선천적인 것[俱生起]일 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일 수도 있다.
    184)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심소가 유신견 · 변견(邊見)과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5)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186) 유신견(有身見) · 상견(常見)을 가리킨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
    "탐(貪)심소는 진(瞋) · 치(癡) 심소와는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애착과 증오의 대상이 반드시 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을 때에는 탐착이 없기 때문이다. 탐심소는 만 · 악견 심소와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애착되는 것과 멸시되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5) 잡염되는 것과 믿어지는 대상은 같을 수 있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76) 다섯 가지 악견의 대상에 대해서는 모두 애착할 만하기 때문에 탐심소가 다섯 가지 악견과 상응한다는 것에 과실이 없다.
    175) 『유가사지론』 제58권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6)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치(癡)의 자류상응
    "치(癡)심소는 나머지 아홉 가지와 모두 반드시 상응한다. 모든 번뇌가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어리석음에 의하기 때문이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
    "진(瞋)심소는 만(慢) · 의(疑) 심소와 혹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성내게 된 것과 믿어지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77) 멸시되는 것과 증오되는 대상이 같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178) (의심소가) 처음에 결정을 미룰 때에는 (진심소가) 아직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9) 오랫동안 생각해도 결정되지 않을 때에는 문득 분발심이 일어나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80) 수순되거나 거슬리는 일을 의심하는 것도 상응함에 따라서 역시 그러하다.181)
    진(瞋)심소는 두 가지 견취견과는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집착해서 뛰어나며 도(道)인 것으로 삼을 때에는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 가지 악견182)과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유신견이나 변견이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常見)183)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84)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185)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견(斷見)은 이것186)에 정반대로 뒤집어서 성냄이 있고 없음을 말한다. 사견(邪見)이 나쁜 일과 좋은 일을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순서대로 성냄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177) 『유가사지론』 제58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 · 만(慢)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8)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진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9) 『유가사지론』 제55권과 제58권에서 진 · 의(疑)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 · 의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1) 만약 이미 수순되는[順] 일을 의심할 때에는, 진(瞋)심소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는 만약 이미 거스르는[違] 일을 의심할 때에는, 문득 그것에 성내므로 상응할 수 있음을 말한다.
    182)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을 가리킨다.
    183) 선천적인 것[俱生起]일 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일 수도 있다.
    184)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심소가 유신견 · 변견(邊見)과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5)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186) 유신견(有身見) · 상견(常見)을 가리킨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만(慢)의 자류상응
    "만(慢)심소는 대상에 대해서 결정적이고, 의(疑)심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만심소는 의심소와 상응하는 뜻이 없다. 만심소는 다섯 가지 악견과 모두 함께 일어난다고 인정된다. 인식작용이 전전하여 서로 거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견(斷見)은 반드시 함께 생겨나지 않는다. 내가 단멸된다고 집착할 때에는, 남을 멸시하고 나를 믿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유신견 · 사견의 일부와도 역시 그러하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의(疑)의 자류상응
    "의(疑)심소는 살펴서 결정하지 않는다. 악견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의심소는 악견과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악견(惡見)의 자류상응
    "다섯 가지 악견은 전전하여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한마음 중에서 많은 혜(慧)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식(識)과 상응하는가?187) 장식(藏識)에서는 전혀 없다. 말나식에는 네 가지188)가 있으며, 의식에서는 열 가지를 모두 갖춘다. 5식에서는 오직 세 가지이니, 탐 · 진 · 치 심소이다. 분별이 없기 때문이고,189) 헤아리는 것 등에 의해서 만(慢)심소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190)
    187) 다음에 번뇌심소와 8식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188) 치(癡:我痴) · 유신견[薩迦耶見] · 만(慢:我慢) · 탐(貪:我愛) 심소를 가리킨다.
    189) 5식(識)에는 수념분별과 계탁분별이 없기 때문에, 만 · 의(疑) 등의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
    190) 헤아리는[稱量] 것 등에서 만심소 등을 일으키는데, 5식은 헤아리는 작용을 하지 않으므로 그런 심소들과 상응하지 않는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p. 127-128 / 583. 아뢰야식의 3성 분별
    "법에 네 가지가 있으니 선(善)과 불선(不善),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43)를 말한다. 이 가운데에서 아뢰야식은 어느 법에 들어가는가?44) 이 식은 오직 무부무기이다. 이숙성이기 때문이다.
    이숙식이 만약 선이나 염오라면, 유전(流轉)과 환멸(還滅)은 이루어질 수 없어야 한다.45) 또한 이 식은 선과 염오의 의지처이기 때문에 선과 염오라면 서로 달라서 둘에 모두 의지처가 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이 식은 훈습을 받아들이는 체성[所熏性]이기 때문에, 선과 염오라면 매우 향기로운 것과 악취 나는 것처럼 서로 훈습을 받지 않아야 한다. 훈습이 없기 때문에 잡염 · 청정의 원인 · 결과가 모두 성립되지 않는다.46)
    따라서 이것은 오직 무부무기이다.
    43) 무기(無記)는 사물의 체성이 중용(中容)으로서, 선이라고도 악이라고도 기별(記別)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부(覆)는 은복(隱覆) · 은폐(隱蔽)의 뜻으로서 염오의 성품이다. 따라서 유부무기(有覆無記)는 망혹(妄惑)의 체성의 세력이 매우 미약하다. 구생기(俱生起)의 아집과 법집, 즉 제7식이 유부무기성이다. 성스러운 도(道)를 장애하여 청정심을 은폐한다. 무부무기(無覆無記)는 체성이 망혹(妄惑)이 아니면서 세력이 미약하여 선악이 아닌 것이다. 아뢰야식의 자체[體]와 5근(根) 및 외부세계의 산하초목 등이 무부무기성이다.
    44) 다음에 아뢰야식이 3성(性) 중에서 무부무기성(無覆無記性)임을 밝힌다[三性門].
    45) 유전(流轉)은 고제(苦諦) · 집제(集諦)이고, 환멸(還滅)은 멸제(滅諦) · 도제(道諦)이다. 만약 제8식이 오직 선성(善性)이라면 유전이 없어야 하고, 오직 염오성이라면 환멸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46) 설일체유부 등의 비판에 대하여 답변한다. 그들이 훈습의 식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무슨 과실이 있는가라고 묻는다. 논주가 답하기를, 만약 훈습이 없다면, 잡염 · 청정법의 인과(因果)가 모두 성립되지 않는다. 이미 훈습이 없기 때문에 곧 종자도 없어야 하고, 만약 종자가 없다면, 원인이 없는 것이 된다. 만약 원인이 없다면, 결과도 역시 없어야 한다고 논파한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26 / 583. 오직 사수와 상응하는 둘째 이유
    "또한 이것(아뢰야식)과 상응하는 수(受)는 오직 이숙(異熟)이다. 이전의 인업(引業)에 따라서 전전하고, 현행의 연(緣)37)을 기다리지 않으며, 선 · 악업의 세력에 맡겨서 전전하기 때문에 오직 사수뿐이다. 고수(苦受) · 낙수(樂受)는 이숙생(異熟生)이지 참다운 이숙은 아니다. 현행의 연을 기다리기 때문에 이것과 상응하지 않는다.
    37) 수순[順] · 거스름[違] 등의 현행(現行)의 연(緣)을 말한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4권. pp. 216-217 / 583. 4근본번뇌(四根本煩惱)
    "이 말나식과 상응하는 심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202) 우선 네 가지 번뇌와 항상 함께한다. 여기서 ‘함께한다’는 말은 상응의 의미를 나타낸다. 아득한 옛적부터 아직 전의를 이루지 못한 지위에 이르기까지, 이 말나식은 자연적으로 항상 장식을 반연하고, 네 가지 근본번뇌와 상응한다. 그 네 가지란 무엇인가? ‘아치(我痴)와 아견(我見) 및 아울러 아만(我慢)과 아애(我愛)’를 말한다. 이것을 네 가지 근본번뇌라고 이름한다. ‘아치(我痴)’는 무명을 말한다. 자아의 양상에 어리석어서 무아의 이치에 미혹한다. 따라서 아치라고 이름한다.203) ‘아견’은 아집을 말한다. 자아가 아닌 법에 대해서 망령되게 계탁하여 자아로 삼는다. 따라서 아견이라고 이름한다.204) ‘아만’은 거만함을 말한다. 집착된 자아를 믿어서 심왕으로 하여금 높이 올린다. 따라서 아만이라고 이름한다.205) ‘아애’는 아탐(我貪)을 말한다. 집착된 자아에 대해서 깊이 탐착(耽着)을 일으킨다. 따라서 아애라고 이름한다.206) (제5게송에서) ‘아울러[幷]’라고 말한 것은, 아만 · 아애가 아견 · 아만과 함께하는 일이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다른 부파가207) 상응하는 뜻이 없다고 집착하는 것을 부정한다. 이 네 가지가 항상 일어나서208) 안으로 심왕209)을 어지럽히고 혼탁하게 하며, 밖으로 전식(6식)을 항상 잡염되게 한다. 유정이 이것(번뇌)으로 인해 생사에 윤회하여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번뇌라고 이름한다.
    203) 아치(我痴, ātmamoha)는 자기 본질의 이치[無我]를 모르는 근본적인 무지(無知) 곧 무명(無明)을 말한다. 무명은 초기불교 이래 4성제, 연기의 도리에 무지한 것으로 설명되었다. 유가유식학파도 근본적으로 이런 입장에 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무아의 이치에 미혹한 아치(我痴)야말로 근본적인 무명이며, 그것이 항상 말나식과 함께 작용한다고 하였다.
    204) 아견(我見, ātmadṛṣṭi)은 자아(ātman)가 실재한다고 집착하는 것으로서, 살가야견(薩迦耶見, satkāya-dṛṣṭi:有身見)이라고도 한다. 말나식이 아뢰야식을 대상으로, 의식이 5취온을 대상으로 해서 자아로 착각하여 나[我] · 나의 소유[我所]로 삼고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205) 아만(我慢, ātmamāna)은 아견에 의해 설정된 자아를 의지처[所依]로 삼아서 자기는 존재한다고 교만하게 뽐내는 것이다. 부파불교시대에 아만은 5취온을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하여 교만한 것을 뜻하였다. 유가유식학파에서는 말나식이 아뢰야식을 자아로 인식함으로써 자아를 더욱 대상화하고, 대상화된 자기를 근거로 교만하게 뽐내는 것을 근본적인 아만으로 생각하였다.
    206) 아애(我愛, ātmasneha)는 일상생활에서 갖가지 고통을 야기하는 원인이다. 또한 죽음의 공포를 부추기는 근본원인이 된다.
    207) 설일체유부를 가리킨다.
    208) 아치(我痴)가 근본원인이 되어서 아견→아만→아애(我愛)의 순서로 생겨난다.
    209) 제7식과 제8식을 가리킨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7-318 / 583. 두드러진 양상에 따른 5수와의 상응관계
    "이것은 진실된 의미에 의해 말한 것이다. 두드러진 양상에 따라서 말하면,201) 탐 · 만 · 네 가지 악견202)은 낙수 · 희수 · 사수와 함께한다.203) 진(瞋)심소는 오직 고수 · 우수 · 사수와 함께 일어난다.204) 치(癡)심소는 5수(受)와 모두 상응할 수 있다. 사견 · 의 심소는 느낌[受]과 함께하며 고수는 제외한다.
    201) 다음에 두드러진 모습[麤相]을 밝힌다.
    202) 5견(見) 중에서 사견(邪見)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한다.
    203) 탐 · 만 · 네 가지 악견은 행상(行相)이 오직 기쁨[欣]뿐이므로,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상응하지 않는다.
    204) 진(瞋)심소는 오직 근심이나 슬픔의 행상(行相)뿐이므로, 고수 · 우수 · 사수와 함께한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탐(貪)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진(瞋)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치(癡)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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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 "異熟生(이숙생)".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生(이숙생):
    [1] 이숙인(異熟因)으로 생긴 것. 〓이숙과.
    [2] 이숙으로부터 생긴 것. 이는 『유식론』에서 제8식을 이숙, 또는 진이숙(眞異熟)이라 함에 대하여, 제8식으로부터 생긴 제6식의 이숙과(果)인 부귀(富貴)ㆍ현우(賢愚)ㆍ미추(美醜) 등을 이숙생이라 함."

fgs.org.tw

etext.fgs.org.tw

  • 星雲, "五位百法".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 星雲, "心所". 2013년 10월 15일에 확인
    "心所:  梵語 caitta, caitasika,巴利語 cetasika。又作心數、心所有法、心所法、心數法。從屬於心王。乃五位之一。與心相應而同時存在,為種種複雜之精神作用。以從屬於心,故對心所而言,心謂「心王」。心王與心所之間,有所謂五義平等(所依平等、所緣平等、行相平等、時平等、事平等)之相應關係,故心所又稱相應法、心相應法。離此心王,是否別有心所之體,對此,有部主張別體說,其他諸派另有多種異說。
     有關心所之數及其分類之方法,有種種說法。小乘俱舍論立受、想、思、觸、欲、慧、念、作意、勝解、三摩地等十大地法(相應於一切心之心所);信、不放逸、輕安、捨、慚、愧、無貪、無瞋、不害、勤等十大善地法(相應於一切善心之心所);癡、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等六大煩惱地法(指一切污染心而言,即與不善心、有覆無記心共通而相應之心所);無慚、無愧等二大不善地法(僅相應於一切不善心之心所);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等十小煩惱地法(與無明相應,而不能同時起兩種以上之心所);惡作、睡眠、尋、伺、貪、瞋、慢、疑等不定地法(上五類以外之心所);總共六位,計立四十六心所。此外,如正法念處經卷三十三,就上述大善地法中,以無癡取代無瞋;大毘婆沙論卷四十二則列舉七類心所,即大地法、大善地法、大煩惱地法、大不善地法、小煩惱地法、大有覆無記地法、大無覆無記地法等,而列舉四十九心所。
     大乘成唯識論中,則將心所分為遍行、別境、善、煩惱、隨煩惱、不定等六位。對此而立四種一切義;即一切性(共通於善、惡、無記三性而起)、一切地(共通於有尋有伺、無尋唯伺、無尋無伺三地而起)、一切時(無始以來,恆常相續)、一切俱(一切心所同時而生)等四種。大體而言,遍行之心所具足四種一切義;別境之心所具足性、地二種一切義;善僅有地之一切義;不定僅有性之一切義;煩惱、隨煩惱則不具足任何之一切義。
     遍行乃作意、觸、受、想、思;別境乃欲、勝解、念、定、慧;分別稱為五遍行與五別境,合之則相當於十大地法。善有信、慚、愧、無貪、無瞋、無癡、勤、輕安、不放逸、行捨、不害等十一;煩惱有貪、瞋、癡、慢、疑、惡見等六;隨煩惱有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無慚、無愧、掉舉、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二十;不定僅有悔(惡作)、睡眠、尋、伺等四不定。以上所立五十一心所之中,隨煩惱復分三種:最初之十者(忿至憍者)乃個別而起,故稱小隨煩惱(小隨惑)。其次之二者(無慚、無愧),乃普遍於一切不善心而起,故稱中隨煩惱(中隨惑)。最後之八者(掉舉至不正知者),普遍於一切不善心與有覆無記心而起,故稱大隨煩惱(大隨惑)。又瑜伽師地論卷一於上列二十隨煩惱外,別說邪欲、邪勝解,總成五十三法;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一則將根本煩惱中之惡見,開立為身見等五種,故共立五十五法。〔品類足論卷一、俱舍論卷四、順正理論卷十、界身足論卷上、成實論卷五、成唯識論卷五、卷七、成唯識論述記卷五末、大乘法相宗名目卷三下〕(參閱「心心所」1397、「心王」1398) p1403"
  • 星雲, "異熟無記".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無記:  異熟,為果報之異稱。記,即判斷、斷定之意。無記,指不可斷定為善,亦不可斷定為惡,而為非善非惡之性。異熟無記,為無覆無記(無所謂染淨之無記性)之一,乃由前世業因所招感之身心果報,其性為非善非惡、不障聖道、不蔽心性之無記性。(參閱「無記」5107) p5159"
  • 星雲, "異熟生".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生:  大小乘之解釋互異:(一)小乘俱舍之看法:指由異熟因所生者。蓋小乘總謂由異熟因所生者,稱為異熟生;故與「異熟果」為同義詞。俱舍論卷二以四義解釋其名:(一)係由異熟因之所生,故稱為異熟生。如牛所駕之車,稱為牛車。(二)所造之業至得果之時,變化而能成熟,稱為異熟;此果從異熟而生,故稱異熟生。(三)所得之果與因互為別類,且係由因所成熟,故稱異熟;此異熟即「生」之義,故稱異熟生。(四)於因之上假立果之名,故既稱「因」為異熟因,所生之果即稱異熟生。(參閱「異熟果」5158)
     (二)大乘唯識之看法:指由異熟所生。唯識宗以第八識總報之果體,稱異熟,或真異熟;由此所生之前六識別報之果,即稱異熟生。成唯識論卷二(大三一‧七下):「異熟習氣為增上緣,感第八識,酬引業力,恆相續故,立異熟名;感前六識,酬滿業者,從異熟起,名異熟生。不名異熟,有間斷故。」〔成唯識論卷八、成唯識論述記卷二末〕 p5158"

wikipedia.org

en.wikipedia.org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3 - T31n1614_p0855c06. 심소유법(心所有法)
    "第二心所有法。略有五十一種。
    分為六位。一遍行有五。二別境有五。三善有十一。四煩惱有六。五隨煩惱有二十。六不定有四。
    一遍行五者。一作意二觸三受四想五思。
    二別境五者。一欲二勝解三念四定五慧。
    三善十一者。一信二精進。三慚四愧。五無貪六無嗔七無癡。八輕安九不放逸十行捨十一不害。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五隨煩惱二十者。一忿二恨。三惱四覆。五誑六諂。七憍八害。九嫉十慳。十一無慚十二無愧。十三不信十四懈怠。十五放逸十六惛沈。十七掉舉十八失念。十九不正知二十散亂。
    六不定四者。一睡眠二惡作。三尋四伺。"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5권. p. T31n1585_p0026c25 - T31n1585_p0027a01
    "諸心所法皆於所緣兼取別相。雖諸心所名義無異而有六位種類差別。謂遍行有五。別境亦五。善有十一。煩惱有六。隨煩惱有二十。不定有四。如是六位合五十一。"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5권. p. 259 / 583. 심소법(心所法)
    "모든 심소법은 대상에 대해서 (전체적인 모습과) 겸하여 개별적인 모습을 취한다. 모든 심소는 명칭이나 개념[義]에 다른 것이 없지만, 여섯 가지 지위의 종류로 차별이 있다. 변행심소에 다섯 가지가 있고, 별경심소에 역시 다섯 가지가 있으며, 선심소에 열한 가지가 있고, 번뇌심소에 여섯 가지가 있으며, 수번뇌심소에 스무 가지가 있고, 부정심소에 네 가지가 있다.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지위를 합하면 쉰한 가지가 된다."
  • 星雲, "五位百法".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9. 번뇌심소(煩惱心所)
    "煩惱心所其相云何。頌曰。
      12煩惱謂貪瞋  癡慢疑惡見論曰。
    此貪等六性是根本煩惱攝故。得煩惱名。"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15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9]. 번뇌심소(煩惱心所)"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
    "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뇌심소는 탐(貪)·진(瞋)·
      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이다.124)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
    124)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황욱 1999, 59. 번뇌심소(煩惱心所)쪽
    "‘煩惱心所’는 항상 內心을 더럽혀 다른 識으로 하여금 雜染하게 하는 것으로, 그로 말미암아 有情을 生死苦海에 輪廻[Saṃsāra]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9 - T31n1614_p0855c02. 번뇌심소(煩惱心所)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p.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2a04. 악견의 행상(行相)
    "此見行相差別有五。一薩迦耶見。謂於五取蘊執我我所。一切見趣所依為業。此見差別有二十句六十五等。分別起攝。二邊執見。謂即於彼隨執斷常。障處中行出離為業。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四遍常論一分常論。及計後際有想十六無想俱非各有八論。七斷滅論等。分別趣攝。三邪見。謂謗因果作用實事。及非四見諸餘邪執。如增上緣名義遍故。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二無因論四有邊等不死矯亂。及計後際五現涅槃。或計自在世主釋梵及餘物類常恒不易。或計自在等是一切物因。或有橫計諸邪解脫。或有妄執非道為道。諸如是等皆邪見攝。四見取。謂於諸見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一切鬥諍所依為業。五戒禁取。謂於隨順諸見戒禁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無利勤苦所依為業。然有處說執為最勝名為見取。執能得淨名戒取者。是影略說。或隨轉門。不爾如何非滅計滅非道計道說為邪見。非二取攝。"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8-311 / 583. 악견의 행상(行相)
    "이 악견의 행상(行相)은 구별하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139)이니, 5취온에 대해서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함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를 구분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140)와 예순다섯 가지 문구 등이 있다.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둘째는 변견(邊見)141)이니, 그것142)에 대하여 따라서 단멸과 상주함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의처(意處)143) 중의 실천[行:道諦]과 벗어남[出離:滅諦]을 장애함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의 종류를 말하면, 여러 견해 중에서 과거의 것[前際]144)을 집착하는 네 가지 두루 상주한다는 견해[遍常論], 일부만 상주한다는 견해[一分常論], 미래의 것[後際]145)을 계탁하는 열여섯 가지의 표상작용이 존재한다는 견해[有想論], 표상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無常論]와 표상작용[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俱非]에 각각 8론(論)이 있으며, 그리고 일곱 가지 단멸론[七斷論] 등이 있다.146) 이것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셋째는 사견(邪見)이니, 원인147) · 결과148) · 작용149) · 참다운 존재[實事]150)를 비방하고, 네 가지 견해가 아닌 다른 모든 삿된 집착을 말한다. 증상연과 같이 명칭도 뜻도 두루하기 때문이다.
    이 견해의 종류를 구분하면, 여러 취착된 견해 중에서 과거[前際]를 집착하는 두 가지 무인론(無因論)과 네 가지 유변론(有邊論) 등과 불사의 교란[不死矯亂], 그리고 미래[後際]를 계탁하는 오현열반(五現涅槃)이 있다.151)
    혹은 자재천152)ㆍ대자재천[世主]153)ㆍ제석천ㆍ범천왕154) 및 다른 사물[物類]155) 등이 상주해서 변화가 없다고 계탁한다. 혹은 자재천 등은 모든 사물의 원인이라고 계탁한다.156) 혹은 어떤 사람들은 제멋대로 여러 삿된 해탈을 계탁한다.157) 혹은 어떤 사람들은 망령되게 도(道)가 아닌 것을 집착해서 도(道)로 삼는다.158) 이와 같은 모든 견해들은 다 삿된 견해이다.
    넷째는 견취견(見取見)159)이니, 여러 잘못된 견해와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열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투쟁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160)이니, 여러 견해에 수순하는 계율과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움 없이 수고롭게 애쓰는 고통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그런데 어떤 곳에서 말하기를,161)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는 것만을 견취견으로 이름하고, 능히 청정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만을 계금취견으로 이름한다고 한 것은 그림자처럼 생략해서[影略] 말한 것이거나,162) 근기에 따라서 말한 방편문[隨轉理門]이다. 그렇지 않다면 『유가사지론』 「섭결택분」에서 어째서 멸제가 아닌 것을 멸제라고 계탁하고, 도제가 아닌 것을 도제라고 계탁하는 것을 삿된 견해라고만 말하고, 두 가지 견취견에 포함된다고는 말하지 않았겠는가?
    139) 살가야견(薩迦耶見)은 산스끄리뜨 satkāya-dṛṣṭi의 번역어이다. 유신견(有身見) · 신견(身見) 등으로 의역(意譯)된다. 5온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임시적 육신을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소견이다. 또한 육신에 달려 있는 일체의 소유도 고정된 소유주가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나의 소유라고 집착하는 소견을 말한다.
    140) 5온(蘊)의 각각에 네 가지 문구가 있어서 합하면 스무 가지가 된다. 즉 색온(色蘊)에 대해서 말하면, “물질[色]은 나이다”, “나는 물질을 갖는다”, “물질은 나에게 속한다”, “나는 물질 중에 있다”라고 계탁하듯이, 하나의 온(蘊)에 네 가지가 있다. 5온(蘊)에서 말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가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다섯 가지 아견(我見:5온 각각에 대한 나라는 견해)과 열다섯 가지 나의 소유라는 견해[我所見:5온 각각에 我瓔珞 · 我童僕 · 我器라는 세 가지씩의 我所見]가 되므로 합하면 스무 가지 문구가 된다.
    141)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이며, 변집견(邊執見)이라고도 한다.
    142) 아견(我見)의 대상을 가리킨다.
    143) 단멸[斷]과 상주[常]의 극단을 떠난 중용(中容)의 의처(意處)이다.
    144) 여기서 전제(前際)는 과거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5) 여기서 후제(後際)는 미래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6) 극단적인 견해[邊見]는 62견(見) 중에서 47견(見)을 포함한다. 마흔일곱 가지 중에서 마흔 가지(四遍常論 · 四一分常論 · 有想十六論 · 無想八論 · 俱非八論)는 상견(常見)이고, 일곱 가지는 단견(斷見)이다.
    147) 보시(布施)나 탐착 등 모든 선악의 원인[因]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정함을 가리킨다.
    148) 선악업에 초감(招感)되는 이숙과(異熟果)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49) 세간 · 부모 등 모든 사회 · 국가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0) 세간의 참다운 아라한(阿羅漢)도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1)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제6권 말(末)에 각각의 견해에 관하여 상세하게 발명되어 있다.
    152) 욕계 제6천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
    153) 여기서 세주(世主)는 대자재천, 즉 색계의 18천 가운데 최고천인 색구경천(色究竟天)을 말한다.
    154) 색계 초선천(初禪天)의 주(主)이다.
    155) 자성(自性) 등을 가리킨다.
    156) 집제(集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7) 멸제(滅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8) 도제(道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9) 잘못된 견해에 취착하는 견해이다.
    160) 계금(戒禁)은 계법(戒法)이라는 뜻이다. 계금취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외도에서 잘못된 계법에 집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불교인 중에서 계법의 진정한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보다는 계법의 형식 그 자체에 취착하는 경우이다.
    161)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5中:『대정장』 31, p.698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7下:『대정장』 30, p.313下),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대승광오온론(大乘廣五蘊論)』(『고려대장경』 17, p.675上:『대정장』 31, p.853上).
    162) 견취견(見取見) 중에도 사실은 청정(열반)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이 있고, 계금취견(戒禁取見) 중에도 사실은 최승(最勝)이라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 따라서 각각 한쪽만을 말하고, 다른 것은 영략(影略)해서 미루어 알게 한다는 뜻이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05. 6가지 또는 10가지 번뇌심소
    "如是總別十煩惱中。"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1 / 583. 6가지 또는 10가지 번뇌심소
    "이상과 같이 총체적인 것163)과 개별적인 것164)의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163)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말한다.
    164) 여섯 가지 근본번뇌심소 중에서 악견을 세분하여 유신견(有身見) · 변견(邊見)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한 것을 가리킨다."
  • 星雲, "心所". 2013년 10월 15일에 확인
    "心所:  梵語 caitta, caitasika,巴利語 cetasika。又作心數、心所有法、心所法、心數法。從屬於心王。乃五位之一。與心相應而同時存在,為種種複雜之精神作用。以從屬於心,故對心所而言,心謂「心王」。心王與心所之間,有所謂五義平等(所依平等、所緣平等、行相平等、時平等、事平等)之相應關係,故心所又稱相應法、心相應法。離此心王,是否別有心所之體,對此,有部主張別體說,其他諸派另有多種異說。
     有關心所之數及其分類之方法,有種種說法。小乘俱舍論立受、想、思、觸、欲、慧、念、作意、勝解、三摩地等十大地法(相應於一切心之心所);信、不放逸、輕安、捨、慚、愧、無貪、無瞋、不害、勤等十大善地法(相應於一切善心之心所);癡、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等六大煩惱地法(指一切污染心而言,即與不善心、有覆無記心共通而相應之心所);無慚、無愧等二大不善地法(僅相應於一切不善心之心所);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等十小煩惱地法(與無明相應,而不能同時起兩種以上之心所);惡作、睡眠、尋、伺、貪、瞋、慢、疑等不定地法(上五類以外之心所);總共六位,計立四十六心所。此外,如正法念處經卷三十三,就上述大善地法中,以無癡取代無瞋;大毘婆沙論卷四十二則列舉七類心所,即大地法、大善地法、大煩惱地法、大不善地法、小煩惱地法、大有覆無記地法、大無覆無記地法等,而列舉四十九心所。
     大乘成唯識論中,則將心所分為遍行、別境、善、煩惱、隨煩惱、不定等六位。對此而立四種一切義;即一切性(共通於善、惡、無記三性而起)、一切地(共通於有尋有伺、無尋唯伺、無尋無伺三地而起)、一切時(無始以來,恆常相續)、一切俱(一切心所同時而生)等四種。大體而言,遍行之心所具足四種一切義;別境之心所具足性、地二種一切義;善僅有地之一切義;不定僅有性之一切義;煩惱、隨煩惱則不具足任何之一切義。
     遍行乃作意、觸、受、想、思;別境乃欲、勝解、念、定、慧;分別稱為五遍行與五別境,合之則相當於十大地法。善有信、慚、愧、無貪、無瞋、無癡、勤、輕安、不放逸、行捨、不害等十一;煩惱有貪、瞋、癡、慢、疑、惡見等六;隨煩惱有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無慚、無愧、掉舉、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二十;不定僅有悔(惡作)、睡眠、尋、伺等四不定。以上所立五十一心所之中,隨煩惱復分三種:最初之十者(忿至憍者)乃個別而起,故稱小隨煩惱(小隨惑)。其次之二者(無慚、無愧),乃普遍於一切不善心而起,故稱中隨煩惱(中隨惑)。最後之八者(掉舉至不正知者),普遍於一切不善心與有覆無記心而起,故稱大隨煩惱(大隨惑)。又瑜伽師地論卷一於上列二十隨煩惱外,別說邪欲、邪勝解,總成五十三法;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一則將根本煩惱中之惡見,開立為身見等五種,故共立五十五法。〔品類足論卷一、俱舍論卷四、順正理論卷十、界身足論卷上、成實論卷五、成唯識論卷五、卷七、成唯識論述記卷五末、大乘法相宗名目卷三下〕(參閱「心心所」1397、「心王」1398) p1403"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9 - T31n1585_p0031b20. 탐(貪)
    "云何為貪。於有有具染著為性。能障無貪生苦為業。謂由愛力取蘊生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19 T31n1585_p0031b19 - T31n1585_p0031b20]. 탐(貪)"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탐(貪)
    "무엇을 ‘탐(貪)심소’125)라고 하는가? 윤회하는 삶[有]과 그 원인[有具]에 대해서 탐착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탐(無貪)심소를 장애하여 고통을 일으키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애착의 세력에 의해 5취온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125) 탐(貪, rāga)심소는 ‘탐욕’, 즉 애착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집착, 특히 윤회하는 삶과 그 원인인 5온 나아가 열반에 대해서까지 애착심을 일으킴으로써 고통을 자초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탐(貪)"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0 - T31n1585_p0031b23. 진(瞋)
    "云何為瞋於苦苦具憎恚為性。能障無瞋不安隱性惡行所依為業。謂瞋必令身心熱惱起諸惡業。不善性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0 T31n1585_p0031b20 - T31n1585_p0031b23]. 진(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진(瞋)
    "무엇을 ‘진(瞋)심소’126)라고 하는가? 고통[苦]과 그 원인[苦俱]에 대해서 미워하고 성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진(無瞋)심소를 장애하여 불안과 악행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진(瞋)심소는 반드시 몸과 마음을 매우 괴롭혀서 모든 악업을 일으키게 하는 불선의 성품이기 때문이다.
    126) 진(瞋, dveṣa)심소는 ‘성냄’, 즉 좋아하지 않는 대상에 대한 불쾌감의 심리이다. 고통과 그 원인에 대해 증오심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몸과 마음을 열뇌하게 해서 갖가지 악업을 짓게 만든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진(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
    "云何為癡。於諸理事迷闇為性。能障無癡一切雜染所依為業。謂由無明起疑邪見貪等煩惱隨煩惱業。能招後生雜染法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3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5-306 / 583. 치(癡)
    "무엇을 ‘치(癡)심소’127)라고 하는가? 모든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미혹하고 어두운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고 모든 잡염법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무명에 의해서 의(疑) · 삿된 정(定) · 탐(貪) 등의 번뇌와 수번뇌 업을 일으켜서 능히 다음 생의 잡염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127) 치(癡, moha, avidhya)심소는 ‘어리석음’, 즉 특히 현상계[事]와 그 본질[理]의 진리(연기 · 무아 · 중도 등)를 모르는 무명의 심리작용이다. 여기서 의(疑) · 사견 · 탐(貪) 등 여러 번뇌들이 일어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306 / 583]. 치(癡)"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6 - T31n1585_p0031c02. 만(慢)
    "云何為慢。恃己於他高舉為性。能障不慢生苦為業。謂若有慢於德有德心不謙下。由此生死輪轉無窮受諸苦故。此慢差別有七九種。謂於三品我德處生。一切皆通見修所斷。聖位我慢既得現行。慢類由斯起亦無失。"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6 T31n1585_p0031b26 - T31n1585_p0031c02]. 만(慢)"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6-307 / 583. 만(慢)
    "무엇을 ‘만(慢)심소’128)라고 하는가? 자기를 믿어 남에 대해서 높이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능히 불만(不慢)을 장애하여 고통을 일으킴을 업으로 삼는다. 만심소가 있는 사람은 덕 · 덕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마음이 겸손하지 않다. 그리하여 생사에 윤회하는 일이 끝이 없고 모든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 만(慢)을 구분하면 일곱 가지129) 또는 아홉 가지130)가 있다. 세 가지 품류와 자아 · 덕의 다섯 곳에서 생겨난다.131) 일체가 모두 견도 · 수도에서 단멸되는 것에 통한다. 성스러운 지위에서도 아만이 현행할 수 있다. 만(慢)의 종류도 이에 근거해서 일어난다고 말하는 것이 역시 과실이 없다.
    128) 만(慢, māna)심소는 ‘거만’, 즉 자신을 높이고 타인을 얕보며 나아가 덕 높은 성자에게도 자신을 낮추려 들지 않는 심리작용이다.
    129) 일곱 가지 거만[七慢]은, 만(慢) · 과만(過慢) · 만과만(慢過慢) · 아만(我慢) · 증상만(增上慢) · 비열만(卑劣慢) · 사만(邪慢)이다. 만(慢)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 대해서 우월감을 갖고 잘난 척하는 것이다. 과만은 자신과 동등한 자격의 사람에 대하여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만과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아만은 5취온을 나 · 나의 것으로 집착하여 교만하며, 여기서 자기 능력을 믿고 남을 업신여기게 되는 것이다. 증상만은 자기를 가치 이상으로 보는 것이다. 비열만은 겸손하면서도 자만심을 갖는 것이다. 사만은 덕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을 덕 높은 사람으로 착각하고 삼보를 경시하는 것이다.
    130) 아홉 가지 거만[九慢]은, ①아만(我慢), ②아등(我等), ③아열(我劣), ④유승아(有勝我), ⑤유등아(有等我), ⑥유열아(有劣我), ⑦무승아(無勝我), ⑧무등아(無等我), ⑨무열아(無劣我)이다. 이 9만의 자체[體]에서 7만의 만(慢) · 과만(過慢) · 비만(卑慢)을 낸다. 즉 ③⑤⑦이 만(慢)을, ①⑥⑧이 과만을, ②④⑨가 비만을 낸다.
    131) 하품(下品)과 중품(中品)의 일분(一分)에서 만(慢)이, 중품과 상품의 일분에서 과만(過慢)이, 상품의 일분에서 만과만(慢過慢)이, 상품의 일분에서 비만(卑慢)이, 아처(我處)에서 아만(我慢)이, 덕처(德處)에서 증상만(增上慢)과 사만(邪慢)이 생겨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6 306-307 / 583]. 만(慢)"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02 - T31n1585_p0031c10. 의(疑)
    "云何為疑於諸諦理猶豫為性。能障不疑善品為業。謂猶豫者善不生故。有義此疑以慧為體。猶豫簡擇說為疑故。毘助末底是疑義故。末底般若義無異故。有義此疑別有自體。令慧不決。非即慧故。瑜伽論說六煩惱中見世俗有。即慧分故。餘是實有。別有性故。毘助末底執慧為疑。毘助若南智應為識。界由助力義便轉變。是故此疑非慧為體。"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02 T31n1585_p0031c02 - T31n1585_p0031c10]. 의(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7-308 / 583. 의(疑)
    "무엇을 ‘의(疑)심소’132)라고 하는가? 모든 진리[諦]와 논리[理]에 대해서 결정을 미루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능히 불의(不疑)의 선품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결정을 미루는 곳에서는 선(善)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133) 이 의심소는 혜(慧)심소를 자체로 한다. 결정을 미루어서 간택하는 것을 의심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접두어 비(毘, vi)가 혜[末底, mati]를 돕는 것이 의심의 뜻이기 때문이다. 혜[末底]와 반야는 뜻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134)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135) 이 의(疑)심소는 별도로 자체가 있다. 혜(慧)심소를 결정하지 않게 하므로 곧 혜(慧)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에서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설명하는 중에서 “악견(惡見)은 세속유(世俗有)이다. 곧 혜(慧)심소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다른 것은 실유이다. 별도로 체성이 있기 때문이다”136)라고 한다. 접두어 비(毘, vi) 혜[末底, mati]를 도우므로 혜(慧)를 고집하여 의(疑)심소라고 말하면, 접두어 비(毘, vi)가 지혜[若南, jna]를 돕기 때문에 지혜를 식(識, vijna)이라고 해야 한다.137) 계(界:性)는 돕는 힘에 의해 뜻이 문득 바뀐다. 따라서 이 의심소는 혜(慧)를 자체로 삼지 않는다.
    132) 의(疑, vicikitsā)심소는 ‘의심’하는 작용, 특히 4성제 등의 진리를 의심하여 참으로 그러하다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심리이다. 불신(不信)이 아니라, 불설(佛說)을 신봉하지만 그 교설의 내용 · 중요성을 애써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얼버무려 둔다. 이런 상태에서는 그 진리를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동기 · 선(善)심소가 생기될 수 없다.
    133) 대승 이사(異師)의 견해이다.
    134) mati(末底)는 혜(慧)의 뜻이다. 이에 접두어 vi(毘)를 덧붙여 vimati로 하면 의심[疑]의 뜻이 된다. 그러므로 혜(慧, mati)와 반야(般若, praj)는 뜻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135) 호법의 정의이다.
    136)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1003上:『대정장』 30, p.603上).
    137) jna(若南)는 지혜[智]의 뜻이다. 여기에 접두어 vi를 붙여서 vijna(毘若南)로 하면 식(識)의 뜻이 된다. 그러나 식의 자체가 곧 지혜는 아닌 것과 같이, 의(疑)심소의 자체가 곧 혜(慧)심소는 아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7 307-308 / 583]. 의(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1 - T31n1585_p0031c13. 악견(惡見)
    "云何惡見。於諸諦理顛倒推求度染慧為性。能障善見招苦為業。謂惡見者多受苦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1 T31n1585_p0031c11 - T31n1585_p0031c13]. 악견(惡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8 / 583. 악견(惡見)
    "무엇이 ‘악견(惡見)심소’138)인가? 모든 진리와 논리에 대해서 뒤바뀌게 추측하고 헤아리는 잡염의 혜를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견해를 장애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악견은 고통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138) 악견(惡見)심소는 그릇된 견해를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인습에 사로잡혀서, 4성제 등의 진리를 오해하고 인과법을 무시한다. 이것은 별경심소 중의 혜(慧) 심소의 일부분인 염오성이 작용된 것이다. 악견은 작용의 차이에 따라 유신견 · 변견 · 사견 · 견취견 · 계금취견의 다섯 종류로 나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 / 583]. 악견(惡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1c15. 살가야견(薩迦耶見)
    "此見行相差別有五。一薩迦耶見。謂於五取蘊執我我所。一切見趣所依為業。此見差別有二十句六十五等。分別起攝。"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3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1c15].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8 / 583. 살가야견(薩迦耶見)
    "이 악견의 행상(行相)은 구별하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139)이니, 5취온에 대해서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함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를 구분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140)와 예순다섯 가지 문구 등이 있다.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139) 살가야견(薩迦耶見)은 산스끄리뜨 satkāya-dṛṣṭi의 번역어이다. 유신견(有身見) · 신견(身見) 등으로 의역(意譯)된다. 5온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임시적 육신을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소견이다. 또한 육신에 달려 있는 일체의 소유도 고정된 소유주가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나의 소유라고 집착하는 소견을 말한다.
    140) 5온(蘊)의 각각에 네 가지 문구가 있어서 합하면 스무 가지가 된다. 즉 색온(色蘊)에 대해서 말하면, “물질[色]은 나이다”, “나는 물질을 갖는다”, “물질은 나에게 속한다”, “나는 물질 중에 있다”라고 계탁하듯이, 하나의 온(蘊)에 네 가지가 있다. 5온(蘊)에서 말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가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다섯 가지 아견(我見:5온 각각에 대한 나라는 견해)과 열다섯 가지 나의 소유라는 견해[我所見:5온 각각에 我瓔珞 · 我童僕 · 我器라는 세 가지씩의 我所見]가 되므로 합하면 스무 가지 문구가 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 / 583].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 T.1545, 제8권. p. T27n1545_p0036a10 - T27n1545_p0037a08. 살가야견(薩迦耶見)
    "此二十句。薩迦耶見。幾我見幾我所見。乃至廣說。問何故作此論。答為欲分別契經義故。謂諸經中。佛說有二十句薩迦耶見。尊者舍利子。於池喻經中。雖略分別此二十句薩迦耶見。而皆未說幾是我見幾我所見。彼經是此論所依根本。彼所未說者。今欲說之故作斯論。復次為止他宗顯正義故。謂譬喻者。作如是說。薩迦耶見無實所緣。彼作是言。薩迦耶見計我我所。於勝義中無我我所。如人見繩謂是蛇。見杌謂是人等。此亦如是故無所緣。為止彼執。顯示此見實有所緣。故作斯論。問於勝義中無我我所。云何此見實有所緣。答薩迦耶見。緣五取蘊計我我所。如緣繩杌謂是蛇人。行相顛倒非無所緣。以五取蘊是實有故。此二十句薩迦耶見。幾我見幾我所見耶。答五我見。謂等隨觀色是我。受想行識是我。十五我所見。謂等隨觀我有色。色是我所。我在色中。我有受想行識。受想行識是我所。我在受想行識中。問如我見行相。緣五取蘊。有五我所見行相。緣五取蘊亦應有五。何故乃說有十五耶。答我見行相。緣五取蘊無差別故。但有五種。我所見行相。緣五取蘊有差別故。有十五種。謂我眾具於一一蘊。皆有三種差別相故。然此薩迦耶見。或應說一。謂五見中薩迦耶見。或應說二。謂我我所行相差別。說為我見及我所見。或應說三。謂欲色無色三界別故。或應說五。謂緣五蘊有差別故。或應說六。謂於三界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九。謂從欲界乃至非想非非想處。九地別故。或應說十。謂緣五蘊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十二。謂緣十二處有差別故。或應說十八。謂於九地各有我見我所見故。又緣十八界有差別故。或應說二十。謂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色是我我有色。色是我所。我在色中。受想行識亦爾。五蘊各四故有二十。或應說二十四。謂緣十二處。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三十六。謂緣十八界。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四十八。謂分別緣處。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處是我我有眼處。眼處是我所。我在眼處中。餘十一處亦爾。十二處各四故有四十八。或應說六十五。謂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色是我受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受有三。想行識亦爾。四三十二并觀色是我。總有十三。如觀色是我有十三。受想行識亦爾。五種十三。為六十五。或應說七十二。謂分別緣界。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界是我我有眼界。眼界是我所。我在眼界中。餘十七界亦爾。十八界各四故有七十二。或應說四百八。謂分別緣處。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處是我。色處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色處有三。餘十處亦爾。十一種三。有三十三。并觀眼處是我。總有三十四。如觀眼處是我有三十四。餘十一處亦爾。十二種三十四。為四百八。或應說九百三十六。謂分別緣界。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界是我。色界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色界有三。餘十六界亦爾。十七種三。有五十一。并觀眼界是我。總有五十二。十八種五十二。為九百三十六。如是緣蘊行相。界地分別。緣處行相。界地分別。緣界行相。界地分別。若以相續。若以世若以剎那。分別則有無量薩迦耶見。此中且說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故。但有二十句薩迦耶見。問何故此中但依緣蘊。說二十句薩迦耶見。非界處耶。答彼作論者。意欲爾故。乃至廣說。復次亦應依界處說。而不說者。當知此義有餘。復次蘊在初故且依蘊說。界處不爾。復次此中。不應問作論者。以作論者依經造論。佛於經中但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故作論者依之造論問若爾置作論者。應問。何故世尊。但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非界處耶。答觀所化故。謂佛觀察所化有情。若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便得解了能辦所作。非依界處。設依界處。彼得解了能辦所作。佛亦說之。但不如是。故不為說。復次薩迦耶見多緣蘊。非界處故偏說之。問何故此中。但說薩迦耶見有二十句。不說餘見耶。答彼作論者。意欲爾故。乃至廣說。"
  • 오백 아라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52, T.1545, 제8권. pp. 174-179 / 1338. 살가야견(薩迦耶見)
    "1) 세제일법납식 ⑦
    [論] 이 20구(句)의 살가야견(薩迦耶見)1)은 몇 가지가 아견(我見)이며 몇 가지가 아소견(我所見)인가?……(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문] 무엇 때문에 이것을 논하는가?
    [답] 계경의 뜻을 분별하려는 까닭이다. 모든 경에서 부처님은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사리자(舍利子) 존자는 『지유경(池喩經)』에서 간략하게나마 이 20구의 살가야견을 분별했으나 모두 몇 가지가 아견이고 몇 가지가 아소견이라는 것을 말씀하지 않았다. 그 경은 이 논[此論]의 소의(所依)가 되는 근본이다. 거기서 말씀하시지 아니한 것을 이제 말하려고 이것을 논한다.
    또 다른 종[他宗]의 학설을 중지시키고 바른 뜻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비유자(譬喩者)는 “살가야견에는 진실한 소연(所緣)이 없다”라고 말하고, 그들은 “살가야견에서는 나[我]와 내 것[我所]을 헤아리나 승의(勝義)에서는 나와 내 것이 없다. 마치 사람이 새끼줄을 보면서 ‘이것은 뱀이다’고 여기고 나무 등걸을 보면서 ‘이것은 사람들이다’고 여기는 것처럼 이것도 그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소연이 없다”라고 말한다.
    그런 집착을 중지시키면서 이 소견에서는 실로 소연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문] 뛰어난 뜻[勝義]에서는 나와 내 것이 없는데 어찌하여 이 소견에서는 실로 소연이 있다고 말하는가?
    [답] 살가야견은 5취온(取蘊)을 반연하면서 나와 내 것이라고 헤아리니, 새끼줄과 나무 등걸을 반연하여 ‘이것은 뱀이다, 사람이다’라고 여기는 것과 같다. 행상(行相)이 뒤바뀐 것이나 소연이 없는 것은 아니니, 5취온은 실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論] 이 20구의 살가야견은 몇 가지가 아견이고 몇 가지가 아소견인가?
    [答] 다섯 가지가 아견이다. ‘물질[色]이 나다. 느낌[受] · 생각[想] · 지어감[行] · 의식[識]이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等隨觀]2) 것이다. 열다섯 가지가 아소견이다. ‘나는 물질을 가졌다. 물질은 내 것이다.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 나는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을 가졌다.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은 내 것이다. 나는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 가운데에 있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等隨觀] 것이다.
    [문] 아견의 행상이 5취온을 반연해서 다섯 가지가 있는 것처럼 아소견의 행상도 5취온을 반연하므로 역시 다섯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열다섯 가지가 있다고 말하는가?
    [답] 아견의 행상은 5취온을 반연하면서도 차별이 없기 때문에 다섯 가지만이 있을 뿐이나 아소견의 행상은 5취온을 반연하면서도 차별이 있기 때문에 열다섯 가지가 있는 것이니, 나의 중구(衆具)3)가 낱낱의 온에 모두 세 가지씩의 차별된 모양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살가야견은 혹은 1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견(見)4) 안의 살가야견이기 때문이다.
    혹은 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나와 내 것의 행상이 차별되어 아견과 아소견이 되기 때문이다.
    혹은 3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세 가지 세계에서 구별되기 때문이다.
    혹은 5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온을 반연하면서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삼계(三界)에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9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욕계에서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이르기까지 9지(地)가 구별되기 때문이다.
    혹은 10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온을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1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2처(處)를 반연하면서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1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9지에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며 또 18계(界)를 반연해 차별을 두기 때문이다.
    혹 은 20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我具)의 행상 차별은 분별하면서 일으키게 되는 곳[所起處]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질이 나다, 나는 물질을 가졌다, 물질은 내 것이다,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5온에 각각 4종씩이 있기 때문에 20종이 된다.
    혹은 24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2처를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3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8계를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4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처(處)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에 대한 차별은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처(眼處)는 나다, 나는 안처를 가졌다, 안처는 내 것이다, 나는 안처 가운데에 있다’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그 밖의 나머지 11처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12처에 각각 4종이 있기 때문에 48종이 된다.
    혹은 65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我具)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물질이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느낌은 나의 영락(瓔珞)이다, 나의 아이 종[童僕]이다, 나의 그릇[器]이다’라고 한다. 느낌에 3종이 있는 것처럼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4온에 3종을 곱하면 12종이며 아울러 ‘물질이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13종이 있게 된다. ‘물질이 나다’라고 관하는 것에 총 13종이 있는 것처럼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5온에 13종씩이면 65종이 된다.
    혹은 7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계(界)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계(眼界)는 나다, 나는 안계를 가졌다, 안계는 내 것이다, 나는 안계 가운데에 있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그 밖의 나머지 17계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18계에 각각 4종씩이기 때문에 72종이 된다.
    혹 은 40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처(處)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안처는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분별하는 것처럼 ‘색처(色處)는 나의 영락이다, 나의 아이 종이다, 나의 그릇이다’라고 한다. 색처에 3종이 있는 것처럼 그 밖의 10처도 그러하여 11처에 3종씩이 있으므로 33종이며, ‘안처는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34종이 있다. ‘안처는 나다’라고 관하는 것에 34종이 있는 것처럼 나머지의 11처에도 그러하므로 12처에 34종씩이면 408종이 된다.
    혹은 93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계(界)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안계가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색계(色界)는 나의 영락이다, 나의 아이 종이다, 나의 그릇이다’라고 한다. 색계에 3종이 있는 것처럼 나머지의 16계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17처에 3종씩이면 51종이 되고 ‘안계가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52종이 있게 되므로 18계에 52종씩이면 936종이 된다.
    이와 같은 것은 온(蘊)을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界地) 분별이요 처(處)를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 분별이며 계(界)를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 분별이니, 만일 상속(相續)으로써 또는 세상[世]으로써 또는 찰나(刹那)로써 분별하게 되면 한량없는 살가야견이 있을 것이다.
    이 가운데서는 우선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은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에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할 뿐이다.
    [문] 무엇 때문에 이 가운데서는 온을 반연하는 것에만 의거하여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말하고 계(界) · 처(處)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는가?
    [답] 그것은 논을 짓는 이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따라서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또 계 · 처에도 의거하여 말해야 하는데도 말하지 않은 것은 이 뜻에는 그 밖의 다른 것이 있는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또 온은 처음에 있기 때문에 우선 온에 의거하여 말한 것이고 계와 처는 그렇지 않아서이다.
    또 이 가운데서는 논을 지은 이에게 묻지 말아야 한다. 논을 지은 이는 경에 의거하여 논을 지은 것이니, 부처님께서 경에서 온에만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논을 지은 이는 그것에 의거하여 논을 지은 것이다.
    [문] 만일 그렇다면 논을 지은 이는 그만두고 무엇 때문에 세존께서는 온에만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계와 처에 대하여는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답] 교화할 중생을 관찰하셨기 때문이니, 부처님께서 교화할 유정에게 만일 온에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라고 말씀하시면 분명히 이해하게 되고 할 일을 마칠 수 있으나 계 · 처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관찰하신 것이다. 가령 계 · 처에 의거하여도 그는 분명히 이해하게 되고 할 일을 마칠 수 있다면 부처님께서 역시 말씀하셨을 것이다. 다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또 살가야견은 많은 온을 반연하나 계와 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한쪽만 말씀하신 것이다.
    [문] 무엇 때문에 이 가운데서는 살가야견만 20구가 있다고 말하고 그 밖의 다른 견해를 말하지 않는가?
    [답] 그것은 논을 짓는 이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따라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1) 범어 Satkāyadṛṣṭi를 음역한 것으로 유신견(有身見) 혹은 신견(身見)이라고도 한다. 5온으로써 가(假)로 화합한 것을 실(實)의 자아(自我)가 있다고 집착하며, 내 몸에 부속한 모든 물건은 일정한 소유주가 없는 것인데, 아(我)의 소유물이라고 집착하는 견해.
    2) 평등하게 따라 관한다[等隨觀]고 함은 남기는 것이 없이 두루 관(觀)한다는 뜻이다.
    3) 나의 중구[我衆具]라 함은 예를 들면 물질[色]이 곧 나라고 하는 아견(我見)에 대한 중구이니 첫째 나는 물질을 가졌다, 둘째 물질은 바로 내 것[我所]이다, 셋째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고 하는 것 등을 말한다.
    4) 5견(見)이란 다섯 가지의 소견이니 첫째는 유신견(有身見:薩迦耶見)이요, 둘째는 변집견(邊執見)이며, 셋째는 사견(邪見)이요, 넷째는 견취견(見取見)이며,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이다.(자세한 것은 『구사(俱舍)』 19 「수면품(隨眠品)」 제1 참조)"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5 - T31n1585_p0031c19. 변집견(邊執見)
    "二邊執見。謂即於彼隨執斷常。障處中行出離為業。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四遍常論一分常論。及計後際有想十六無想俱非各有八論。七斷滅論等。分別趣攝。"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5 T31n1585_p0031c15 - T31n1585_p0031c19].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8-309 / 583. 변집견(邊執見)
    "둘째는 변견(邊見)141)이니, 그것142)에 대하여 따라서 단멸과 상주함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의처(意處)143) 중의 실천[行:道諦]과 벗어남[出離:滅諦]을 장애함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의 종류를 말하면, 여러 견해 중에서 과거의 것[前際]144)을 집착하는 네 가지 두루 상주한다는 견해[遍常論], 일부만 상주한다는 견해[一分常論], 미래의 것[後際]145)을 계탁하는 열여섯 가지의 표상작용이 존재한다는 견해[有想論], 표상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無常論]와 표상작용[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俱非]에 각각 8론(論)이 있으며, 그리고 일곱 가지 단멸론[七斷論] 등이 있다.146) 이것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141)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이며, 변집견(邊執見)이라고도 한다.
    142) 아견(我見)의 대상을 가리킨다.
    143) 단멸[斷]과 상주[常]의 극단을 떠난 중용(中容)의 의처(意處)이다.
    144) 여기서 전제(前際)는 과거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5) 여기서 후제(後際)는 미래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6) 극단적인 견해[邊見]는 62견(見) 중에서 47견(見)을 포함한다. 마흔일곱 가지 중에서 마흔 가지(四遍常論 · 四一分常論 · 有想十六論 · 無想八論 · 俱非八論)는 상견(常見)이고, 일곱 가지는 단견(斷見)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309 / 583].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9 - T31n1585_p0031c26. 사견(邪見)
    "三邪見。謂謗因果作用實事。及非四見諸餘邪執。如增上緣名義遍故。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二無因論四有邊等不死矯亂。及計後際五現涅槃。或計自在世主釋梵及餘物類常恒不易。或計自在等是一切物因。或有橫計諸邪解脫。或有妄執非道為道。諸如是等皆邪見攝。"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9 T31n1585_p0031c19 - T31n1585_p0031c26]. 사견(邪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9-310 / 583. 사견(邪見)
    "셋째는 사견(邪見)이니, 원인147) · 결과148) · 작용149) · 참다운 존재[實事]150)를 비방하고, 네 가지 견해가 아닌 다른 모든 삿된 집착을 말한다. 증상연과 같이 명칭도 뜻도 두루하기 때문이다.
    이 견해의 종류를 구분하면, 여러 취착된 견해 중에서 과거[前際]를 집착하는 두 가지 무인론(無因論)과 네 가지 유변론(有邊論) 등과 불사의 교란[不死矯亂], 그리고 미래[後際]를 계탁하는 오현열반(五現涅槃)이 있다.151)
    혹은 자재천152)ㆍ대자재천[世主]153)ㆍ제석천ㆍ범천왕154) 및 다른 사물[物類]155) 등이 상주해서 변화가 없다고 계탁한다. 혹은 자재천 등은 모든 사물의 원인이라고 계탁한다.156) 혹은 어떤 사람들은 제멋대로 여러 삿된 해탈을 계탁한다.157) 혹은 어떤 사람들은 망령되게 도(道)가 아닌 것을 집착해서 도(道)로 삼는다.158) 이와 같은 모든 견해들은 다 삿된 견해이다.
    147) 보시(布施)나 탐착 등 모든 선악의 원인[因]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정함을 가리킨다.
    148) 선악업에 초감(招感)되는 이숙과(異熟果)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49) 세간 · 부모 등 모든 사회 · 국가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0) 세간의 참다운 아라한(阿羅漢)도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1)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제6권 말(末)에 각각의 견해에 관하여 상세하게 발명되어 있다.
    152) 욕계 제6천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
    153) 여기서 세주(世主)는 대자재천, 즉 색계의 18천 가운데 최고천인 색구경천(色究竟天)을 말한다.
    154) 색계 초선천(初禪天)의 주(主)이다.
    155) 자성(自性) 등을 가리킨다.
    156) 집제(集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7) 멸제(滅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8) 도제(道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9 309-310 / 583]. 사견(邪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佛門網, "五現涅槃論". 2013년 10월 11일에 확인
    "五現涅槃論: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大毗婆沙論二百卷十二頁云:五現法涅槃論者,謂外道執:若於現在,我受安樂;名得涅槃。若我有苦;爾時不名得涅槃者。不安樂故。初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受用妙五欲樂,爾時名得現法涅槃。第二、能見諸欲過失。彼作是念:欲所生樂,眾苦所隨,多諸怨害。定所生樂,微妙寂靜,無眾苦隨,離諸怨害。復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最初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三、能見諸欲尋伺俱有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二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四、能見諸欲尋伺及喜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三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五、能見諸欲尋伺喜入出息皆有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四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問:云何此五現法涅槃論,是後際分別見攝?答:此五雖緣現在;而待過去名後。是故說為後際分別。復有說者,此五執我現既有樂;後亦有樂。故是後際分別見攝。問:若爾;何故說為現法涅槃論者?答:現樂為先,而執後樂。現居先故;用標論名。如是五種後際分別現涅槃論,依前所說五事而起。"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26 - T31n1585_p0031c28. 견취(見取)
    "四見取。謂於諸見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一切鬥諍所依為業。"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26 T31n1585_p0031c26 - T31n1585_p0031c28]. 견취(見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0 / 583. 견취(見取)
    "넷째는 견취견(見取見)159)이니, 여러 잘못된 견해와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열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투쟁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159) 잘못된 견해에 취착하는 견해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0 310 / 583]. 견취(見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28 - T31n1585_p0032a04. 계금취(戒禁取)
    "五戒禁取。謂於隨順諸見戒禁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無利勤苦所依為業。然有處說執為最勝名為見取。執能得淨名戒取者。是影略說。或隨轉門。不爾如何非滅計滅非道計道說為邪見。非二取攝。"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28 T31n1585_p0031c28 - T31n1585_p0032a04]. 계금취(戒禁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0-311 / 583. 계금취(戒禁取)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160)이니, 여러 견해에 수순하는 계율과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움 없이 수고롭게 애쓰는 고통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그런데 어떤 곳에서 말하기를,161)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는 것만을 견취견으로 이름하고, 능히 청정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만을 계금취견으로 이름한다고 한 것은 그림자처럼 생략해서[影略] 말한 것이거나,162) 근기에 따라서 말한 방편문[隨轉理門]이다. 그렇지 않다면 『유가사지론』 「섭결택분」에서 어째서 멸제가 아닌 것을 멸제라고 계탁하고, 도제가 아닌 것을 도제라고 계탁하는 것을 삿된 견해라고만 말하고, 두 가지 견취견에 포함된다고는 말하지 않았겠는가?
    160) 계금(戒禁)은 계법(戒法)이라는 뜻이다. 계금취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외도에서 잘못된 계법에 집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불교인 중에서 계법의 진정한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보다는 계법의 형식 그 자체에 취착하는 경우이다.
    161)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5中:『대정장』 31, p.698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7下:『대정장』 30, p.313下),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대승광오온론(大乘廣五蘊論)』(『고려대장경』 17, p.675上:『대정장』 31, p.853上).
    162) 견취견(見取見) 중에도 사실은 청정(열반)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이 있고, 계금취견(戒禁取見) 중에도 사실은 최승(最勝)이라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 따라서 각각 한쪽만을 말하고, 다른 것은 영략(影略)해서 미루어 알게 한다는 뜻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0 310-311 / 583]. 계금취(戒禁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05 - T31n1585_p0032a15. 구생기 · 분별기 분별
    "如是總別十煩惱中。六通俱生及分別起。任運思察俱得生故。疑後三見唯分別起。要由惡友或邪教力自審思察方得生故。邊執見中通俱生者。有義唯斷。常見相麤惡友等力方引生故。瑜伽等說。何邊執見是俱生耶。謂斷見攝。學現觀者起如是怖。今者我我何所在耶。故禽獸等若遇違緣皆恐我斷而起驚怖。有義彼論依麤相說。理實俱生亦通常見。謂禽獸等執我常存。熾然聚集長時資具。故顯揚等諸論。皆說於五取蘊執斷計常。或是俱生或分別起。"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05 T31n1585_p0032a05 - T31n1585_p0032a15]. 구생기 · 분별기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1-313 / 583. 구생기 · 분별기 분별
    "이상과 같이 총체적인 것163)과 개별적인 것164)의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여섯 가지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통한다.165) 자연히 일어날 때에도, 사려 관찰할 때에도 함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의(疑)심소와 나머지 세 가지 견해166)는 오직 분별에 의해 생겨난다. 반드시 나쁜 친구나 삿된 가르침의 힘, 스스로 살펴서 사려 관찰함에 의해서 비로소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변견(邊見) 중에서 선천적으로 일어남에 통하는 것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오직 단견(斷見)뿐이다. 상견(常見)은 양상이 두드러지므로, 나쁜 친구 등의 힘에 비로소 이끌려 생겨나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 등에서 말하기를 “어떤 변견이 선천적으로 일어나는가? 단견에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현관(現觀)을 배우는 사람이 다음과 같은 공포심을 일으킨다. 지금 나[我]167)의 나168)는 어느 곳에 있는가?”169)라고 한다. 따라서 짐승 등은 거스르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모두 내가 단멸된다고 두려워해서 공포심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그 논서는 두드러진 양상에 의거해서 말한 것이고, 논리와 진실로써 말하면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역시 상견(常見)에 통한다.170) 짐승 등은 내가 항상 존재한다고 집착해서, 치열하게 오랜 기간 지낼 수 있는 재료 · 도구[資具]171)를 만들고 모은다.172)
    따라서 『현양성교론』 등 여러 논서에서 말하기를 “5취온에 대해서 단멸되는 것으로 집착하거나 항상하는 것으로 계탁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173)고 한다.
    163)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말한다.
    164) 여섯 가지 근본번뇌심소 중에서 악견을 세분하여 유신견(有身見) · 변견(邊見)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한 것을 가리킨다.
    165) 이하 열두 가지 부문을 판별한다[諸門分別]. 먼저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俱生起]과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을 판별한다.
    166)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이다.
    167) 구생(俱生)의 나[我]를 말한다.
    168) 분별에 의한 나를 가리킨다.
    169) 『유가사지론』 제86권(『고려대장경』 15, pp.1195下~1196上:『대정장』 30, p.780中), 제88권(『고려대장경』 15, p.1220中下:『대정장』 30, p.797上),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4권(『고려대장경』 16, 305下:『대정장』 31, p.711上), 제7권(『고려대장경』 16, p.329下:『대정장』 31, p.726下). 본문의 인용문은 『잡집론』 제4권의 전문(全文이다.
    170) 현관(現觀)을 얻은 자가 무아관(無我觀)에 들어가고 나서 분별에 의한 나[我]는 이미 단멸되었음을 알며, 출관(出觀)할 때에 문득 공포를 일으켜서 지금 나의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는다. 따라서 수도(修道) 중에서도 상견(常見)이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171) 동굴과 음식 등을 말한다.
    172) 그와 같은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어 없어지지나 않을까 두려워한다. 이것은 반드시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173)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16下:『대정장』 30, p.313下)."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1 311-313 / 583]. 구생기 · 분별기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15 - T31n1585_p0032b07. 자류상응(自類相應) 분별
    "此十煩惱誰幾相應。貪與瞋癡定不俱起。愛憎二境必不同故。於境不決無染著故。貪與慢見或得相應。所愛所陵境非一故說不俱起。所染所恃境可同故說得相應。於五見境皆可愛故。貪與五見相應無失。瞋與慢疑或得俱起。所瞋所恃境非一故說不相應。所蔑所憎境可同故說得俱起。初猶豫時未憎彼故說不俱起。久思不決便憤發故說得相應。疑順違事隨應亦爾。瞋與二取必不相應。執為勝道不憎彼故。此與三見或得相應。於有樂蘊起身常見。不生憎故說不相應。於有苦蘊起身常見。生憎恚故說得俱起。斷見翻此說瞋有無。邪見誹撥惡事好事。如次說瞋或無或有。慢於境定疑則不然。故慢與疑無相應義。慢與五見皆容俱起。行相展轉不相違故。然與斷見必不俱生。執我斷時無陵恃故。與身邪見一分亦爾。疑不審決與見相違。故疑與見定不俱起。五見展轉必不相應。非一心中有多慧故。癡與九種皆定相應。諸煩惱生必由癡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3-315 / 583. 자류상응(自類相應) 분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에 있어서 무엇이 몇 가지와 상응하는가?174) 탐(貪)심소는 진(瞋) · 치(癡) 심소와는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애착과 증오의 대상이 반드시 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을 때에는 탐착이 없기 때문이다. 탐심소는 만 · 악견 심소와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애착되는 것과 멸시되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5) 잡염되는 것과 믿어지는 대상은 같을 수 있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76) 다섯 가지 악견의 대상에 대해서는 모두 애착할 만하기 때문에 탐심소가 다섯 가지 악견과 상응한다는 것에 과실이 없다.
    진(瞋)심소는 만(慢) · 의(疑) 심소와 혹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성내게 된 것과 믿어지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77) 멸시되는 것과 증오되는 대상이 같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178) (의심소가) 처음에 결정을 미룰 때에는 (진심소가) 아직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9) 오랫동안 생각해도 결정되지 않을 때에는 문득 분발심이 일어나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80) 수순되거나 거슬리는 일을 의심하는 것도 상응함에 따라서 역시 그러하다.181)
    진(瞋)심소는 두 가지 견취견과는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집착해서 뛰어나며 도(道)인 것으로 삼을 때에는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 가지 악견182)과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유신견이나 변견이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常見)183)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84)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185)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견(斷見)은 이것186)에 정반대로 뒤집어서 성냄이 있고 없음을 말한다. 사견(邪見)이 나쁜 일과 좋은 일을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순서대로 성냄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만(慢)심소는 대상에 대해서 결정적이고, 의(疑)심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만심소는의 심소와 상응하는 뜻이 없다. 만심소는 다섯 가지 악견과 모두 함께 일어난다고 인정된다. 인식작용이 전전하여 서로 거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견(斷見)은 반드시 함께 생겨나지 않는다. 내가 단멸된다고 집착할 때에는, 남을 멸시하고 나를 믿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유신견 · 사견의 일부와도 역시 그러하다. 의(疑)심소는 살펴서 결정하지 않는다. 악견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의심소는 악견과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다섯 가지 악견은 전전하여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한마음 중에서 많은 혜(慧)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치(癡)심소는 나머지 아홉 가지와 모두 반드시 상응한다. 모든 번뇌가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어리석음에 의하기 때문이다.
    174) 다음에 자류상응(自類相應)에 관하여 해설한다.
    175) 『유가사지론』 제58권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6)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7) 『유가사지론』 제58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 · 만(慢)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8)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진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9) 『유가사지론』 제55권과 제58권에서 진 · 의(疑)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 · 의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1) 만약 이미 수순되는[順] 일을 의심할 때에는, 진(瞋)심소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는 만약 이미 거스르는[違] 일을 의심할 때에는, 문득 그것에 성내므로 상응할 수 있음을 말한다.
    182)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을 가리킨다.
    183) 선천적인 것[俱生起]일 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일 수도 있다.
    184)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심소가 유신견 · 변견(邊見)과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5)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186) 유신견(有身見) · 상견(常見)을 가리킨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
    "貪與瞋癡定不俱起。愛憎二境必不同故。於境不決無染著故。貪與慢見或得相應。所愛所陵境非一故說不俱起。所染所恃境可同故說得相應。於五見境皆可愛故。貪與五見相應無失。"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16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
    "탐(貪)심소는 진(瞋) · 치(癡) 심소와는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애착과 증오의 대상이 반드시 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을 때에는 탐착이 없기 때문이다. 탐심소는 만 · 악견 심소와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애착되는 것과 멸시되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5) 잡염되는 것과 믿어지는 대상은 같을 수 있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76) 다섯 가지 악견의 대상에 대해서는 모두 애착할 만하기 때문에 탐심소가 다섯 가지 악견과 상응한다는 것에 과실이 없다.
    175) 『유가사지론』 제58권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6)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6 - T31n1585_p0032b07. 치(癡)의 자류상응
    "癡與九種皆定相應。諸煩惱生必由癡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치(癡)의 자류상응
    "치(癡)심소는 나머지 아홉 가지와 모두 반드시 상응한다. 모든 번뇌가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어리석음에 의하기 때문이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
    "瞋與慢疑或得俱起。所瞋所恃境非一故說不相應。所蔑所憎境可同故說得俱起。初猶豫時未憎彼故說不俱起。久思不決便憤發故說得相應。疑順違事隨應亦爾。瞋與二取必不相應。執為勝道不憎彼故。此與三見或得相應。於有樂蘊起身常見。不生憎故說不相應。於有苦蘊起身常見。生憎恚故說得俱起。斷見翻此說瞋有無。邪見誹撥惡事好事。如次說瞋或無或有。"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20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
    "진(瞋)심소는 만(慢) · 의(疑) 심소와 혹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성내게 된 것과 믿어지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77) 멸시되는 것과 증오되는 대상이 같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178) (의심소가) 처음에 결정을 미룰 때에는 (진심소가) 아직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9) 오랫동안 생각해도 결정되지 않을 때에는 문득 분발심이 일어나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80) 수순되거나 거슬리는 일을 의심하는 것도 상응함에 따라서 역시 그러하다.181)
    진(瞋)심소는 두 가지 견취견과는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집착해서 뛰어나며 도(道)인 것으로 삼을 때에는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 가지 악견182)과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유신견이나 변견이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常見)183)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84)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185)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견(斷見)은 이것186)에 정반대로 뒤집어서 성냄이 있고 없음을 말한다. 사견(邪見)이 나쁜 일과 좋은 일을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순서대로 성냄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177) 『유가사지론』 제58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 · 만(慢)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8)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진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9) 『유가사지론』 제55권과 제58권에서 진 · 의(疑)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 · 의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1) 만약 이미 수순되는[順] 일을 의심할 때에는, 진(瞋)심소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는 만약 이미 거스르는[違] 일을 의심할 때에는, 문득 그것에 성내므로 상응할 수 있음을 말한다.
    182)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을 가리킨다.
    183) 선천적인 것[俱生起]일 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일 수도 있다.
    184)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심소가 유신견 · 변견(邊見)과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5)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186) 유신견(有身見) · 상견(常見)을 가리킨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1 - T31n1585_p0032b04. 만(慢)의 자류상응
    "慢於境定疑則不然。故慢與疑無相應義。慢與五見皆容俱起。行相展轉不相違故。然與斷見必不俱生。執我斷時無陵恃故。與身邪見一分亦爾。"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1 T31n1585_p0032b01 - T31n1585_p0032b04].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만(慢)의 자류상응
    "만(慢)심소는 대상에 대해서 결정적이고, 의(疑)심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만심소는 의심소와 상응하는 뜻이 없다. 만심소는 다섯 가지 악견과 모두 함께 일어난다고 인정된다. 인식작용이 전전하여 서로 거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견(斷見)은 반드시 함께 생겨나지 않는다. 내가 단멸된다고 집착할 때에는, 남을 멸시하고 나를 믿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유신견 · 사견의 일부와도 역시 그러하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4 - T31n1585_p0032b05. 의(疑)의 자류상응
    "疑不審決與見相違。故疑與見定不俱起。"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의(疑)의 자류상응
    "의(疑)심소는 살펴서 결정하지 않는다. 악견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의심소는 악견과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5 - T31n1585_p0032b06. 악견(惡見)의 자류상응
    "五見展轉必不相應。非一心中有多慧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악견(惡見)의 자류상응
    "다섯 가지 악견은 전전하여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한마음 중에서 많은 혜(慧)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識相應。藏識全無末那有四。意識具十。五識唯三。謂貪瞋癡。無分別故。由稱量等起慢等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7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식(識)과 상응하는가?187) 장식(藏識)에서는 전혀 없다. 말나식에는 네 가지188)가 있으며, 의식에서는 열 가지를 모두 갖춘다. 5식에서는 오직 세 가지이니, 탐 · 진 · 치 심소이다. 분별이 없기 때문이고,189) 헤아리는 것 등에 의해서 만(慢)심소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190)
    187) 다음에 번뇌심소와 8식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188) 치(癡:我痴) · 유신견[薩迦耶見] · 만(慢:我慢) · 탐(貪:我愛) 심소를 가리킨다.
    189) 5식(識)에는 수념분별과 계탁분별이 없기 때문에, 만 · 의(疑) 등의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
    190) 헤아리는[稱量] 것 등에서 만심소 등을 일으키는데, 5식은 헤아리는 작용을 하지 않으므로 그런 심소들과 상응하지 않는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星雲, "異熟無記".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無記:  異熟,為果報之異稱。記,即判斷、斷定之意。無記,指不可斷定為善,亦不可斷定為惡,而為非善非惡之性。異熟無記,為無覆無記(無所謂染淨之無記性)之一,乃由前世業因所招感之身心果報,其性為非善非惡、不障聖道、不蔽心性之無記性。(參閱「無記」5107) p5159"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2a19. 아뢰야식의 3성 분별
    "法有四種。謂善不善有覆無記無覆無記。阿賴耶識何法攝耶。此識唯是無覆無記異熟性故。異熟若是善染污者。流轉還滅應不得成。又此識是善染依故。若善染者互相違故。應不與二俱作所依。又此識是所熏性故。若善染者如極香臭應不受熏。無熏習故染淨因果俱不成立。故此唯是無覆無記。"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p. 127-128 / 583. 아뢰야식의 3성 분별
    "법에 네 가지가 있으니 선(善)과 불선(不善),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43)를 말한다. 이 가운데에서 아뢰야식은 어느 법에 들어가는가?44) 이 식은 오직 무부무기이다. 이숙성이기 때문이다.
    이숙식이 만약 선이나 염오라면, 유전(流轉)과 환멸(還滅)은 이루어질 수 없어야 한다.45) 또한 이 식은 선과 염오의 의지처이기 때문에 선과 염오라면 서로 달라서 둘에 모두 의지처가 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이 식은 훈습을 받아들이는 체성[所熏性]이기 때문에, 선과 염오라면 매우 향기로운 것과 악취 나는 것처럼 서로 훈습을 받지 않아야 한다. 훈습이 없기 때문에 잡염 · 청정의 원인 · 결과가 모두 성립되지 않는다.46)
    따라서 이것은 오직 무부무기이다.
    43) 무기(無記)는 사물의 체성이 중용(中容)으로서, 선이라고도 악이라고도 기별(記別)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부(覆)는 은복(隱覆) · 은폐(隱蔽)의 뜻으로서 염오의 성품이다. 따라서 유부무기(有覆無記)는 망혹(妄惑)의 체성의 세력이 매우 미약하다. 구생기(俱生起)의 아집과 법집, 즉 제7식이 유부무기성이다. 성스러운 도(道)를 장애하여 청정심을 은폐한다. 무부무기(無覆無記)는 체성이 망혹(妄惑)이 아니면서 세력이 미약하여 선악이 아닌 것이다. 아뢰야식의 자체[體]와 5근(根) 및 외부세계의 산하초목 등이 무부무기성이다.
    44) 다음에 아뢰야식이 3성(性) 중에서 무부무기성(無覆無記性)임을 밝힌다[三性門].
    45) 유전(流轉)은 고제(苦諦) · 집제(集諦)이고, 환멸(還滅)은 멸제(滅諦) · 도제(道諦)이다. 만약 제8식이 오직 선성(善性)이라면 유전이 없어야 하고, 오직 염오성이라면 환멸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46) 설일체유부 등의 비판에 대하여 답변한다. 그들이 훈습의 식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무슨 과실이 있는가라고 묻는다. 논주가 답하기를, 만약 훈습이 없다면, 잡염 · 청정법의 인과(因果)가 모두 성립되지 않는다. 이미 훈습이 없기 때문에 곧 종자도 없어야 하고, 만약 종자가 없다면, 원인이 없는 것이 된다. 만약 원인이 없다면, 결과도 역시 없어야 한다고 논파한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2a02. 오직 사수와 상응하는 둘째 이유
    "又此相應受唯是異熟。隨先引業轉不待現緣。住善惡業勢力轉故。唯是捨受。苦樂二受是異熟生。非真異熟待現緣故。非此相應。"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26 / 583. 오직 사수와 상응하는 둘째 이유
    "또한 이것(아뢰야식)과 상응하는 수(受)는 오직 이숙(異熟)이다. 이전의 인업(引業)에 따라서 전전하고, 현행의 연(緣)37)을 기다리지 않으며, 선 · 악업의 세력에 맡겨서 전전하기 때문에 오직 사수뿐이다. 고수(苦受) · 낙수(樂受)는 이숙생(異熟生)이지 참다운 이숙은 아니다. 현행의 연을 기다리기 때문에 이것과 상응하지 않는다.
    37) 수순[順] · 거스름[違] 등의 현행(現行)의 연(緣)을 말한다."
  • 운허, "異熟生(이숙생)".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生(이숙생):
    [1] 이숙인(異熟因)으로 생긴 것. 〓이숙과.
    [2] 이숙으로부터 생긴 것. 이는 『유식론』에서 제8식을 이숙, 또는 진이숙(眞異熟)이라 함에 대하여, 제8식으로부터 생긴 제6식의 이숙과(果)인 부귀(富貴)ㆍ현우(賢愚)ㆍ미추(美醜) 등을 이숙생이라 함."
  • 星雲, "異熟生".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生:  大小乘之解釋互異:(一)小乘俱舍之看法:指由異熟因所生者。蓋小乘總謂由異熟因所生者,稱為異熟生;故與「異熟果」為同義詞。俱舍論卷二以四義解釋其名:(一)係由異熟因之所生,故稱為異熟生。如牛所駕之車,稱為牛車。(二)所造之業至得果之時,變化而能成熟,稱為異熟;此果從異熟而生,故稱異熟生。(三)所得之果與因互為別類,且係由因所成熟,故稱異熟;此異熟即「生」之義,故稱異熟生。(四)於因之上假立果之名,故既稱「因」為異熟因,所生之果即稱異熟生。(參閱「異熟果」5158)
     (二)大乘唯識之看法:指由異熟所生。唯識宗以第八識總報之果體,稱異熟,或真異熟;由此所生之前六識別報之果,即稱異熟生。成唯識論卷二(大三一‧七下):「異熟習氣為增上緣,感第八識,酬引業力,恆相續故,立異熟名;感前六識,酬滿業者,從異熟起,名異熟生。不名異熟,有間斷故。」〔成唯識論卷八、成唯識論述記卷二末〕 p5158"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4권. p. T31n1585_p0022a24 - T31n1585_p0022b06. 4근본번뇌(四根本煩惱)
    "此意相應有幾心所。且與四種煩惱常俱。此中俱言顯相應義。謂從無始至未轉依此意任運恒緣藏識與四根本煩惱相應。其四者何。謂我癡我見并我慢我愛。是名四種。我癡者謂無明。愚於我相迷無我理故名我癡。我見者謂我執。於非我法妄計為我。故名我見。我慢者謂倨傲。恃所執我令心高舉。故名我慢。我愛者謂我貪。於所執我深生耽著。故名我愛。并表慢愛有見慢俱。遮餘部執無相應義。此四常起擾濁內心令外轉識恒成雜染。有情由此生死輪迴不能出離。故名煩惱。"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4권. pp. 216-217 / 583. 4근본번뇌(四根本煩惱)
    "이 말나식과 상응하는 심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202) 우선 네 가지 번뇌와 항상 함께한다. 여기서 ‘함께한다’는 말은 상응의 의미를 나타낸다. 아득한 옛적부터 아직 전의를 이루지 못한 지위에 이르기까지, 이 말나식은 자연적으로 항상 장식을 반연하고, 네 가지 근본번뇌와 상응한다. 그 네 가지란 무엇인가? ‘아치(我痴)와 아견(我見) 및 아울러 아만(我慢)과 아애(我愛)’를 말한다. 이것을 네 가지 근본번뇌라고 이름한다. ‘아치(我痴)’는 무명을 말한다. 자아의 양상에 어리석어서 무아의 이치에 미혹한다. 따라서 아치라고 이름한다.203) ‘아견’은 아집을 말한다. 자아가 아닌 법에 대해서 망령되게 계탁하여 자아로 삼는다. 따라서 아견이라고 이름한다.204) ‘아만’은 거만함을 말한다. 집착된 자아를 믿어서 심왕으로 하여금 높이 올린다. 따라서 아만이라고 이름한다.205) ‘아애’는 아탐(我貪)을 말한다. 집착된 자아에 대해서 깊이 탐착(耽着)을 일으킨다. 따라서 아애라고 이름한다.206) (제5게송에서) ‘아울러[幷]’라고 말한 것은, 아만 · 아애가 아견 · 아만과 함께하는 일이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다른 부파가207) 상응하는 뜻이 없다고 집착하는 것을 부정한다. 이 네 가지가 항상 일어나서208) 안으로 심왕209)을 어지럽히고 혼탁하게 하며, 밖으로 전식(6식)을 항상 잡염되게 한다. 유정이 이것(번뇌)으로 인해 생사에 윤회하여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번뇌라고 이름한다.
    203) 아치(我痴, ātmamoha)는 자기 본질의 이치[無我]를 모르는 근본적인 무지(無知) 곧 무명(無明)을 말한다. 무명은 초기불교 이래 4성제, 연기의 도리에 무지한 것으로 설명되었다. 유가유식학파도 근본적으로 이런 입장에 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무아의 이치에 미혹한 아치(我痴)야말로 근본적인 무명이며, 그것이 항상 말나식과 함께 작용한다고 하였다.
    204) 아견(我見, ātmadṛṣṭi)은 자아(ātman)가 실재한다고 집착하는 것으로서, 살가야견(薩迦耶見, satkāya-dṛṣṭi:有身見)이라고도 한다. 말나식이 아뢰야식을 대상으로, 의식이 5취온을 대상으로 해서 자아로 착각하여 나[我] · 나의 소유[我所]로 삼고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205) 아만(我慢, ātmamāna)은 아견에 의해 설정된 자아를 의지처[所依]로 삼아서 자기는 존재한다고 교만하게 뽐내는 것이다. 부파불교시대에 아만은 5취온을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하여 교만한 것을 뜻하였다. 유가유식학파에서는 말나식이 아뢰야식을 자아로 인식함으로써 자아를 더욱 대상화하고, 대상화된 자기를 근거로 교만하게 뽐내는 것을 근본적인 아만으로 생각하였다.
    206) 아애(我愛, ātmasneha)는 일상생활에서 갖가지 고통을 야기하는 원인이다. 또한 죽음의 공포를 부추기는 근본원인이 된다.
    207) 설일체유부를 가리킨다.
    208) 아치(我痴)가 근본원인이 되어서 아견→아만→아애(我愛)의 순서로 생겨난다.
    209) 제7식과 제8식을 가리킨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26 - T31n1585_p0032b29. 두드러진 양상에 따른 5수와의 상응관계
    "此依實義。隨麤相者貪慢四見樂喜捨俱。瞋唯苦憂捨受俱起。癡與五受皆得相應。邪見及疑四俱除苦。"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7-318 / 583. 두드러진 양상에 따른 5수와의 상응관계
    "이것은 진실된 의미에 의해 말한 것이다. 두드러진 양상에 따라서 말하면,201) 탐 · 만 · 네 가지 악견202)은 낙수 · 희수 · 사수와 함께한다.203) 진(瞋)심소는 오직 고수 · 우수 · 사수와 함께 일어난다.204) 치(癡)심소는 5수(受)와 모두 상응할 수 있다. 사견 · 의 심소는 느낌[受]과 함께하며 고수는 제외한다.
    201) 다음에 두드러진 모습[麤相]을 밝힌다.
    202) 5견(見) 중에서 사견(邪見)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한다.
    203) 탐 · 만 · 네 가지 악견은 행상(行相)이 오직 기쁨[欣]뿐이므로,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상응하지 않는다.
    204) 진(瞋)심소는 오직 근심이나 슬픔의 행상(行相)뿐이므로, 고수 · 우수 · 사수와 함께한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탐(貪)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탐(貪)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진(瞋)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진(瞋)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치(癡)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치(癡)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