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원 2011, 197쪽: "남성이름과 성은 자음으로, 여성이름과 성은 -a로 끝나는 것이 일반 적이다. 하지만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세르비아 성 중에는 Milan Kundera, Andrzej Wajda, Andrew Warhola, Emir Kusturica, Lech Wałęsa처럼 예외적으로 남성의 성이 어미 -a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벨라루스어처럼 통상적으로 남성 의 성이 -a로 끝나는 경우(Аляксандар Лукашэнка)2)도 있다. 한편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 몬테네그로어3)에서는 여성의 성이 남성의 성과 마찬가지로 자음으로 끝난다.(Гордана Милетич, Severina Vučković, Andrea Demirović, Мила Ёвович 등) 또한 우크라이나어에서는 Андрей Шевченко, Віктор Ющенко, Юлія Тимошенко처럼 남성, 여성의 성이나 이름이 -o로 끝나는 경우 도 많다. 러시아어에서도 Анна Зализняк, Валентина Апресян 등 외국에서 온 성은 여성의 성이 -a가 아니라 자음으로 끝나며, 격변화하지 않는다. 따라서 슬라브어에서는 성(姓)만으로 성(性)을 가늠할 수 없는 경우가 적잖이 발견된다. " 정정원 (2011년 6월). “슬라브어의 호칭 체계: 권력, 결속력, 거리감의 상관관계”. 《슬라브연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7 (2). (구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