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된 사본”. 2018년 2월 2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3월 22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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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투데이> 기독교와 물고기, 유럽의 역사를 쌍끌이했다 2012.08.30......KBS가 전 세계 24 개국을 2년간 발로 뛰며 제작한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5부작>이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40분 방송 중이다..(중략)..지난 주 방송된 4편 <금요일의 물고기>에서는 기독교의 확장과 어시장의 발전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받은 성금요일, 스페인 사람들은 엄숙하고 성대한 행사를 벌인다. 그런데 바로 이날, 이들의 식탁은 모두 생선으로 채워진다. 그리스도가 태어난 성탄절 역시 유럽 각 지역에서는 생선을 먹는 전통이 이어져온다. 과연 여기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유럽에서는 기독교가 공인받은 4세기경부터 기독교 축일에 고기 대신 생선을 먹는 전통이 생겨났다. 절제와 금욕을 강조하는 기독교인들은 당시 육식을 하면 욕정을 불러오고 도살하는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물고기는 달랐다. 기독교인들에게 물고기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예수가 수난일 전에 먹었던 최후의 만찬이자, 그리스어로 물고기를 뜻하는 익투스는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원자’의 첫 글자를 따서 모은 조합으로 기독교인들의 상징으로 쓰여왔기 때문이다. 10세기경, 전 유럽으로 기독교가 확산됨과 동시에 이런 전통 역시 널리 퍼져나간다. 당시 기독교 축일은 1년의 절반을 넘었고, 그 무렵 유럽의 각 수도원에서는 양어장을 지어 직접 물고기를 수급했다.
[한국일보 라이프] 이용재의 식사(食史), 널린 게 감자인데... '감튀 대란'은 왜 발생했을까 2022.02.05.....시중에 유통되는 벨기에판 감자튀김의 탄생 비화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일단 튀겨 먹는 조리법 자체는 정복자들이 감자를 신세계에서 가지고 돌아온 스페인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튀김 박물관(벨기에 브뤼헤 소재)의 큐레이터이자 교수 폴 일레젬스에 의하면 예수의 성녀 테레사 수녀(1515~1582)가 최초로 감자를 지금의 프렌치프라이처럼 튀겨 먹었다. 그런 감자튀김이 퍼져 1680년대 이전부터 옛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플랑드르(현 벨기에와 인접지역)에서 보편화된 것이다. 그런 가운데 벨기에 뫼즈강에 인접한 나무르나 앙덴 같은 마을에서 특히 생존 수단으로 프렌치프라이가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원래 이들 마을에서는 물고기를 잡아 튀겨 먹음으로써 끼니를 해결했는데, 겨울에 강이 얼어 낚시가 불가능하자 썬 감자를 물고기처럼 튀겨 먹어 난관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육재 [abstinence, 禁肉齋]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가톨릭에서 신자들이 도덕적 ·영적인 향상을 위해 매 금요일 등에 육식을 억제하는 것. 금육을 소재(小齋)라고 하여, 단식인 대재(大齋)와 구별한다. 그리스도가 공생활(公生活)에 들어가기 전 40일 동안 광야에서 염재(鹽齋)를 지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부활절 전 40일의 사순절(四旬節) 기간에 대재와 소재를 지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피시 앤 칩스 [fish and chips] (세계 음식명 백과, 신중원, 전나영)......17세기경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건너온 유대인들이 생선 튀김을 영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 전해진 생선튀김은 초기에는 주로 노점에서 판매되었으며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가 1839년에 출간한 장편소설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에는 피시 앤 칩스 가게의 전신 격인 생선튀김 가게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당시 이 가게에서는 생선튀김을 감자튀김이 아니라 주로 빵 또는 구운 감자와 곁들여 제공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덴푸라 [tempura] (세계 음식명 백과, 아사노 가나, 김온).......16세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安土桃山時代)에 나가사키(Nagasaki, 長崎) 항구를 통해 음식 재료를 기름에 튀기는 ‘필레테스(Filetes)’라고 하는 포르투갈 요리가 들어와 에도(도쿄의 옛이름)에 전파되어 덴푸라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에도 시대(江戸時代, 1603~1867)의 덴푸라는 포장마차에서 판매되었던 길거리 음식이었다.
[서울경제] 오늘의 경제소사/ 6월 12일, <1721> 염장 청어.....식량부족에 시달리던 유럽인들에게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인 청어잡이에서 덴마크와 독일 한자동맹, 스코틀랜드에 밀리던 네덜란드는 갑자기 선두로 떠올랐다. 비결은 칼과 염장법. 질랜드의 어부 빌렘 벤켈소어 덕분이다. 그는 갓 잡은 청어의 이리를 제외한 내장을 단칼에 베어낼 수 있는 작은 칼을 만들고 소금에 절여 통에 보관하는 통절임 방법을 1358년께 고안해냈다. 선상에서 바로 염장된 청어는 1년간 보관이 가능해져 네덜란드는 돈방석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