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어 (Korean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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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방한 1980, 29쪽: "「周書」異域傳의 百濟條에 「王姓夫餘氏號於羅瑕民呼為吉支夏言 竝王也」라 하여 이것은 夫餘高句麗系의 言語와 韓系의 言語의 相異함 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으로 자주 引用되는 句節이다. 一見하여 支配 族의 高句麗語와 被支配族의 土着語인 百濟語와의 言語差를 말해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한 例에 의해서 高句麗와 百濟의 言語가 根本的으로 系統을 달리하는 言語이었다고 速斷해서는 안된다" 김방한 (1980년 6월). “韓國語系統研究序說”. 《동아문화》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17):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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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덕 2011, 3쪽: "이는 G.J Ramstedt(1928, 1949) 및 河野六郎(1945)에서 제시한 계통도를 발전시킨 것이다. 이기문(1972, 41쪽)에도 흡사한 형태로 수록되어 있으며, 교육 과학 기술부가 저작권자로 되어 있는 현행 「문법』 교과서의 278쪽에도 수록되어 있다"
  • 박종덕 2011, 1쪽: "신라어 기반 가설에서는 고구려어를 백제어나 신라어와 다른 계통에 속한 이 질적인 언어, 곧 이국어로 규정한다. 즉, 이에서는 오늘날의 한국어는 조선어를, 조선어는 고려어를, 고려어는 방언적 차이 정도만 있는 백제어를 흡수한 신라어를 계승한 것으로 본다. 그리고 고구려어는 신라어나 백제어와는 계통이 다른 언어, 곧 이질적인 언어이며, 단지 고려어에 '들온말'이라고 본다"
  • 박종덕 2011, 8쪽: "따라서 이 말의 어느 부분에도 부여계 언어와 한계 언어, 지배자의 언어와 피지배자의 언어에 대한 언급이 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河野六郎(1945) 에서 (2)와 같이 풀이한 까닭은 미리 부여계 언어와 한계 언어를 상정하여 두고, 고구려어는 부여계 언어, 백제어와 신라어는 한계 언어라고 규정한 후, 이들 언어가 서로 달랐다는 것을 전제하였기 때문이다"
  • 박종덕 2011, 8쪽: "설령, (3)이 부여계의 언어와 한계의 언어의 상이함을 보여 주는 근거라고 치더라도 이때의 '언어의 상이함'이 방언적 차이가 아닌, 계통을 달리하는 언어적 차이라고 속단할 그 어떤 근거도 (3)에서는 유추하기 어렵다. 실제로 김방한(1980)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4)와 같이 언급한 바 있다."
  • 박종덕 2011, 9쪽: "그러므로 이 문헌 자료에 따르면,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는 서로 의사소통에 장애가 없는 언어, 즉 단일어인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이숭녕 (1967), 류렬(1983), 김병제 (1984) 등에 의해 지지되었다"